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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력도 충분하다"

작성일 : 2023.06.22

 

NHN 클라우드는  2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클라우드 컨퍼런스 ‘NHN Cloud make IT 2023’을 열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NHN 클라우드 김동훈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공, 금융 등 시장 리더십 공고화와 글로벌 전략, AI 인프라 등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분사 이후 연 매출 1,600억을 달성한 NHN 클라우드는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유니콘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했다. NHN 클라우드가 가장 강점을 보이는 공공 분야에서 수주 기관 기준 39%의 점유율 성과와 경남 161개, 전남/광주 179개의 대민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이 대표적인 성과이다. 특히, 공공 표준 전자 문서 시스템 ‘온나라 시스템’와 같은 기술적으로 수준 높은 전환 사례 역시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경제 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고객사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다음주에도 금융사와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고, 행정기관과의 MOU 역시 발표할 예정이라 매출 달성은 충분하다"라고 덧붙였다.

금융 부문에서도 경쟁력이 강화됐다. NHN 클라우드는 KB 금융그룹에 이어 신한투자증권과 클라우드 전환 MOU를 체결하며 금융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금융 산업에 최적화된 안정성과 보안, 규제/규정 준수를 갖춘 금융 전용 리전형 클라우드 전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도 주목했다. 도쿄와 LA에 리전을 확보하고 일본과 미국에 현지 시장 공략을 이어나간다. NHN 테코러스가 구축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커머스, 보안 등의 SaaS 상품을 제공한다. 유럽시장은 지난 4월 MOU를 체결한 Gcore와 협업해 효과적으로 공략한다. 양사의 크로스 리전 전략 외에도 CDN, AI, 5G eSIM 분야 기술력을 NHN 클라우드의 오픈스택 기술력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력과 관련해서는 크게 2가지를 짚었다. NHN 클라우드의 강점 분야와 비용 절감에 관한 부분이었다. 김 대표는 "NHN은 게임 분야에서 출발한 만큼 관련된 기술과 노하우가 많다"며 "특화 제품을 따라갈 수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글로벌 기업의 경우 환율에 따라 예산을 초과할 경우 이를 조정하기 힘든 반면, 국내 업체인 NHN 클라우드는 환율에 영향이 적고 탄력적 요금제를 운용해 경쟁력에서 자유롭다"라고 덧붙였다.

AI 활용도도 강화한다. NHN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의 AI 개발을 위한 초고사양 컴퓨팅 자원 수요에 대응해 관련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현재 오픈 AI는 질문을 하면 정답이 77%, 가비지 데이터가 23%가 나오는 상황인데, NHN은 AI 활용도를 높이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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