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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 2' 출시 시점 신캐는 3명, '소전'과 '정커퀸' 후 지원 영웅 선보일 것

작성일 : 2022.06.17

 

블리자드는 신작 FPS '오버워치 2'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개발자들과 미디어 인터뷰 행사를 진행했다.

오버워치 2는 10월 4일 PC와 콘솔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와 진척도 공유를 지원한다. 전작인 오버워치와 다르게 5:5 방식의 전투를 지원하며 '소전'과 '정커퀸' 등 신규 캐릭터들이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발진은 오버워치 2 출시 후 9주를 1개의 시즌으로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인터뷰엔 게임 디렉터인 아론 켈러와 커머셜 리더인 존 스펙터가 참여했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이다.


게임 디렉터인 아론 켈러(좌) 커머셜 리더인 존 스펙터(우)

Q. F2P 구조로 결정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또한, F2P로 전환 시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되는가? 혹시 '디아블로 3'와 비슷하게 캐릭터 DLC 판매도 고려하는가?

아론 켈러: 오버워치는 모두를 환영하는 세계다. 무료 플레이 게임으로 전환을 하면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오버워치라는 게임은 굉장히 전략이 많이 필요한 게임이고 팀워크가 필요한 게임이다. 이렇게 진입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내가 더 많은 친구들 그리고 더 많은 지인들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덧붙여서 무료 플레이 게임 같은 경우에는 더욱더 빈번한 업데이트를 필요로 하고 또 그러한 것을 가능케 한다. 만약에 패키지 게임을 만든다고 한다면 모든 콘텐츠가 한 번에 제작된 후에 출시가 돼야 한다. 그러한 방식 대신에 무료 플레이 게임으로 운영을 하게 되면 콘텐츠가 마무리되고 준비가 되었을 때 언제든, 시즌 기반으로 더욱더 빈번하고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Q. PvP 측면에서 다양한 개편 작업이 진행 중이다. 최근 베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피드백은 어땠는가? 또 해당 피드백을 토대로 어떤 측면에서 수정 및 개선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아론 켈러: 긍정적인 피드백의 경우에는 5:5로 변경된 시스템이다. 조금 더 유저분들이 더 자유도를 느끼고, 또 각 매치 경기에서 자기가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 주셨다.

좀 더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피드백을 주신 부분들이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역할 군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부분이다. 지원 영웅을 플레이를 할 때 플레이가 좀 타이트한 부분이 있고, 지원 영웅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주셨다. 앞으로 진행이 될 베타에서도 일부 수정 사항이 진행이 될 거고, 지원 영웅 역할 군에 대한 여러 가지 변동 사항들은 출시 시기에도 있을 수 있다.

베타 기간에 대해서 좀 흥미롭게 느꼈던 점, 그리고 이 베타를 실시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게임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퍼포먼스를 다듬고 밸런스를 맞추는 영역이다. 유저분들께서 베타 테스트 기간 중에 보내주셨던 여러 의견 중에 많은 부분들이 '더 많은 콘텐츠를 원한다', '더 많은 변경을 원한다'라는 것이다. 무료 플레이 가능한 게임으로 전환을 하면서 시즌 콘텐츠를 앞으로 출시를 하게 될 텐데 바로 이러한 전환이 실제로 유저분들께서 원하시는 방향성이라는 것을 확인을 할 수 있었다.


역시 가장 큰 변화는 5:5 구성 = 게임조선 촬영

Q.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를 9주로 정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존 스펙터: 한 시즌을 9주 단위로 진행을 하게 된다. 물론 공휴일 같은 일로 시즌 주기가 짧아질 수도 또는 길어질 수도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두 달 정도 시즌을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한국 유저분들 그리고 전 세계에 많은 유저께서 새로운 콘텐츠와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느끼고 싶다는 니즈를 보여주고 계시다. 라이브 서비스가 진행이 되는 게임으로 계획을 세우면서 어떻게 우리가 유저분들께 더 나은 경험을

