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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 런처를 사용해도 홍련은 홍련? 0티어급 딜러 '홍련: 흑영'

작성일 : 2024.01.02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에 0티어급 딜러가 또다시 등장하면서 많은 이용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새해를 맞이해 출시된 '홍련: 흑영(이하 흑영)'은 최고의 딜러라고 평가받는 '모더니아', '루드밀라: 윈터 오너', '홍련', '레드 후드', '앨리스' 등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 따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기존 풍압 코드에는 '누아르' 외 마땅한 딜러가 없었기에 '흑영'의 등장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흑영'은 메인 딜러의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RL(로켓 런처)를 사용하는 독특한 캐릭터이며, 기존 RL 캐릭터와는 상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RL은 최대 장탄 수 6발, 차지 시간 1~1.5초인 것에 반해 '흑영'의 경우 최대 장탄 수가 기본 9발에 차지 시간은 단 0.3초 밖에 되지 않는다. 단 차지 시간이 짧은 만큼 풀 차지 대미지는 150%로 낮으며, 기본 대미지도 낮은 편에 속한다.

RL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범위의 적을 동시에 타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나, '흑영'의 경우에는 타격 범위가 매우 좁다는 점도 특이한 점 중 하나다. 특히 차지 시간이 0.3초 밖에 되지 않으므로 SR, RL 등을 빠르게 연사하는 컨트롤 기술인 '톡톡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


차지 속도가 매우 빠르다 = 게임조선 촬영

즉 '흑영'은 비록 좁은 타격 범위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RL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빠른 공격 속도, 넉넉한 장탄량을 가진 셈이다. 하지만 흑영은 평타로 피해를 주는 타입이 아닌, 공격 횟수에 따라 발동되는 스킬 효과로 적에게 지속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캐릭터다.

첫 번째 패시브 스킬 '화무십일홍 · 파죽(이하 파죽)'은 풀차지 공격 3/6/9회 시에 각기 다른 효과를 발동한다. 3회 풀차지 공격 시에 방어력이 가장 낮은 적 1기에게 공격력 250.47% 추가 대미지를, 6회 풀차지 공격 시에는 공격 범위 내 적 다수에 공격력 500%의 분배 대미지를 준다. 그리고 9회 풀차지 공격 시에는 적 전체에 공격력 750.47% 분배 대미지를 입힌다. (스킬 10레벨 기준) 

즉 기본 최대 장탄 수인 9발을 모두 사용할 떄마다 적 전체 공격을 1회 씩 감행하며, 보스 몬스터와 같은 단일 적에게는 지속적으로 높은 피해량을 제공할 수 있다. 

두 번째 패시브 스킬인 '화무십일홍 · 수라(이하 수라)'는 풀 버스트가 발동될 때마다 최대 장탄 수 60% 및 탄환 충전 100% 효과(스킬 10레벨 기준)를 얻을 수 있는데, 해당 스킬 덕분에 재장전 돌입 타이밍을 늦추면서 1번 패시브 스킬 파죽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패시브 스킬 수라는 자신의 버스트 스킬을 발동하지 않아도 해당 효과를 받을 수 있기에, 오버로드 장비 옵션 및 큐브, 스쿼드 내 동료 니케의 장탄 수 증가 효과를 활용한다면 전투 내내 재장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

'흑영'의 진가는 자신의 버스트 스킬 '화무십일홍 · 만개(이하 만개)'를 발동함으로 드러난다. 만개는 1번 패시브 스킬 파죽의 풀차지 공격 횟수 조건 3/6/9회를 1/2/3회로 변경함과 더불어 자신의 공격력 115.12% 및 차지 대미지 150.12%(스킬 10레벨 기준)를 10초 간 상승시킨다.


전체 공격(분배 대미지)을 3타마다 발동한다 = 게임조선 촬영

즉 만개 발동 시 풀차지 공격 3회마다 적 전체에 공격력 865.59%의 분배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셈이며, 평타의 공격력도 한층 높아지면서 높은 DPS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흑영'은 일정 주기로 방어력이 가장 낮은 적에게 추가 대미지, 공격 범위 내 적에게 분배 대미지, 그리고 적 전체에 높은 피해량의 분배 대미지를 줄 수 있기에 일반 스테이지와 보스 스테이지를 가리지 않고 메인 딜러로써 맹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스킬 4/4/4, 노오버의 '홍련: 흑영'과 스킬 7/7/7 풀오버의 'A2'의 딜량 = 게임조선 촬영

'흑영'은 풀차지 공격 횟수에 따라 파괴력이 달라지는 만큼, 많은 풀차지 공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흑영의 공격 속도를 증가시키는 방법은 역시 차지 속도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차지 속도 증가 효과가 있는 캐릭터로는 '앨리스'를 꼽을 수 있으며. '앨리스'라는 0티어급 딜러와 '흑영'을 동시에 활용하면서 높은 DPS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또 이 경우라면 '흑영'의 기본 공격도 매우 강력해지기도 한다.

단, '앨리스'의 1번 패시브 스킬 '힘나는 당근'의 차지 속도 및 차지 대미지 증가 효과는 공격력이 가장 높은 아군 2기에 적용됨에 따라 '흑영'이 해당 효과를 받기 위해서는 스쿼드 내에서 최소 두 번째로 공격력이 높아야 한다. '맥스웰'도 비슷한 조건으로 차지 속도를 증가시키기는 하나, 증가량은 '앨리스'가 훨씬 높다.


'앨리스'의 버프 효과를 받은 '홍련: 흑영' = 게임조선 촬영

물론 '앨리스'와 굳이 조합하지 않아도 '흑영'은 충분히 제성능을 발휘한다. 그에 따라 '모더니아'와 '레드 후드', '루드밀라: 윈터 오너', 홍련' 등과의 조합도 추전할 만하다. 새로운 0티어급 딜러인 만큼, '리타'와 '볼륨', 그리고 '누아르 & 블랑', '티아 & 나가' 듀오와의 조합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오버로드 장비 옵션의 경우에는 '최대 장탄 수 증가'와 '차지 속도 증가'를 필수적으로 챙겨주는 것이 좋다. 우선 '최대 장탄 수 증가' 옵션의 경우 1~2개는 필히 챙겨야 하며, 만약 해당 옵션이 부족하다면 '택티컬 베어 큐브', 혹은 '택티컬 부스트 큐브'로 보완하면 된다.

다음으로 '차지 속도 증가' 옵션은 앨리스와 조합할 시에는 1~2개를,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많이 챙겨주면 좋다. 단, 차지 속도 증가 옵션을 애매하게 가지고 있을 때에는 그 효과가 미미하기에 어떻게 투자할 지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이외에는 '우월코드에 대한 대미지 증가' 및 '공격력 증가' 옵션을 최우선 순위로 두는 것을 추천한다.

'홍련: 흑영'은 장단이 매우 뚜렷한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자체적인 딜량은 매우 높은 편이기는 하나, 기본 공격으로 많은 피해를 주는 타입이 아닌 만큼 적의 요격 가능한 투사체의 처리, 부위 파괴, 저지 패턴 처리 등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누아르 & 블랑'과 조합하면서 재장전 없이 꾸준히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앨리스'와의 조합으로 기존 0티어급 딜러를 상회하는 수준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등 약간의 조건만 만족한다면 잠재력을 발휘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장비 성장 없이 스킬 레벨업만 하더라도 매우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저점이 낮은 캐릭터이기에 누구나 부담없이 육성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겠다.


스킬 레벨에 따른 수치 증가량이 매우 높은 편이다 = 게임조선 촬영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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