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 11월 2주차 랭킹에서는 주간 레벨 및 전투력 상승치가 급락했으며 그 중에서도 스펙이 애매한 중위권 랭커들이 완전히 물려버리는 상황이 확인됐다.
금주의 서버 전체 평균 전투력은 46,804로 지난주 45,937와 비교하면 증가하긴 하였으나 상승치는 1,286포인트에서 867포인트가 되며 한참 밑으로 추락한 상황이다.
경쟁이 워낙 심한 탓에 랭커들이 확실하게 레벨링과 스펙업을 챙길 사냥터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레벨 및 경험치 측면에서 검은밤 군도가 의도와는 달리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선택지임이 직접적인 지표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시간 제한이 있는 오픈 월드 사냥터에서 일부 고투력 유저들이 즐비한 연맹이 보상을 독식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도 지적받으며 사실상 사다리 걷어차기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나마 하위권에서는 다라부루 월드의 오은성 유저가 처음으로 랭킹에 진입한 것이 관측됐다. 전투력 6만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일부 약소 서버의 랭커들에게는 최근 업데이트가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나 천장을 뚫는데 한계를 느끼는 중위권 이용자들을 위해 대체할만한 콘텐츠를 내놓거나 검은밤 군도의 개선이 시급해보이는 상황이다.
※ 본 집계는 12일 오후 3시에 이뤄졌으며, 각 순위는 일정 시간마다 갱신됨에 따라 실제 순위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평균 전투력 및 레벨에서 다라부루1, 2의 데이터는 제외되었습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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