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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메이지는 여마법사 전직 중 하나로 신체를 마법으로 강화시켜 무기를 휘두르며 전면전을 펼치는 저돌적인 전투 마법사다.

기본적으론 힘을 주능력치 삼아 물리 공격을 하지만 1차 각성 이후 '매지컬 체인지'를 통해 모든 전직 스킬을 마법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다.

방어구는 가죽, 무기는 봉과 창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며 자체 속성은 체이서를 제외하면 따로 없기 때문에 속성 부여가 별도로 필요하다.

- 특징

배틀메이지의 특징은 마법으로 신체능력을 강화하는 콘셉에 맞춘 빠른 속도와 튼튼한 기초스펙으로 적의 패턴을 몸으로 받아가며 끝임없이 공격 또는 빠르게 모든 공격을 퍼 붓고 빠질 수 있는 등 상황에 맞춰가는 기민한 플레이다.

기본적으로 '집중의 오라 실드'를 통한 튼실한 방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성장에 따라 점점 강화되는 '체이서'의 속도 상승 효과, 각성을 통해 '트윙클 스매쉬'와 '쇄패'로 스킬 연계 기능이 강화되고 '테아나-사도화-프레센시아'로 이어지는 변신기를 통해 기초스펙까지 강화된다.

화려한 변신과 매 타격마다 사출할 수 있는 체이서는 배틀메이지의 정체성이다.

배틀메이지가 다른 직업과 가장 차별화 되는 점은 '체이서'다. 특정 스킬 타격 성공, 또는 '오토 체이서' 버프의 효과로 생성되는 마법구체를 매 타격마다 '체이서 사출'로 추가조작해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체이서 사출' 쿨타임은 0.25초라 틈틈히 눌러줘야 하며 누적된 데미지는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또한 변신상태일 경우 슈퍼아머 상태가 되고 스킬의 동작이 간결해지며 버퍼들과 방어능력치가 비등해질 정도로 방어성능이 출중해 어지간한 공격은 맞고 버티면서 자리를 사수하고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스킬 하나하나의 공격력은 다른 직업보다 비교적 낮게 책정되어 있어 꾸준히 체이서와 기본기, 평타를 사용해 데미지를 누적시켜야하며 이는 높은 조작난이도를 요구하게 된다.

- 장비 및 아바타&엠블렘

무기는 ‘창’과 ‘봉’을 사용한다. ‘무기 마스터리’를 통해 무기의 물리공격력이 마법공격력으로 전환해주고 공격력까지 올려주기 때문에 마법계열로 육성하고자 할 때도 ‘스태프’와 ‘로드’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

‘창’은 마법사의 무기중 물리공격력이 제일 높으며 ‘창 마스터리’를 통해 ‘쇄패’와 ‘더블 스윙’의 범위 증가를 제공받는다. 또한 '지능'능력치가 아예 없기 때문에 '창'을 사용할 경우 '힘'을 주력해서 투자해주는 것이 좋다.

‘봉’은 ‘봉 마스터리’를 통해 ‘퓨전 체이서’와 ‘체이서 프레스’의 범위 증가를 제공 받으며 추가적으로 쿨타임 감소를 제공받는다. 다만, 공격 속도가 빨라도 일부 스킬의 역경직을 베는 무기인 창에 비해 타격 무기인 봉이 더 경직되므로 몬스터를 직접 때릴때 스킬 시전속도는 창보다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

아바타와 엠블렘은 자신이 주력으로 삼을 공격 타입을 정한 뒤 힘과 지능 위주로 능력치를 가져간다. 배틀메이지는 전 직업중 1위인 매우 높은 크리티컬 확률 보정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엠블렘에서 크리티컬 확률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며 상하의에 힘+HP MAX 듀얼 엠블렘을 사용해 생존력을 더 올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바타 상의 옵션과 플래티넘 엠블렘은 ‘니우의 전투술’과 ‘무기 마스터리’ 두 가지로 나뉘는데, '니우의 전투술'은 무기 종류에 상관없이 공격력을 올려주는 대신 부가효과가 없고 '무기 마스터리'는 창이나 봉 둘 중 하나의 공격력만 올려주지만 여러 부가효과가 있다. 공격력 상승치는 모두 똑같으니 취향에 맞춰서 선택하면 된다.