제공을 해드릴 수 있을까 고민함과 동시에 또 한편으로 고민을 해야 했던 점이 이러한 여러 가지 플레이어분들의 기대를 충족 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팀을 어떻게 운영을 하는 게 좋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유저분들의 니즈를 충족을 하고, 준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콘텐츠를 제때 잘 출시를 하기 위해선 9주 정도 사이클을 잡으면 적절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Q. 게임에 새로 추가될 예정인 신화 스킨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해당 스킨은 주로 어떤 콘텐츠를 통해 획득이 가능한가? 또한, 신화 스킨의 외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느 수준으로 가능한지도 궁금하다.

존 스펙터: 각 시즌별로 1개의 신화 스킨을 출시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 첫 신화 스킨이 겐지 스킨이다. 커스터마이징이나 외형 부분, 스킨을 어떻게 얻을 수 있냐에 대해서는 10월 10월 이전에 조금 더 공개를 드릴 있을 것 같다.

겐지의 신화 스킨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드리면 굉장히 악마 같은 사이버 펑크 콘셉트의 스킨이다. 신화 스킨만의 고유한 시각 효과와 파티클 효과가 가미되며, 궁극기를 사용을 하면 스킨의 마스크 부분이 분리가 되어서 내부에 숨겨져 있던 빛나는 악마 얼굴이 나타난다. 맞서 싸우고 있는 적군에게 굉장한 공포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밸런스를 포함한 업데이트도 주기적으로 진행될 예정 = 게임조선 촬영

Q. 오버워치의 경우 신규 영웅 업데이트 주기나 핵 등 불법 프로그램 대응 등에 대해 플레이어들의 불만이 있었다. 오버워치 2로 넘어가면서 어떻게 대응 예정인가?

아론 켈러: 무료 플레이 라이브 서비스 모델로 전환함에 따라서 기대하고 있는 부분 중에 하나가 더 많은 콘텐츠를 게임 내부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연간 서너 명의 신규 영웅과 서너 개의 신규 전장, 새로운 모드들까지 포함해서 굉장히 많은 새로운 콘텐츠를 앞으로도 소개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콘텐츠 출시가 시즌 사이클 기반으로 제공이 될 예정이다.

불법 프로그램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무관용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부정 플레이를 대응하기 위해서 대응 팀의 전체적인 사이즈를 늘렸다. 여러 가지 이니셔티브도 진행하고 있으며, 부적절한 유저들에게 조금 더 잘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베타가 완료가 된 이후에 더 자세한 디테일 소개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2023년 Pv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PvE 시스템과 비교해 어떻게 변화되는지 궁금하다.

존 스펙터: PVE는 큰 변경 사항은 없었고, 과거에 비해서 변화했던 것은 조금 더 새로운 방식으로 이런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콘텐츠를 한 번에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빠르게 주기적으로 출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Q. 2:2:2 또는 오버워치 2에 적용된 1:2:2 등 역할 고정 방식에 대해 불만을 가진 한국 코어 유저가 많다.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에 따라 오버워치 2 도입과 함께 자유경쟁 모드를 메인 경쟁전 모드로 도입 등의 방안은 검토되지 않는가?

아론 켈러: 자유 경쟁 모드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많은 플레이어분께 중요한 점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다. 현재 계획은 게임 내 UI 상에서 자유 경쟁과 역할 고정 두 가지 요소를 동일한 수준의 중요성을 갖도록 표현을 하는 것이다. 경쟁 모드뿐만 아니라 비경쟁 모드에도 도입하려고 계획 중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 중의 하나가 자유 경쟁 같은 경우에는 탱커에 크게 의존을 하는 팀 구성이 일부 밸런스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다음 베타 때도 어떻게 플레이어분들이 플레이를 해주시는지를 좀 관찰을 해볼 예정이다. 다음 베타 때 자유 경쟁 모드가 도입이 됨으로써 이러한 부분을 저희가 조금 더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Q. 영웅을 자주 추가할 계획이고, 더 빠른 밸런싱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출시 이후 영웅 밸런싱은 어떤 기조에 따를 것이며, 얼마나 자주 이뤄질까?

