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0월 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의 본선에 해당하는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일정이 진행됐다.
전날 3승 1패의 성적을 거둔 LCK의 4개 팀은 2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하는 쾌거를 보여줬다. 다만 승리와는 별개로 2승 0패조에 3개 팀이 올라갔기 때문에 3라운드에서 반드시 내전이 발생하는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됐으며, 1승 1패조에 배정된 티원(T1)의 경우에도 난적인 중국 LPL팀 3개와 북미 LCS, 유럽 LEC의 1시드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쉽지 않은 대진표를 받게 됐다.
실제로 2라운드 일정 종료 후 조 추첨 내용에 따라 한화생명 이스포츠(HLE)와 젠지 이스포츠(GEN)는 2승조에서 LCK 서머 결승 리매치로 첫 내전을 치르게 됐으며, T1은 최유력 우승후보인 빌리빌리 게이밍(BLG), 디플러스 기아(DK) 또한 2승조에서 BLG를 꺾은 리닝 게이밍 나인봇(LNG)를 상대하게 될 예정이다.
다만, 스위스 스테이지 내에서 내전은 성사되더라도 같은 상대를 다시 만나지 않는다는 룰 덕분에 LCK는 반드시 한 팀 이상을 8강에 올려놓게 되는 것이 확정된 상태며 매치업이 잘만 나온다면 전원 8강 진출의 가능성도 충분하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GEN vs TES (GEN 승리)
☞ 젠지 이스포츠, 롤드컵서 탑 이스포츠에 EWC 설욕 성공하며 2승조 진출
■ G2 vs HLE (HLE 승리)
☞ 유럽 1시드를 전복시킨 오렌지 전차! 한화생명 이스포츠 롤드컵 2승 추가
■ T1 vs PNG (T1 승리)
☞ '티원' 남미의 맹주 페인 게이밍 무릎 꿇리며 귀중한 롤드컵 1승 챙겨
■ DK vs FLY (DK 승리)
☞ 북미 1시드도 압살하는 체급! '디플러스 기아' 롤드컵 스위스 2라운드도 연승행진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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