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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향후 3년간 출시될 게임 준비하는 한 해", 개발관리 및 퍼블리싱 역량 강화 예고

작성일 : 2023.02.08

 

크래프톤은 8일 자사의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개발관리 및 퍼블리싱 역량 강화'라는 방향성을 내세웠다.

크래프톤은 PUBG IP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게임의 내·외적 콘텐츠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등  F2P(Free to Play) 전환을 계기로 마련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장기 글로벌 서비스 단계 진입을 목표로 안티치트를 강화해 유저 신뢰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할 것임을 전했다.

2023년 방향성에 대해서는 크게 '제작관리 역량 강화' 및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꼽았다. 그간 크래프톤은 게임의 독창성을 위해 독립 스튜디오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해왔으나, 향후 HQ에서 더욱 긴밀히 협업하면서 내부 테스트 등으로 객관적인 기준 및 지표에 근거해 모니터링 및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독립 스튜디오의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김창한 대표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는 HQ의 지시로 탄생할 수 없다는 믿음은 변함이 없으며, 창작자들의 열망에 의해서 탄생한다"라고 언급하면서 "다만 창작자들의 눈높이가 유저의 눈높이와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HQ의 제작 관리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수년간 펍지 IP를 PC 및 콘솔, 모바일 플랫폼으로 글로벌 서비스해왔으며, 이와 같은 경험 및 노하우를 토대로 주식적 역량으로 재편성해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통한 IP 포트폴리오의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충분한 역량을 가진 얼리 스테이지의 스튜디오 및 게임을 발굴해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제작 지원 및 퍼블리싱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창한 대표는 "현재 크래프톤의 세컨 파티 퍼블리싱 게임은 4종이 있으며,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면서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올해중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통해 PC 및 콘솔작 2종, 모바일작 4종을 출시할 예정이며, 1종의 작품을 퍼블리싱한다. 아울러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Budget)', '넥스트 서브노티카(The Next Subnautika)', '프로젝트 임팩트(Project Impact)', '프로젝트 골드러시(Project GoldRush)', '프로젝트 윈드레스(Project Windress)' 등의 작품과 더불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신작 5종, 그리고 퍼블리싱 작품 3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Budget)은 PUBG 개발팀이 제작중인 오픈월드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작품으로, PC 및 콘솔, 모바일로 출시된다. 넥스트 서브노티카(The Next Subnautika)는 '서브노티카'의 후속작으로, 원작에서 한층 확장된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윈드레스(Project Windress)'는 콘솔 게임 콘셉트 및 개발 방향성을 구체화중인 과정으로,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향후 10년 간 IP를 확장할 수 있는 핵심 요소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파 크라이' 시리즈의 게임 디렉터 패트릭 플로드를 영입하는 등 핵심 인력이 구축된 상태다.

김창한 대표는 "2023년은 크래프톤의 향후 3년 간 출시할 게임을 준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강조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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