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ARPG '쿠키런: 모험의 탑' 출시가 다가오면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데브 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개발 중인 탑뷰 ARPG다. 쿠키런 IP 최초로 3D 모델로 등장하는 쿠키들을 조작해 다양한 스테이지 기믹을 공략하며 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3년 지스타 체험회와 지난 1월 글로벌 CBT를 통해 원작과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 쿠키런: 모험의 탑은 2주 뒤인 6월 2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CBT 당시 게이머들이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바로 '손맛'이다. 단순히 자동 전투를 눌러놓고 전투를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쿠키를 교체하면서 적들을 공략하고, 숨겨진 길이나 보물 상자를 찾아 추가 보상을 획득하고, 독특한 패턴을 가진 보스를 파훼해 승리를 쟁취하는 방식으로 조작의 재미와 모험의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팬케이크 타워를 구하기 위한 용쿠의 모험 = 게임조선 촬영
게이머는 최대 3종의 쿠키를 한 팀으로 구성해 각종 기믹을 해결하며 스토리를 진행하고, 특수 스테이지를 공략해 재화를 모아 쿠키를 성장시키며, 다른 게이머와 힘을 합쳐 레이드 보스를 물리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메인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는 마법이 가득한 신비로운 탑 팬케이크 타워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나선 용감한 쿠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팬케이크 타워에 도착한 용감한 쿠키는 꽈배기맛 쿠키의 별석탄 기차에 타고 층을 오르면서 새로운 동료를 모아 팬케이크 타워의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스토리 모드는 챕터 단위로 구성되며, 각 챕터는 약 10~15개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각 스테이지에서 제시하는 조건들, 스테이지 클리어나 보물 상자 발견, 제한 시간 내 클리어, 한 번도 쓰러지지 않기 등을 만족하면 최대 3개까지 별을 얻을 수 있고, 챕터마다 모은 별의 수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각 층은 '빵그레 젤리숲', '땅콩바람 황야', '캔디수정 동굴', '바나나 정글' 등 독특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색다른 모험의 재미를 선사한다. 빵그레 젤리숲에는 강한 바람을 내뿜는 선풍기가 등장해 쿠키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땅콩바람 황야엔 거대한 오크통이 굴러다니며 쿠키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이 밖에도 숨겨진 장소를 개방하는 스위치, 보물상자의 위치를 알려주는 블루베리새, 일정 시간마다 적들이 몰려오는 웨이브 스테이지 등 다양한 기믹이 스테이지 공략의 재미를 제공한다.
스토리 모드는 챕터 형식 = 게임조선 촬영
3별을 채우는 것이 목표가 된다 = 게임조선 촬영
각 스테이지는 챕터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기믹으로 무장 = 게임조선 촬영
스토리 모드는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챕터를 진행할수록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쿠키와 아티팩트, 장비를 성장시켜야 한다.
쿠키는 경험치를 모아 레벨을 높이거나 쿠키의 영혼석을 모아 승급시키는 식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쿠키의 레벨을 높히면 공격력과 방어력, HP 등 기본 능력치가 상승하며, 승급으로 패시브 스킬과 특수 스킬, 궁극기 스킬 등에 새로운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아티팩트는 쿠키에 장착해 새로운 능력을 제공하는 장비다. 기본 옵션으로 공격력과 방어력, HP 등 능력치를 일정 비율 상승시키며, 고유 능력으로 '3번째 적중하는 기본 공격의 피해 증가'나 '장착한 쿠키가 소환한 소환물이 주위에 있는 경우 공격력과 방어력 상승' 등 독특한 능력을 제공한다. 같은 쿠키도 아티팩트에 따라 개성을 살리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식의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아티팩트는 레벨업을 하지 않는 대신 같은 아티팩트를 합쳐 옵션의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장비는 공격력을 높여주는 '무기', 속성 피해를 높여주는 '모자', 방어력을 높여주는 '상의', 체력을 높여주는 '하의'로 구성되며, 각 장비는 특정 능력치를 높여주는 식의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장비는 레벨업을 통해 각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캐릭터와 무기 성장을 위한 경험치와 재료 등은 성장 던전을 반복 도전해 얻을 수 있다.
성장 던전은 한 번 공략하면 소탕 가능 = 게임조선 촬영
아티팩트로 쿠키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이렇게 성장한 쿠키들은 스토리 모드뿐만 아니라 각종 콘텐츠에서 활약한다. 성장 던전에선 다른 쿠키 성장에 필요한 재료 수집, 레이드 모드에선 최대 4명의 게이머와 함께 힘을 합쳐 보스를 물리치고 희귀한 장비 획득, 유리 미궁에선 컨트롤의 한계를 시험하는 다양한 스테이지 공략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성장의 성취감, 전투의 손맛, 기믹 공략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개발진은 액션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협동 플레이와 컨트롤러 지원 등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특히 스토리 모드와 레이드 모드에서 체험할 수 있는 협동 플레이는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 느끼기 어려운, 다른 게이머와 합을 맞춰 적을 공략하는 협동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이미 전세계 많은 게이머를 통해 검증된 쿠키런 IP에 마치 콘솔 게임을 떠올리게 만드는 ARPG의 손맛을 더하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기대작으로 거듭나고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이 쿠키런 IP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양한 기믹으로 무장한 스테이지 = 게임조선 촬영
독특한 액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장치들 = 게임조선 촬영
데브시스터즈의 기대학 쿠키런: 모험의 탑이 온다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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