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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평화 킹덤 '드레이칸', 다시 도전 킹덤의 입장으로 2연속 우승 노린다

작성일 : 2023.09.18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룩세리온 서버 평화 킹덤은 제2의 나라 제2회 공식 대회 NT:SUMMER에서 우승을 차지한 킹덤이다. 1.5주년 킹덤 대회와 첫 번째 공식 대회 NT:ZERO에선 아쉽게도 4강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선 4강을 넘어 끝내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두 대회의 설움을 훌훌 털어버렸다.

이에 게임조선은 NT:SUMMER에서 우승을 차지한 룩세리온 서버 평화 킹덤 마스터 드레이칸과 인터뷰를 나누고 우승을 성취한 소감,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각오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드레이칸: 안녕하세요. 룩세리온 평화 킹덤 마스터 드레이칸입니다. 오픈 후 일주일쯤 뒤부터 시작해서 소드맨 외길 겜생으로 어느덧 2년 3개월째 제2의 나라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Q. 평화 킹덤은 어떤 킹덤인가요? 킹덤 탄생부터 지금까지 과정, 또 어떤 분들이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드레이칸: 사실 제가 처음부터 평화 킹덤이 있던 리브라 서버에서 게임을 시작한 게 아니라서, 탄생 순간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 저는 제미니, 카리나를 거쳐서 2차 서버 이전 때 동료분들과 리브라 평화 킹덤에 들어왔고, 어쩌다 보니 거의 곧바로 킹마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평화가 쭉 1위 킹덤이었던 만큼, 매 서버 이전마다 새로 오시는 분들도 떠나는 분들도 많았기에 현재는 리브라 토박이, 서버 통합으로 룩세리온에 합류하신 분, 서버 이전으로 합류하신 분들이 다양하게 섞여 있습니다!

Q. 대회 우승 축하드립니다. 지난 두 번의 대회 설움을 털어버린 우승이었는데 소감 부탁합니다.

드레이칸: 증명의 전장 대회가 생긴 후로 정말 바라왔던 우승이었습니다. 지난 대회들에서 항상 근소한 차이로 4강에서 좌절했어서, 더욱더 ‘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좌절의 경험들이 있었기에 그만큼 이번 우승이 더 기쁘기도 한 것 같습니다! 특히 결승 때는 마지막까지도 점수도 확인 못 할 정도로 긴장했던 터라, 끝나는 순간에 한 번에 몰려온 그 쾌감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Q. 우승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른 킹덤과 스크림도 진행했는데 대회를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드레이칸: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중앙 싸움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사이드 운영을 철저히 연습한 점인 것 같습니다. 저희 킹덤이 고투 소드맨과 위치가 많기도 하고, 실제로도 그간에 대회에서 순수 중앙 싸움이 밀린 적이 별로 없었던 만큼 중앙 싸움에 대해서는 항상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다만 그간 비등한 상대를 상대로도 오브젝트를 한 번도 먹지 못하는 등 사이드 운영에 약점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그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무리 세세하게 전략을 짜도 경기 내 수많은 변수들에 모두 대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중앙을 킹덤원들에게 맡기고 저는 사이드 인원들과 함께 오브젝트에만 집중했습니다.

실제로 매 스크림과 본 경기들마다 조금씩 보완해야 할 점들을 발견하고 고치면서, 강팀을 상대로도 오브젝트가 밀리지 않을 정도로 사이드 운영이 매끄러워져 갔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중앙에 있지 않는다는 게 다소 걱정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주효한 전략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이번 대회 우승 킹덤인 만큼 다음 대회 때 많은 킹덤이 평화 킹덤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매번 공식 대회 우승 킹덤이 바뀌고 있는데 다음 대회에는 어떤 각오로 임할지 궁금합니다. 우승 킹덤으로서 도전 킹덤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드레이칸: 증명의 전장 특성상, ‘상대 킹덤을 무조건 이길 수 있는 전략’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전략이 좋아도 순수 무력이 부족하면 생각대로 풀리지 않고, 힘이 더 강하더라도 운영에 실패하면 패배할 수도 있으니까요.

다음 대회 전까지 모든 킹덤에 인원 변동이 생길 것이기 때문에, 저희 킹덤이 이번 대회만큼 우세한 경기들을 펼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저희 또한 새로운 인원들과 함께 다시 도전 킹덤의 입장으로, 이번처럼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연습을 통해 보완하여 2회 연속 우승을 노려보겠습니다!

