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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블레이드 앤 소울', 원작 매력에 신선함 더한 '네오 클래식 서버'는 어떤 모습?

작성일 : 2024.01.03

 

게임계에 한 획을 그은 '블레이드 앤 소울'이 부활을 꿈꾸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대표 MMORPG 작품 중 하나인 '블레이드 앤 소울(이하 블소)'에 신규 서버 '네오 클래식(NEO Classic)'를 선보임으로써 해당 작품 본연의 게임성을 살리면서도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면서 모습을 드러낸 블소 네오 클래식 서버는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그래픽을 리마스터하고, 캐릭터가 착용한 아이템에 따라 무공의 특성이 변화하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네오 클래식 서버에서는 블소 특유의 오토 타겟팅 기반 전투를 즐겨볼 수 있음과 더불어 현재의 게임 트렌드를 반영한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클래스 소개와 필드 보스 및 월드 보스, 아트 등 네오 클래식에서 변화된 블소의 모습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특히 블소를 플레이했던 게이머라면 기억하고 있을 '희생의 무덤' 및 '바다뱀 보급기지' 던전 영상도 함께 선보였다.

클래스 소개 영상에서는 '암살자'와 '검사', '권사', '기공사', '역사', '린검사', '소환사'가 아이템 타입에 따라 각기 다른 무공을 펼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각 클래스의 고유한 특징은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콤보와 액션이 등장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준 부분이 눈에 띈다.

특히 블소 초기의 단조롭고 정형화된 딜 사이클을 플레이어가 파밍하는 아이템과 무공 조합에 따라 다채로운 전투가 가능하도록 했다.

희생의 무덤 던전의 염화대성과의 전투, 그리고 바다뱀 보급기지의 포화란과의 전투도 블소를 즐겼던 게이머의 추억을 자극한다. 던전 영상에서는 6명의 플레이어가 각 보스 몬스터 특유의 기믹과 패턴에 대응해 박진감 넘치는 즐기는 전투가 펼쳐진다. 또 그래픽 리마스터를 통해 한층 퀄리티 업이 이뤄진 모습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도천풍이 막내를 구해내는 장면을 시작으로 대나무 마을과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던전인 메마른 우물, 오염된 어촌, 수련계곡, 송암도에 이르기까지 그래픽 리마스터를 통해 색다른 비주얼의 제룡림 아트 영상도 공개된 상태다.

수월평원 아트 영상에서는 홍돈족이 세를 펼치고 있는 돼지 농장과 무림맹 및 혼천교의 격전지인 거북해안, 어인족과 수와족이 등장하는 반달호수, 바다뱀 보급기지가 위치해 있는 충각단 동해함대지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네오 클래식 서버에서의 월드는 실시간 라이트를 활용해 매력적으로 빛을 표현했으며 사실적이고 채도 높은 식생의 표현이 이뤄졌다. 또 최신 머터리얼을 활용해 환경 표현을 개선했으며 오래된 오브젝트 모델링을 전면적으로 리뉴얼했다. 게다가 기존의 LOD(Level of Detail)에 단계를 더 추가해 정밀도를 높였으며, 생동감 있는 필드를 표현하고자 물의 흐름과 바람에 움직이는 오브젝트 등을 담아냈다. 

천령강시와 전와족 주술개구리, 도끼파 왕초 휘비고, 금강역사, 귀염집게 등 반가운 필드 보스와 더불어 네오 클래식 서버만의 대규모 월드 보스 콘텐츠인 '신수'도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엔씨소프트는 단순히 보스의 패턴에 반응하고 데미지를 가하는 것을 넘어 플레이어 개개인 전투에 기여한다는 느낌을 전할 수 있도록 네오 클래식 서버만의 특별한 보스 콘텐츠를 담겠다는 계획이다.

블레이드 앤 소울의 김홍재 총괄 디렉터는 "이용자분들의 우려와 진심 어린 조언을 항상 새겨듣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네오 클래식은 신규 게임이 아닌, 새로워지는 클래식 서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뚝심있게 개발해 이용자들에게 블레이드 앤 소울만이 가진 매력을 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많은 게이머가 추억하고 있던 초기의 블레이드 앤 소울, 그래픽 리마스터와 함께 현 게임 트렌드 반영으로 신선함을 더한 초기 블소의 매력을 네오 클래식 서버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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