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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하지만 강렬하다! 2차 테스트서 만난 엔씨소프트 난투형 액션 '배틀크러쉬'

작성일 : 2024.03.23

 

엔씨소프트가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라인업 중 가장 먼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틀크러쉬'가 지난 21일부터 2차 글로벌 테스트에 돌입했다.

배틀크러쉬는 탑뷰 난투형 액션 게임으로, 신화 속 인물 및 NC 다이노스 야구단의 마스코트를 모티브로 한 칼릭서 (이하 캐릭터)로 빠른 템포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쳐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캐주얼한 감성 속에 협동과 경쟁, 그리고 전략의 묘미를 잘 녹여내 전 세계 게이머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2차 글로벌 테스트에서는 지난 테스트의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점이 적용돼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모습이다. 주요 변경점으로는 적 처치 시 추가 파밍 시스템 및 기력 회복 시스템의 도입과 캐릭터 밸런스 조정, 경직 쿨다운 시스템 등이 있다.

우선 적 처치 시 추가 파밍 시스템은 상대방을 처치했을 때 무덤에서 적의 장비를 획득하는 것 외에도 전투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장비 파밍 기회가 주어지는 형태다. 이를 통해 자신이 불리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남아있는 경쟁자들과 어느 정도 동등한 수준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또 기력 회복 시스템의 도입으로 기력 회복 구슬이 추가됐다. 기력 회복 구슬은 상대방을 날려버렸을 때 적과의 거리가 15m 이상이면 생성된다. 기력 회복 구슬 입수 시 최대 기력의 40%를 즉시 회복함에 따라, 적을 추격해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력 회복 속도에 대한 상향이 이뤄져 소극적인 플레이를 지양하고 좀 더 빠른 템포의 진행이 가능해졌다.

경직 쿨다운 시스템이 적용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다수의 경쟁자에게 공격 당할 경우, 연속적으로 경직이 발생하면서 대응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최초 경직 후 다음 경직까지 쿨다운이 추가됐다. 

2차 테스트에서는 이전의 테스트와 동일하게 총 15종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었으며, 이용자는 해당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팀 배틀로얄', '팀 난투', 그리고 '듀얼' 모드를 즐겨보는 것이 가능했다.

팀 배틀로얄은 최대 30명의 이용자가 참여하며, 3명이 한 팀을 이뤄 최종 생존을 위해 경쟁하게 된다. 전투 돌입 전, 자신이 시작할 위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후 모든 경기 참여자의 시작 위치가 공유되고 일정 범위 내에서 시작 지점을 변경할 수 있는 기회가 10초 간 주어진다.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면 무기, 투구, 갑옷, 신발, 장갑, 반지 등의 장비와 회복 물약, 기력 증강 포션, 점멸 스크롤, 은신 스크롤 등 전투 보조 아이템이 곳곳에 배치돼 있으며 이를 파밍하면서 적과의 전투에 대비하게 된다. 특히 맵은 낭떠러지와 수면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자신의 기력 내에서 낭떠러지와 수면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지형을 이용한 전략적 전투를 경험해볼 수 있다.

각 캐릭터는 저마다 다른 방식의 약공격 및 강공격, 특수기, 궁극기를 보유하고 있음에 따라 팀원들은 이를 조합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펼치게 된다. 아울러 일정 시간 마다 맵이 점차 축소되면서 이용자 간의 전투를 유도하는데, 매우 빠른 템포로 진행됨에 따라 긴장감을 더한다.

또 팀원이 사망할 경우에는 해당 팀원의 영혼석을 회수해 일정 시간 동안 가지고 있거나, 제단에 가져가서 부활시킬 수 있다. 즉 사망하더라도 팀원이 생존해 있을 경우 다시금 전투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듀얼 모드도 눈여겨 볼만하다. 듀얼 모드는 1:1 대결이 펼쳐지는 모드로, 라운드 형태로 진행되면서 3승을 먼저 기록하는 이용자가 최종 승리하게 된다. 맵 자체가 매우 협소하고 팀 배틀로얄 모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맵이 축소됨에 따라 짧은 시간 내에 강렬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각 라운드가 종료될 때마다 세 가지의 장비 선택지가 주어지며, 선택을 통해서 대응 전략을 세워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배틀패스의 형태도 확인 가능했다. 배틀패스에서는 캐릭터와 인게임 재화, 꾸미기 아이템, 인게임 재화 및 재료 등을 패스 레벨 별로 획득 가능했다. 배틀패스에서 캐릭터를 획득하지 못한 캐릭터도 각 모드에서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배틀패스 경험치를 절반만 획득하는 패널티가 존재할 뿐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배틀크러쉬는 캐주얼한 감성에 빠른 템포의 전투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다양한 스킬을 조합하는 컨트롤, 그리고 낭떠러지 및 수면과 같은 지형 등을 활용하는 전략성 등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것이 매력인 작품이다. 아울러 여러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피드백을 반영하고 개선하고 있는 만큼, 높은 완성도를 가진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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