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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200% 즐기는 방법, 원작과의 공통점과 차이점 정리

작성일 : 2025.04.03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제작진은 이전부터 꾸준하게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벌어진 일을 다루는 '프리퀄'이자 독립적으로 플레이해도 스토리 이해와 진행에 문제가 없는 '스탠드 얼론'임을 어필하고 있다.
 
실제로 카잔은 대부분의 수집 요소가 승계되는 회차 반복플레이를 통해 어렵지 않게 진상에 도달할 수 있고 던전앤파이터를 몰라도 무방한 자체완결성을 띠고 있지만, 그와 별개로 원작을 플레이해보거나 그 내용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카잔을 200% 즐길 수 있는 방법, 원작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 스토리 관련 요소
 
 
서사 관련된 부분은 카잔이 히스마 토벌 이후 누명을 쓰고 스트루 산맥으로 유배되는 도중 풀려나는 도입부에서부터 완전히 달라진 세계선을 달리고 있다.
 
때문에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물이 등장하는가 하면 기존 등장인물의 경우 포지션이나 역할이 바뀌는 것을 비교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요소다.
 
 
 
 
카잔에 등장하는 이들은 설정상 모험가들이 활동하는 시간대에서 800년 전의 인물들이기 때문에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할 경우 대부분은 망자 또는 위장자(악마)의 형태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데 카잔에서는 이 부분을 재해석하여 최종보스인 오즈마의 영향을 받아 일찌감치 위장자화됐다는 식으로 풀어냈다.
 
예를 들어 카잔의 후반부 보스로 등장하는 스칼펠, 트로카의 경우 제 2차 검은성전(혼돈의 오즈마 레이드) 당시에는 초반부 네임드로 출현하며 각각 사람을 죽이며 무기를 수집하고 다니는 연쇄 살인마, 위장자로 변이하여 죽은 남편을 따라서 위장자가 된 미망인이었지만, 카잔에서는 각각 충성심 높은 카잔의 부하, 오즈마에게 광적인 집착을 보이며 스스로 위장자화된 제자로 설정이 바뀐 상태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역시 오즈마와 관련된 부분이다. 원래부터 사도 중 하나인 '혼돈의 신'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인물이기 때문에 광룡 히스마의 창조주인 바칼과 동격의 힘을 가져야하지만 카잔에서는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단서들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각성하는 시점이 본래 역사보다 훨씬 빨랐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잘 살펴보면 오즈마가 이미 히스마를 처음 토벌하는 시점에서 '혼돈의 신'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오즈마의 약혼자이었던 리즈에 대한 서사와 취급도 상당부분 달라져 있는 상태다.
 
 
■ 무기 및 장비 체계
 
처음에는 일반적인 하드코어 액션 게임과 같이 무게에 따른 행동 속도와 회피 성능, 무작위로 결정되는 특성으로 장비의 성능이 좌지우지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게임을 진행할 수록 원작과 비슷하게 다양한 장비를 수집하여 강력한 세트 효과를 기반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특히 2회차 플레이부터 습득 가능한 고유 무기 3종은 지금도 '던전앤파이터'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장비들이 현역으로 쓰일 당시에는 상당히 인기가 있거나 습득이 굉장히 어려웠던 장비들이다.
 
 
도부 '우요의 흩날림'은 웨펀마스터 전용 장비인 광검 '우요의 흩날림'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에서 도부 카테고리의 무기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버서커 장착 불가라는 시스템 안내 때문에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있지만 설정상 카잔이 완전히 버서커로 취급되는 것은 죽음 이후 '소멸의 신'으로 거듭나서 '카잔 증후군'을 뿌리기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하기 때문에 완전히 어긋난 해석은 아니다
 
오히려 초창기 던전앤파이터에서 쌍수 무기로 전투가 가능했던 것은 광검 착용 후 리귀검술을 사용하는 웨펀마스터 뿐이었고 무기 착용 시 사용 가능한 고유 스킬인 '혈풍참'은 광검 착용 시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던 웨펀마스터 스킬 '맹룡단공참'과 연출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있다.
 
그 밖에도 카잔에서는 직전 회피와 연동되는 강화 효과는 원작에서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제공되는 무적'이 흔적 기관처럼 남아 있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창 '섬광일살'의 경우 유일하게 귀검사가 아닌 마창사의 무기로 설정되어 있는 장비를 원전으로 하고 있지만 의외로 원작에 충실하게 설계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창을 사용할 경우 핵심 기재가 되는 지속 효과 '달빛 태세'부터가 마창사 파생 직업군인 듀얼리스트가 환영을 생성하여 추가 공격을 하는 '미라지 스탠스'에 대응한다.
 
사실 모든 마창사 직업군은 과거 제국의 노예 검투사였다는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사용하는 기술 대부분이 제국식 창술에 기반하고 있다면 과거의 제국 대장군인 카잔이 이를 구사하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그 밖에도 카잔의 유성락은 모으기 공격 조건을 충족하면 불 속성을 부여할 수 있어 원본 유성락과 똑같이 화속성 특화 무기라는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 전투 및 스킬
 
 
카잔에서는 원작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오리지널 스킬과 액션의 비중이 크고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서도 난투, 가드, 회피 위주의 공방을 취사선택할 수 있지만, 엄연히 귀검사와 파생직업인 버서커의 조상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카잔의 액션과 스킬에서도 던전앤파이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고유 자원인 분노(투지)를 사용하는 스킬 중 일부는 스킬 연출에서 유사한 부분이 드러나고 있거나 이름까지 같은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로 인해 원작을 플레이해봤다면 실성능이나 활용법 또한 비슷한 부분이 있어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대검에서는 붕산격, 내재된 분노, 정면 돌파가 각각 붕산격, 레이징 퓨리, 차지 크래시에 대응하며 카잔 내에서 파생되는 해당 스킬들의 추가 강화 효과 스킬 강화 특성 시스템으로 존재했던 TP 강화와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 그 외에도
 
 
 
메인 스토리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능을 개방하거나 후일담에 해당하는 서브 미션을 일부 진행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요소들을 여럿 만나볼 수 있다.
 
800년 전에도 항아리 모자를 쓰고 다니며 돈 놓고 돈 먹기를 외치는 단진이나 아이템 등급 재설정용 소모품인 칼레이도 박스가 이 시기에도 장비 계승, 특성 재설정에 쓰이는 것을 보면 원작을 플레이해본 이들은 감회가 새로울 것이며 수집요소인 항아리 정령들의 헛소리나 메타개그를 보면 아마 웃음이 절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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