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테크니컬 테스트 종료, 편의성 개선 및 밸런스 조정에 초점

작성일 : 2022.09.30

 

시프트업의 신작 모바일 건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이하 니케)'가 지난 9월 27일부터 나흘간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니케는 하이드&슛 방식의 건슈팅에 미소녀 수집 요소와 비주얼 노벨을 연상케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또 김형태 사단 특유의 선정적이면서도 자극적인 일러스트와 한층 진화한 라이브 2D 모델링도 함께 선보이면서 첫 공개 당시부터 많은 모바일 게이머의 기대를 받았다.

이번 테스트는 신규 콘텐츠나 신규 캐릭터(니케) 등의 추가가 이뤄지지 않은 모습이었으며, 지난 8월 진행된 바 있는 글로벌 CBT와 콘텐츠 및 시스템적으로는 매우 유사했다. 대신 기존 콘텐츠 수정과 최적화 등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일부 캐릭터의 스킬 수정 및 무기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다. 또 '전체 엄폐'라는 신규 기능도 첫 선을 보였다.

테크니컬 테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역시 5명의 캐릭터 모두를 엄폐 상태로 전환할 수 있는 전체 엄폐 기능이다. 니케는 세로 화면으로 플레이되는 만큼, 적의 공격이 어느 캐릭터를 목표로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무수한 공격이 날아오는 상황에서 조작 캐릭터를 변경하면서 일일이 엄폐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시프트업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체 엄폐 기능을 마련했으며, 현재 조작하고 있는 캐릭터를 한 번 더 선택할 시에 모든 캐릭터가 엄폐 상태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왼손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를 위해 버스트 조작 버튼을 좌측으로 위치시킬 수 있도록 옵션 설정을 추가했다. 

지난 글로벌 CBT의 데이터 및 피드백을 바탕으로, 캐릭터 및 총기의 밸런스 부분에 많은 변경이 이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에피넬과 볼륨, 솔린, 노이즈 등의 스킬이 변경되었으며, 노아 캐릭터의 포지션이 화력형으로 바뀌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캐릭터에 대한 스킬 효과 수치가 조정됐으며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몬스터의 변경 및 난이도 조정 등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무기별 밸런스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테크니컬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지난 CBT 당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샷건에 대한 의존도가 하락했으며 AR과 SR, RL 등의 총기에 대해서는 중요도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다소 아쉬운 점도 있었다. 게임 배경 사운드에 의해 캐릭터 보이스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 현상, 캐릭터 보이스가 출력되지 않는 현상 등의 이상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스테이지 클리어 후 프리징 현상이 발생하면서 게임을 재실행해야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또 일부 캐릭터의 스킬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캐릭터 성능을 파악하거나 스쿼드 조합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번 테크니컬 테스트에서는 전체 엄폐 기능 추가와 버스트 버튼의 위치 조정 옵션 추가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캐릭터에 대한 밸런스를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글로벌 CBT에서의 이용자 피드백이 비중있게 반영된 만큼, 이번 테크니컬 테스트의 이용자 피드백도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분명 미흡한 부분도 확인할 수 있었던 테스트였으나, 이용자의 피드백이 반영되면서 게임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 변화가 이뤄지고 있기에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니케는 단순히 비주얼적으로만 이용자를 만족시키는 게임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 자체에 대한 재미와 즐거움을 갖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시영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