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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대규모 업데이트 '리로디드' 발표, "서머너즈 워 다운 모습으로"

작성일 : 2023.06.26

 

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오고 있는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대규모 업데이트 '리로디드(Reloaded)'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24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서비스 9주년 기념 리로디드 업데이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추첨을 통해 초청된 300여 명의 이용자가 함께 했으며, 현장에서 적극 소통하면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소개하고 향후 서비스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이용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이용자와 서머너즈 워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나눴으며 지난 5월 9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된 9주년 기념 글로벌 팬아트 공모전 이벤트 당선작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이용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으며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와 일본어, 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9개의 언어로 해설이 이뤄졌다.

대규모 업데이트 소개에 앞서, 컴투스 이주환 대표는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서머너즈 워의 9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리로디드'는 초심과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낡은 부분은 과감히 정비를 하고자 했다"라고 언급하면서 "서머너즈 워를 좀 더 가치있고 재미있게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대표는 "서머너즈 워가 존재하는 이유는 이용자분들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김태형 PD가 자리해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김태형 PD는 '어떤 부분을 강화할 것인가', '어떤 부분을 개선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부분을 버릴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리로디드 업데이트는 1차와 2차에 나뉘어 진행된다. 6월말로 에정돼 있는 1차 업데이트에서는 파밍 콘텐츠 대규모 개편,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이 이뤄지며, 8월말 이뤄지는 2차 업데이트에서는 차원홀 및 신규 2차 각성(프랑켄, 리빙아머)이 이뤄진다. 

이계의 틈은 이계 던전에서 마력 깃든 보석, 이계 레이드에서 연마석을 획득 가능하도록 해, 보상을 단일화하고 효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이계의 던전 보상 보상인 5종 룬은 신규 카이로스 던전을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 신규 카이로스 던전 '정령의 던전'은 사이드 뷰 형태의 전투가 펼쳐지며 신선한 연출과 공략의 재미가 특징이다.

또 신규 룬 2종(봉인의 룬)을 추가하고 이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봉인의 룬은 '타격 시 적에게 15% 확률로 봉인을 1턴간 부여'하는 효과로, 기존 룬의 세트 효과를 비활성화한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덱 구성의 묘미를 강화한다. 신규 카이로스 던전 스테이지 '심연의 층'을 추가해 적절한 주기로 덱변에 대한 고민과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보스가 강력하게 진화해 심연의 고대 고인과 심연의 고대 용 보스로 등장하며 강력한 스킬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심연의 고대 거인은 패시브 스킬 '방호'가 광역으로 변경된다. 또 중복 몬스터 사용은 제한된다.

난이도는 노멀과 하드로 구성되며, 6개월 시즌제로 진행하면서 보스에 변화를 준다. 단 보스의 변화는 부담은 적게 주면서도 큰 재미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1시즌의 경우 6월에 거인 및 용이 업데이트 되며 7월에는 죽음, 8월 정령, 9월 강철, 10월 심판 순이다.

난이도가 어려워짐에 따라 그에 적절한 보상을 제공한다. 특히 신규 룬 세트(무형의 룬)가 추가되는데, 무형의 룬은 몬스터당 최대 1개까지 착용할 수 있으며 무형의 룬을 착용 시 자동으로 룬세트 활성화에 필요한 부족한 세트 하나를 대체한다. 

김태형 PD는 무형의 룬과 관련해 "기존 룬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무형의 룬을 심연의 층에서만 희소한 확률로 드랍하도록 하며, 연성석 사용을 제한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용자분들께 심연의 층이 큰 스트레스로 다가가지 않도록 끝까지 밸런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시스템 개편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시스템 개편에는 룬과 아티팩트, 육성, 전투 등이 포함되며 다소 파격적인 변화가 이뤄진다. 김태형 PD가 '룬 강화 실패 확률 제거'를 발표하자 이용자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또 룬 태생 등급 표기 개편도 이뤄지며, 이를 통해 룬의 효율성을 높이고 직관성을 제고한다. 이외에도 6성 전설룬 획득 수단의 추가도 함께 소개했는데, 판매를 통해 마나석과 함께 획득하도록 한다.

아트팩트는 15강화 최종형을 제공하고 활용성이 낮은 부옵션을 제거 및 통합해 사용성과 직관성을 강화한다. 또 신규 부옵션으로 '천번째 공격 치명 피해 증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40종의 아티팩트가 33종으로 줄어든다.

아티팩트 변환 시 필요 재료의 요구량을 변경해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며 룬/ 아티팩트/ 연마석 및 보석 슬롯을 각 1000, 800, 2500으로 확장시킨다. 

몬스터 육성 및 진화 시스템 개편을 통해 진화 시 'MAX 레벨 달성' 조건을 제거하고 현 등급과 무관한 어떤 몬스터도 진화 재료로 사용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육성 과정을 자유롭고 편리하도록 하며, 몬스터 풀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편의를 위한 강화 및 진화 UI 개편을 발표하면서 이용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전투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일관적이지 않은 전투 스킬을 정리한다. 공격 게이지 100 상태로 턴을 획득 가능하도록 변경하며 공격 게이지 흡수 로직을 변경해 일관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일부 몬스터에 대해서 적절한 밸런스 조정으로 로직 변경으로 인해 활용도가 낮아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절망룬 발동 로직 변경도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빗맞음 유무와 상관없이 첫 번째 공격에만 절망룬 효과가 발동되도록 한다. 아울러 유리한 속성으로 공격할 때 치명타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일정 확률로 강타가 발생하는 강타 효과를 제거한다. 이외에도 치명타 줌인과 투사체로 발생되는 몬스터 이슈를 수정한다.

끝으로 김태형 PD는 "'무엇을 더할까?' 보다는 '무엇을 덜어낼까?'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전하면서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콘텐츠를 강요하기보다는 이용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업데이트를 적용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가장 서머너즈 워 다운 모습으로'를 강조하면서 서머너즈 워 본연의 재미를 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6월말 1차 적용 예정인 리로디드 업데이트에 대한 소개 이후에는 현장의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질의응답 무대가 진행됐다. 이용자들은 리로디드 업데이트에 대한 궁금한 점, 혹은 다양한 건의 사항 및 불편 사항을 메모지에 기재해 개발진에 전달했으며, 개발진은 이용자의 의견에 직접 답했다.

질의응답에는 컴투스 이주환 대표와 함께 김태형 PD, 서지영 기획팀장, 한동규 사업본부장이 참여했다. 이용자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라고 전하면서 이용자 의견에 귀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대규모 업데이트와 관련해 기획 의도와 방향성 등을 심도 깊게 설명하면서 이해를 도왔다.

끝으로 이주환 대표는 "유저분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전했다. 또 "업데이트 등 서머너즈 워는 많이 느린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많은 논의를 거치고 리스크를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면서 "완벽한 업데이트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의 의견에 적극 귀 기울이면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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