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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먹] 마블스냅, 부담 없이 빠른 한 판! 듀얼은 역시 쉽고 친숙하게!

작성일 : 2022.10.21

 

하스스톤의 '벤 브로드'가 제작에 참여했다고 알려진 또 하나의 카드 게임 타이틀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마블 캐릭터를 앞세워 포털 광고도 열심히 했던 TCG, '세컨드 디너'의 '마블 스냅'입니다.

얼마 전, 프로젝트 세카이로 소개했던 '뉴버스'가 퍼블리싱을 맡았습니다. 모바일은 물론 PC까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소재 자체가 마블 히어로, 빌런들인데다가 UI부터 폰트, 튜토리얼 진행 멘트까지 북미 감성이 물씬 담겼습니다. 마치 유튜브 광고에서 답답한 플레이로 우릴 화나게 했던 광고들을 보는 느낌입니다.

게임 자체는 하스스톤, 섀도우버스와 같은 1 vs 1 카드 배틀을 기본으로 하되 3개의 지역을 중앙에 두고 파워 게임을 벌여 최종 라운드에서 2개 이상의 지역을 점령한 쪽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 중앙에 3 지역을 파워도를 높여서 점령하는 방식

이미 이러한 TCG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 정도로 튜토리얼 구성이 잘되어 있고 무엇보다 시스템이 심플합니다. 한 번만 딱 해봐도 "아, 이렇게 하면 이기는 거구나!"를 알 수 있죠. 물론 카드 능력에 대한 이해도나 점령 지역의 효과 등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은 '숙련'의 영역이니 논외로 치고요.

최종 턴이 겨우 6턴으로 한 판, 한 판이 매우 빠르게 끝나는 편입니다. 여러 카드를 들고 시작해서 매 턴 늘어나는 코스트에 따라 전략적으로 카드를 내는 방식은 동일하지만 한 판의 싸움에서 3개의 전장을 두고 겨루는 방식이다 보니 작은 힘겨루기를 여러 곳에서, 즉, 분산 전투를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턴이 동시에 진행되는 방식이라 내 행동을 결정하면 나와 상대의 패가 동시에 보이며 효과가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즉, 매 턴 상대가 나와 함께 할 행동을 예측해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 5턴 이상에서의 선택과 집중은 승패를 가르게 된다.

3 곳을 모두 점령해서 이기는 것을 노리기 보다 적당한 선에서 상대의 카드를 소모하게 만들어 1곳을 내주고, 다른 2곳을 넉넉하게 틀어쥐는 전략을 취하게 되는데, 물론 상대도 가만히 있지 않다 보니 즐거운 수 싸움을 즐기게 됩니다.

일반적인 TCG 가 대여섯 턴만 지나도 카드가 말리기 시작해서 대단한 반전을 꾀하지 않는 한 패색 짙은 게임을 질질 끌고 가게 된다고 한다면 이 게임은 매 턴 3 가지 전장을 골고루 살펴보며 전략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최종 6턴에서는 내가 유리한 곳을 확실히 지킬 것인지, 만만해 보이는 상대의 빈집을 털어볼 것인지의 수 싸움이 재밌죠.

더구나 내가 챙겨 나온 카드 효과나 내 핸드에 잡히는 카드들의 운을 떠나서 중앙 3지역의 효과 역시 전략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합니다. 지역 효과가 한 번에 다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좌측에서부터 차례로 오픈된다는 것도 현재 전황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한 요인이 됩니다.


▲ 익숙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무엇보다 마블스냅은 말 그대로 마블 IP, 우리에게 익숙한 IP로 제작된 카드다 보니 카드에 대한 효과를 정확히 파악하기 전부터 어느 정도 카드의 성능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대단히 유리한 면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독특한 시스템이 추가됩니다. 바로 '스냅' 시스템이죠. 듀얼 도중 '스냅'을 선언하면 걸린 '큐브(판돈)'이 2배로 늘어납니다. 이 스냅 선언은 일종의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심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이길 때는 스냅을 선언해서 더 많은 큐브를 가져오고, 아니면 반대로 빠르게  포기를 선언해서 패배 큐브를 덜 주는 것도 현명하게 지는 전략이 됩니다.


▲ 이 특유의 분위기만 이겨낼 수 있다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카드 연출이 다소 빈약하다는 점입니다. 다소 고랭크의 카드를 깔아도 짝짝 붙는 손맛이 덜합니다. 요즘 카드 게임도 상당히 연출을 신경 쓰는 편인데 말이죠.

북미 느낌 팍팍인 게임 분위기에서 거부감을 느끼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블 IP의 카드 게임, 그리고 수집 요소를 만족시킨다는 점, 무엇보다 가볍게 한판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짬짬이 즐길 만한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 마블스냅 영상

서비스 뉴버스
플랫폼 AOS / iOS / PC
장르 TCG
출시일 2022-10-18
게임특징
 - 하스스톤 벤 브로드의 또 다른 카드 게임

[김규리 tete0727@naver.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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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nlv109_355861 TRIPPY
  • 2022-10-25 10:34:13
  • 게임 잘 뽑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