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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하 퀄리티 보여준 '스타필드'…우주 여행은 단순 '딸깍!'

작성일 : 2023.09.04

 

베데스다의 신작 '스타필드'가 언어 문제와 더불어 기대 이하의 퀄리티를 보여주면서 정식 출시 전부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6일 정식 출시 예정인 베데스다의 신작 '스타필드'는 이미 프리미엄 팩 등을 통해 사전 접속 권한을 얻은 유저들로부터 많은 부분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국내 한정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한국어화의 경우 현재 AI 기계 번역을 이용한 한국어 모드가 공개되면서 줄어들었지만, AI 번역의 한계와, 모드를 통한 번역은 일부 페널티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여전히 불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PC가 아닌 엑스박스를 이용할 경우 모드의 사용이 더욱 까다롭기 때문에 여전히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부분이다.

한국어화와 별개로 게임 자체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도 주류를 이루고 있다. 유저 입장에서는 당연히 우주를 배경으로 수많은 행성을 탐사하는 게임 플레이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베데스다의 이전작과 비슷한 게임 플레이에, 우주 여행은 빠른 이동으로 간단하게 넘겨버리고 있어 광활한 우주의 느낌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저 사이에서는 버튼 하나로 원하는 별로 즉시 이동하는 것을 보고 '딸깍겜'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많은 오픈월드형 게임이 빠른 이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한 번 웨이포인트를 찍어야만 갈 수 있다거나 하는 식의 제약이 있는 반면, 우주 여행의 묘미를 완전히 제거한 채 즉시 로딩으로 이동하는 것은 하나의 지역에서 밀도 있게 돌아다니던 이전 베데스다의 작품에서 오히려 퇴행한 것 아니냐는 평이다. 이에 더해 각종 버그나 별 개연성 없는 스토리 등으로 다소 밋밋한 게임이 만들어졌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스타필드는 대화를 통한 설득이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요소 등 긍정적인 요소도 충분히 많고, 게임 자체는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현재 메타크리틱 87점으로 최근 호평받고 있는 '아머드 코어: 루비콘의 화염'과 비슷한 점수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출시 전 공개했던 정보나 광고 등이 부메랑으로 되돌아와 오히려 마이너스를 만들어내고 있는 셈이다. 우주 탐험의 묘미가 적은 것은 물론 여전히 모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게임사가 해야 할 것을 유저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스타필드가 향후 업데이트나 유저 모드 등을 통해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다.

한편, 스타필드로 우주 탐험의 갈증을 해소하지 못한 유저들이 있어서일까? 노맨즈스카이가 50% 할인을 하면서 노맨즈스카이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순위권에 오른 것은 물론 9월 1일 기준 긍정적인 리뷰가 많이 달리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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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max_0301 엉털이
  • 2023-09-08 22:32:09
  • 국내유저를 배려하지 않는 베데스다 실망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