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금강선 CCO, 로아 총괄 디렉터 세우기 전까지 소통 진행한다

작성일 : 2023.07.04

 

로아온 썸머의 부정적 이슈와 중국 검열판 콘텐츠 국내 적용 등으로 인해 스마일게이트가 악재를 겪고있는 가운데 스마일게이트 금강선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4일 해명 방송을 진행했다.

금강선 CCO는 2023 로아온 썸머 이후 약 10일간 발생한 일련의 이슈와 관련해 하나하나 항목별로 해명을 진행했으며, 이후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진화에 나선 것은 삼족오였다. 금강선 CCO는 "삼족오 관련해서는 2014년에 제작된 리소스인데 현재 원화가가 퇴사를 하면서 어떤 의도로 넣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라며 "꼬리를 자르려는 것이 아니라 그 부분에 대해 인지를 못했었고 이슈가 되고 나서야 인지한 것에 대해 문제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강선 CCO는 향후 문화재 복원 및 역사 관련 사업에서 지속적인 기부를 펼치며 인식 제고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카멘 레이드와 관련해서도 짤막하게 언급했다. "해외 서비스 관련해서 카멘 레이드에서는 인원 차출이 없었으나 2관문에서 등장하는 이동형 레이드에 개발 소요가 크고, 4관문에서 구현해야 하는 기능도 많았다"라고 전했다. 금강선 CCO는 "확인해 본 결과 아바타 풀셋 기준 1.7개의 손실이 있었다"라며 최근 아바타 출시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해외 서비스 일정이 영향을 준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지난 업데이트로 갑작스레 변경된 몬스터나 로아온 썸머에서 공개한 붉은 달, 사제복, 베스칼, 소울이터 의상 등이 중국 검열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빌드이며 원빌드로 업데이트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도 강하게 부인했다.

금강선 CCO는 "붉은 달 같은 경우 카제로스가 부활하는 경과를 보여주기에 위해 무드를 바꾼 것"이라고 전했으며 동일하게 색상이 변한 베스칼과 관련해서는 "이전에 붉은 색일때 커뮤니티 내에서 타 게임의 몬스터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와 수정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사제복이나 소울이터 의상, 수영복과 관련해서는 "사제복의 경우 원래 십자가가 들어간 사제와 없는 사제가 존재한다"라며 "마찬가지로 소울이터 의상과 수영복은 검열 버전이 아닌 여러 버전의 아바타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논란 해명 이후에는 향후 로스트아크 한국 서버의 행보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언급했다.

그는 "해외권역별로 운영팀과 기획팀이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작년 12월 로스트아크 판호 발급 이후 그래픽 리소스팀이 다소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며 "향후 안정된 서비스를 위해 인력을 보충해 확실하게 분할하고, 충원 이후에는 유저여러분에게 공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근래 논란과는 별개로 로아 유저로서 게임을 즐기면서 느끼는 부분이 많았다고 밝힌 금강선 CCO는 게임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카던 주 1회, 가디언 토벌 주 3회 등을 논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수직적 콘텐츠를 잘 쌓아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누구든 총괄 디렉터를 갑자기 맡게 되는 것은 큰 부담이 될 것이라 판단해 비워뒀지만, 총괄 디렉터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라며 "총괄 디렉터를 세울 떄까지 소통 부분을 임시로 맡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로아온 썸머 이후 10일 동안 로스트아크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마무리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정규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