- 탈리스만

탈리스만은 트윙클 스매시의 쿨타임을 감소시키고 적중시 쇄패를 한번 더 쓸 수 있줘 회전율을 비약적으로 올려주는 ‘홈런 퀸’을 고정으로 채용으로 채용한다. 나머지 두 개는 '뇌신연격'을 제외한 모든 탈리스만을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한다.

'언리밋 프레스'는 체이서 최대 보유 갯수를 20개로 늘린다음 '체이서 프레스' 사용 시 소모한 체이서 갯수마다 공격력이 상승하는 효과가 생긴다. 또한 융합속도까지 증가하고 쿨타임까지 감소시켜주는 매우 고성능의 탈리스만으로 우선도가 가장 높다.

'패황유성권'은 전방으로 돌진한 후 돌아오는 '강습유성타'를 간단히 장풍을 쏘고 끝내는 스킬로 바꿔줘 조금이나마 있던 채널링 시간을 큰 폭으로 단축시켜 준다. 다만 공격력 상승치가 비교적 낮아 탈리스만을 사용하기 위해 강습유성타를 채용해야 할 정도는 아니다.

'황룡유희'는 채널링 증가를 댓가로 높은 공격력 상승치를 자랑하는 탈리스만이다. 다만 채널링 증가가 속도전이 주력인 배틀메이지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로 체감이 크며 탈리스만 채용시 황룡난무 마저 파티원의 타점을 흐트러트리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우선도는 떨어진다.

‘뇌신연격’은 진뇌연격 타격 시 적을 홀딩 상태로 만드는 기능이 추가되고 연타 횟수가 늘어난다. 채널링이 늘어남에도 공격력 상승치가 저열해 거쳐가는 용도로도 사용하기 힘든 탈리스만이다.

'빅 뱅 클러스터'는 '체이서 클러스터'의 다단히트로 들어가는 폭발을 한방에 압축시켜 주고 다른 동작 중 설치할 수 있게 변경해 준다. 설치 모션까지 완전히 생략할 수 있게 바꿔주며 공격력 상승치도 패황유성권에 비해 준수하게 올라 패황유성권보다 우선순위가 더 높다.

'섬멸의 춤'은 '사도의 춤' 네번째 동작인 올려베기와 다섯번째 동작인 내려찍기를 삭제한 다음 세번째 동작인 찌르기 공격 전 보유 중인 체이서를 거대 사도화 체이서로 전환시킨 다음 찌르기 공격과 함께 일제히 사출하는 스킬로 변경해준다. 삭제되는 동작만큼의 딜레이가 찌르기 동작전 거대 사도화 체이서로 전환시킬때 추가되기 때문에 공격 시작 후 종료까지 딜레이 변화는 미미하다.

- 실전 운용 및 장비 테마 추천

배틀메이지는 높은 속도와 방어력을 활용하여 적의 공격을 적당히 받아가며 자신이 칠 수 있는 만큼 빠르게 공격하는 형식의 플레이를 추구한다.

남들이 맞을 때 꽤나 묵직한 공격도 버퍼의 백업이 있다면 자잘한 생채기수준으로 그치기 때문에 스킬 공격력이 비교적 낮아도 남들이 공격을 피할 때 꾸준히 딜링을 하여 메꾸는 형태가 된다.

배틀메이지한테도 위협적인 공격이 다가올 경우 빠르게 이동할수 있는 기본기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빠진 다음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다.

배틀메이지는 높은 속도와 회피율을 가지고 있어 장비에 있는 조건부나 페널티를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부분의 아이템을 조합만 갖춰지면 채용하기 편하다.

그중에서도 기본기 테마의 경우 자잘한 공격으로 데미지를 누적시키는 배틀메이지에게 최적의 포텐셜을 보여주는 조합이다. 딜사이클 중간에 기본 공격을 섞어 사용하는 배틀메이지 입장에선 조건부를 만족시키기도 수월하다.

반대급부로 강력한 상급기일수록 효율이 더 좋은 커맨드 관련 아이템은 효율이 좋지 않다. 특히 배틀메이지의 지속 딜링을 책임지는 '체이서'가 커맨드 관련 아이템의 스킬 공격력 증가를 전혀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