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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최대 분기 매출 달성, '블랙버짓' 내년 하반기 론칭 목표

작성일 : 2023.05.09

 

크래프톤은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2023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매출 5,387억 원, 영업이익 2,830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분기 대비 약 12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배틀그라운드(PC/콘솔)'의 유저 트래픽을 통해 매출 효율을 높이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되며, '펍지(PUBG)' IP를 적극 활용한 결과다. 크래프톤 배동근 CFO는 "배틀그라운드는 P2W의 구조가 아닌, 게임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인 상품을 출시해 매출을 증대시키는 구조이기에 펍지 IP의 경쟁력은 앞으로도 충분히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올 2분기와 3분기 모드 업데이트와 클랜 시스템, 맵 업데이트 맵 로테이션 개편을 할 예정이며, 수익성 강화를 위한 유료 아이템 출시 및 성장형 무기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4분기 중에는 신규 맵 추가 및 신규 시즌 패스 공개도 이뤄진다.

글로벌 퍼블리셔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 강화도 계속된다. HQ와 스튜디오 간의 소통 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게임 제작 프로세스 강화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다. 아울러 크리에이티브 발굴 및 제작 지원, 퍼블리싱 역할 집중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딥러닝 관련 기술 프로젝트는 올해 중 북미 시장에 소프트론칭 예정인 웹3.0 기반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딥러닝 기술을 통해 프로그래밍, 아트, 개인화 아바타, 3D 모델링, 난이도 검증 및 설계 등 게임 제작 효율성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이용자가 직접 맵과 커스텀 모드를 제작할 수 있는 도구인 '월드 오브 원더'를 일부 크리에이터에게 선보인 바 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유저 크리에이터 풀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용자 전체로 확대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고민중이라고 언급했다.

배CFO는 "개발 중인 몇몇 작품에는 UGC 요소를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진행 중인 AI 프로젝트가 다수 있다"라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배동근 CFO는 "BGMI(Battleground Mobile India)와 관련해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다면 크래프톤의 모바일 실적이 다시 방향성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하면서 "월드 오브 원더와 같은 UGC 콘텐츠 및 신규 콘텐츠가 얼마나 경쟁력 있게 서비스 되느냐, 그리고 인도, 중동, 터키 등의 신규 시장을 잘 파악하느냐에 따라 전개돼 나갈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신작 출시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약 24종의 게임을 준비중이며, 대표적으로 '디펜스 더비'는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통해 테스트 중인 상태"라고 전하면서 "내부적으로 목표했던 것보다 리텐션 지표가 좋게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얼리액세스 결과에 따라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면서 올해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블랙버짓'은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작품이다. "해당 장르의 팬층이 충분히 있으며 크래프톤이 잘할 수 있는 요소를 필요로 하는 장르"라고 언급하면서 "올해 하반기에 비공개 테스트, 2024년 하반기에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눈물을 마시는 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1인칭 액션 장르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게임, 혹은 오픈 월드의 멀티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요 개발진이 합류해 코어 게임성을 구체화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2025년 이후로 론칭 시점을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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