아론 켈러: 과거보다 영웅 출시 주기가 빈번해질 것이다. 새로운 영웅을 더 자주 출시하는 것만으로도 게임 내부에서 다양한 플레이가 이루어질 것이다. 밸런스 패치 같은 경우에도 더 빈번하고 싶다. 밸런스 패치 같은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시즌 초에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즌에 돌입을 하게 되면 새로운 밸런스 패치가 출시가 되면서 새로운 플레이가 이루어지는 구상을 하고 있다.

Q. 매 콘텐츠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영웅이 추가될 순 없을 텐데, 일단 몇 명의 영웅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존 스펙터: 10월에 얼리 액세스 때 3명의 신규 영웅이 추가된 상태로 출시된다. 이미 만난 소전과 함께 2차 베타 테스트에 추가되는 정커퀸이 포함된다. 그다음에 새로운 지원 영웅을 준비하고 있다. 

출시 후에 약 9주가 지난 시즌 2에는 새로운 돌격 영웅, 즉 탱커 영웅을 출시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 이러한 주기가 1년에 한 서너 명의 신규 영웅이 추가가 되는 그러한 형태로 된다. 팀 내부적으로 일부 변동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최대한 맞추려는 출시 주기의 목표는 연간 서너 명의 새로운 신규 영웅을 선보이는 것이다.


오버워치 2 신규 캐릭터 소전(좌)와 정커퀸(우)

Q. 배틀 패스 또는 주간 챌린지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보상이 있는지 궁금하다. 전반적인 보상 시스템이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존 스펙터: 이 자리에서 모두 공유드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출시 전에 여러 가지 풍부한 자료를 공유드리겠다.

Q. 6월 말에 있을 두 번째 베타 테스트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인가?

아론 켈러: 게임의 안정성부터 버그, 서버와 게임의 퍼포먼스가 잘 나는지 보고 싶다. 문제없이 10월 4일 잘 출시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볼 것 같다.

또 베타 기간 동안 새로운 콘텐츠를 많이 선보이게 된다. 정커퀸부터 리우라든지 전장의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고 베타 기간 중에 영웅 관련된 변경 사항들도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시메트라 관련된 변경 사항이 굉장히 많을 것이고, 모이라 관련된 변경도 계획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 5:5라는 새로운 시스템과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 유저분들이 더욱더 적응을 해나가시면서 어떻게 플레이를 하시는지를 가장 큰 주안점으로 보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이번이 콘솔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첫 번째 배타 테스트가 된다. 콘솔 플레이 같은 경우에도 어떻게 플레이되고 퍼포먼스는 어떤지, 안정성은 좀 괜찮은지 함께 보게 될 것이다.

Q. 오버워치 2 개발 과정에 따라, 또는 정식 출시 후 오버워치 리그가 어떻게 개편될지 궁금하다.

아론 켈러: 시즌 전체에 대한 플랜이나 새로운 요소들이 어떻게 리그 스케줄에 녹아들 수 있을지 추후에 소개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다. 전체적인 목표는 게임과 오버워치 리그를 동일 선상에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새로운 콘텐츠를 리그에 도입할 때 유저분들이 새로운 영웅이나 콘텐츠에 대해서 적응하시고 연습하실 수 있게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한 뒤에 적용될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아론 켈러: 이번 베타뿐만 아니라 10월 4일 출시까지 전체가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게임 내에서 여러 유저분들, 특히 한국 유저분들을 만나 뵐 수 있기를 굉장히 고대하고 있다. 여러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존 스펙터: 한국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드디어 오버워치 2를 출시할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많은 흥분을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 많이 기다려오셨을 유저분들께 새로운 오버워치 2를 선보일 수 있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 앞으로도 오버워치라는 게임을 함께 확장해 나가기를 많이 고대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있어서도 새로운 장이 열리는 굉장히 신나는 순간이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오버워치에 보내주신 여러 가지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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