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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요괴 그랑웨폰 '츠치구모', 마도구 발동 머신 된 카르트?! 명함도 쓸만

작성일 : 2022.05.22

 

엔픽셀은 MMORPG '그랑사가' 업데이트로 어둠 속성 캐릭터 카르트의 신규 요괴 그랑웨폰 '츠치구모'를 추가했다.

츠치구모는 PVP보다 PVE에 더 알맞은 딜러형 그랑웨폰이다. 일반 스킬과 해방 스킬은 모두 단일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조건에 따라 추가 대미지를 입히며, 패시브 스킬은 팀 및 파티에게 크리티컬 증가와 적의 HP가 낮을수록 크리티컬 대미지가 단계적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스킬의 효과를 최대한 누리려면 여러 조건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전투 초반엔 다른 그랑웨폰보다 피해량이 높다고 하긴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보는 장비다.

우선 장점부터 살펴보면 일반 스킬의 높은 배율과 짧은 쿨타임이 눈에 띈다. 0초월 상태의 일반 스킬은 200%에 쿨타임 8초인데 같은 카르트의 변신 그랑웨폰이 0초월일 때 160%에 쿨타임 8초다. 추가 대미지까지 생각하면 꾸준딜 하나만큼은 뛰어나다.

극초월 추가 옵션도 공격 스킬의 배수에 집중되어 잠재력을 한층 더 높여준다. 다만, 패시브 스킬의 효과가 다소 애매한 터라 극초월 옵션의 패시브 추가 옵션은 다른 팀 및 파티 패시브 주력 그랑웨폰과 달리 꼭 챙겨야 할 수준은 아니다.


여러 조건이 눈에 밟혔는데 기본 배수가 괜찮고, 쿨타임이 매우 짧아 생각 이상으로 사용감이 좋았다 = 게임조선 촬영


액티브 스킬 배수 증가는 정말 좋지만, 패시브 배수는 좀 아쉽다 = 게임조선 촬영

카르트는 쿨타임 8초짜리 그랑웨폰이 둘이나 생기면서 PVE에서 카르시온과 어느 정도 차별점이 생겼다. 우선 마도구와 궁합이다. 10초마다 보스 대미지 증가가 발동하는 '츠바사의 금줄'은 물론 9초마다 스킬을 3번 사용해야 하는 '하늘의 황금검'이나 '트리스탄의 팬던트' 등 스킬 사용 계열 마도구를 끊임없이 발동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카르시온도 츠치구모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마도구를 쉽게 발동할 수 있지만, 제르카와 츠치구모를 동시에 사용하는 카르트 쪽이 좀 더 안정적이다.

단점은 애매한 패시브 스킬 및 부가 효과와 이로 인한 전투 초반 낮은 피해량이다. 패시브 스킬은 팀 및 파티에게 크리티컬 증가와 적 HP에 따른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인데 문제는 이 효과가 다른 그랑웨폰에게도 있다는 것이다. 두 가지 효과를 합쳐놨기 때문인지 크리티컬 증가 배수는 동일한 패시브 스킬을 가진 '이리스와 아르케'에 비해 절반 수준이고,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는 '더글러스'와 배수가 같아지긴 해도 적 HP가 50% 이하일 때 최대 배수가 된다.

일반 스킬과 해방 스킬의 부가 효과인 '몽환의 독'은 츠치구모의 공격 스킬 사용 시 추가 대미지를 주는 것이지만, 몽환의 독을 부여하려면 스킬을 쓸 때마다 부여되는 '몽환의 주시'를 다섯 번 중첩시켜야 한다. 즉, 스킬을 다섯 번 사용하는 40초 이후에야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이다. 그나마 거의 무한 유지가 가능하단 점이 위안거리다.


짧은 쿨타임 덕에 마도구 발동에 최적화됐다 = 게임조선 촬영


딜 잠재력이 충분하긴 한데 몽환의 주시 발동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게 흠 = 게임조선 촬영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만큼 사용자와 사용처 역시 명확하다. 우선 아직 그랑웨폰이 많지 않고, 극초월도 낮은 유저에게 명함만으로 충분히 좋은 PVE 그랑웨폰이다. 제대로 활용하긴 어려워도 어쨌든 두 가지 크리티컬 관련 패시브 효과를 챙길 수 있고, 짧은 쿨타임으로 가성비 좋은 마도구 효과를 쉽게 누릴 수 있어 파밍 단계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5초월이 가능한 유저에겐 딜러 잠재력이 충분하긴 하지만, 경쟁 상대가 넘치는 어둠 속성이라는 점이 걸린다. 솔로 PVE에서 카르트를 고용한다면 보통 하데스와 제르카, 아자엘에 저항 그랑웨폰 조합이 무난하고, 츠치구모를 넣는다면 보통 저항 그랑웨폰 자리가 될 것이다. 그런데 저항 그랑웨폰을 사용하지 않을 땐 츠치구모를 넣기보단 다른 어둠 속성 딜러면서 뛰어난 패시브를 여럿 가지고 있는 준을 사용하는 편이 더 나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용한다면 캐릭터가 셋으로 제한된 솔로 PVE보단 팀 및 파티 패시브 자리가 넉넉한 팀 PVE쪽이 더 어울리는 취칙처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도 애매한 패시브 스킬 효과가 발목을 잡긴 하지만, 츠치구모의 최대 장점인 짧은 쿨타임과 높은 배수를 훨씬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 좋은데 하필 경쟁자가 좋은 그랑웨폰 많기로 소문난 어둠 속성 = 게임조선 촬영


솔플보단 마침 열린 빛의 정령왕처럼 파티에 좀 더 어울린다 = 게임조선 촬영


이벤트로 한 장 얻을 수 있으니 잊지 말고 받자! 딜러가 부족한 뉴비라면 더더욱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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