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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3] 그라비티 "사이코데믹, 비주류 장르지만 체험판 반응 좋아 긍정적"

작성일 : 2023.11.18

 

그라비티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지스타 2023에서 신작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어드벤처 게임 '사이코데믹'을 출품했다.

사이코데믹은 일본이 팬데믹 발상지라는 세계관 속에서 증거물을 모아 사건을 검증 및 검토하고 답을 찾아내는 게임이다. 특히, 사이코데믹은 2D 드라마 표현과 3D 실사 증거를 융합적으로 표현해내 독특한 느낌을 준다. 그라비티는 국내에서 크게 익숙하지 않은 장르의 사이코데믹와 관련해서 박현준 사업 팀장과 칸자키 요시카즈 PD로부터 사이코데믹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비주얼 노벨 형식, 9월 데모 버전을 공개했는데, 사용자에게 받은 주요 피드백이 있는지?

체험판 공개 이후 피드백을 받았다. 장르에 맞게 자신이 프로파일링 한다는 게임 진행이 굉장히 재밌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개선해줬으면 피드백 내용 중에는 조작성이 쉽지 않아, 조작성에 대한 개선을 해주셨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Q. 1회차에 모든 것을 클리어할 수 있는지, 다회차를 해야 모든 요소를 클리어 가능한지?

다회차 플레이를 많이 유도하고 있어, 1회차로 모든 증거물이나 추리, 수사 방식을 컴플리트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Q. 스토리 진행이다보니 다회차 플레이가 어려울 것 같다. 더 즐길만한 요소가 있나? 플레이타임은?

10~30시간 플레이타임을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차이가 있는 이유는 유저분이 원하는 추리를 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좀 있다.

엔딩을 한 번 본 플레이어도 다른 방식으로 추리가 가능하다. 몇 가지 추리 방식에 따라 여러가지 엔딩이 존재한다.

Q. 활동적이지 않은 장르이다보니 모바일에도 적합할 것 같다.

아직 계획은 없지만,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어서 언제든지 검토해서 출시할 수는 있다.

Q. 장르 자체가 추리나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할 것 같다. 후생성 장관과 같은 현지에 맞춰진 표현이 많다보니 번역 최적화를 어떻게 했을지 궁금하다.

출시 전까지 개발하면서 로컬라이징, 한국어 부분을 신경쓸 예정이다. 현재도 신경 쓰고 있다. 제목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일본은 일본 현지의 정부 기관을 표현하고 있는데, 엑스파일을 붙인다거나, 친숙한 로컬라이징을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Q. 2D와 실사를 동시에 사용한 이유는?

게임에 몰입하게 하기 위해. 현실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사 영상을 사용했다.

Q. 조작이 굉장히 전문적인 조작, 난해한 조작이 있는 것 같다. 개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하다.

아직 구체적인 개선 방향성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 조작 난이도가 있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최대한 조작에 대해서는 간소화, 간략화 할 예정이다.

Q. 언어가 제한적이다.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 정도를 예상하는 것 같은데, 이러한 장르의 시장 규모가 궁금하다.

실제 체험판을 배포하고 있는데 국가별 다운로드를 확인했을 때, 전세계 다운로드가 고르게 이어지고 있다.

Q. 이런 장르는 스트리밍에 민감할 수 있는데, 엠바고나 제한 사항이 있나?

체험판을 내놓고 중국 빌리빌리 현지 인플루언서가 방송을 해서 상당히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어느 정도 스토리를 다 공개하는 것은 제한되지만,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엔딩까지는 갈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그라비티에서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Q. 사이코데믹과 카미바코를 동시 개발하고 있는데, 서로 전혀 다른 분위기라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하는지 궁금하다.

사이코데믹 같은 경우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가 있었다. 카미바코는 그라비티에 오면서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을 시작했다. 사이코데믹은 원래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카미바코와 혼동 없이 개발하는데 문제는 없다.

Q. 비주류 장르이다보니 한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구체적인 목표치나 계획한 부분이 있는지?

게임으로는 비주류 장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개발하면서 많이 걱정했지만, 체험판 내부 반응이 좋았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한국에서도 프로파일링 드라마가 히트를 많이 했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 구체적인 목표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시리즈화가 되서 2, 3 이런식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사이코데믹 주춤했다 하더라도 우선은 시장을 어느 정도 만들어놓고 잘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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