Q. 대회 종료와 함께 서버 이전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평화 킹덤은 이번 서버 이전에 신규 킹덤원 모집을 할지 궁금합니다. 한다면 가입 컷은 어느 정도가 될까요?

드레이칸: 현재 킹덤원들의 전투력 중위값을 고려하여 평투 천만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투일수록 더 우대해 드릴 예정이고, 특히 PVP 세팅이 잘 되어있는 분들 위주로 받고자 합니다! 이는 모집을 진행하며 조금씩 변동이 있을 수는 있어서, 앞으로 올라갈 킹덤 홍보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Q. 최상위 킹덤인 만큼 킹덤 콘텐츠 관리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킹덤 콘텐츠는 어떤 식으로 운영하고 있나요?

드레이칸: 킹덤 콘텐츠는 다른 킹덤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수요일에 던전과 디펜스를 진행하고, 토요일/일요일에 유물전장과 왕위쟁탈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참여는 자율이나, 참가하지 않으면 보상 입찰에서 제외하는 식으로 운영하여 대부분 열심히 참여해 주시는 편입니다! 레이드의 경우 주 2회 운영하고 있어서, 가능한 시간으로 선택하여 참가도 가능합니다!

Q. 향후 추가되길 바라는, 혹은 현재 킹덤 콘텐츠 중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무엇인가요?

드레이칸: 사실 킹덤 던전과 디펜스의 경우, 이제는 아무 흥미 요소가 없이 방치된 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그저 길더 수급을 위한 숙제처럼 진행할 뿐인데요, 다른 속성의 던전 추가나, 디펜스 콘텐츠의 변화로 매주 진행하는 기본 킹덤 콘텐츠가 좀 더 재미있어졌으면 좋겠습니다.

Q. 오랫동안 킹덤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킹덤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드레이칸: 이제는 평화 킹덤에서 게임을 한 지 너무 오래되어 사실 기억에 남는 일도 너무 많네요. 아무래도 크로스필드에서 다음 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방해 서버를 뚫고 기습 보스 트라이를 성공했을 때라든지, 레이드 국가대항전, 증명의 전장 대회 등 공동의 목표를 갖고 다 같이 단합했던 기억들이 가장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하면서 특히나 더 개인보다 단체로 뭔가를 이뤄내는 경험이 많은 것 같은데,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가 보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이번 대회에 함께해 준 킹덤원들에게 한 마디 부탁합니다.

드레이칸: 사실 본선 경기 참여만으로도 충분히 바쁠 텐데, 매주 스크림까지 시간 내주시고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킹덤 마스터긴 하지만, 동시에 이 게임을 즐기는 한 명의 유저로서, 이렇게 의미 있는 경험들을 할 수 있는 건 모두 함께해 준 킹덤원분들 덕분입니다! 앞으로 떠나는 사람도 새로 오는 사람도 계속 있을 테지만, 각자가 게임을 계속하는 동안만큼은 지금처럼 다 같이 단합해서 뭔가를 이뤄내는 경험을 계속해갔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으신 말을 자유롭게 부탁합니다.

드레이칸: 이렇게까지 오랜 기간 열심히 한 게임은 제2의 나라가 처음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 본 게 어느덧 2년이 넘는 기간 제가 시간을 가장 많이 갈아 넣은 삶의 한 부분이 되었네요.

요즘 눈에 보이는 속도로 기존 유저들이 빠져나가는 게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까지 이 게임을 하고 있는 유저들은 모두 서로 다른 저마다의 이유로 이 게임을 정말 아끼고 즐기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신규 콘텐츠랍시고 추가할 때마다 더 많은 과금 요소를 추가하여 기존 유저들이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운영은 이제 멈추시길 운영진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지금 남아있는 유저들이라도 제2의 나라에서 더 많은 재미를 느끼고 상위 콘텐츠를 위해 자연스럽게 성장 요소를 찾을 수 있게끔, 양질의 콘텐츠 추가와 유저 친화적인 운영을 위해 조금만 더 힘써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가장 아끼는 게임이 더 오래 사랑받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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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175_45354 ShutterHolic
  • 2023-09-18 22:02:33
  • 뭔데 이 씹덕게임은
  • nlv22 신발사이즈220마동석
  • 2023-09-20 16:24:43
  • 공들인 인터뷰 기사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