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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브릿지'와 'QWOP'의 만남?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디 엔지니어' 발표

작성일 : 2022.04.11

 

높은 자유도가 보장되는 샌드박스 게임 장르에, 단순하지만 극강의 난이도를 보여주는 QWOP 요소를 결합한 신작이 공개돼 화제다.

2인으로 구성된 인디 게임 개발사 Fuzzywobs의 신작 '디 엔지니어 (The Enjenir)'는 물리 기반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게임 내에 건물과 교량 등의 각종 중세시대의 구조물을 지으면서 자신만의 기지를 건설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플레이어가 원하는대로 구조물을 쌓아올릴 수 있음에 따라, 구조물에 대한 설계도 플레이어의 몫이다.

건설이 완료된 후에는 정교한 물리학이 적용돼 자신이 지은 구조물의 성능을 확인하게 되는데, 완성된 구조물이 튼튼할지 혹은 부실할지는 플레이어의 공학 설계 실력에 따라서 결정된다. 

물리 기반의 건설 게임은 많은 작품이 있음에 따라, 그다지 눈에 띄는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이처럼 디 엔지니어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바로 QWOP 요소가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엔지니어 캐릭터를 조작하게 되는데, 해당 캐릭터를 움직일 때는 양손과 양발을 따로따로 조작해야 한다. 4개의 키를 입력해 손과 발을 움직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캐릭터의 행동을 제어하게 된다.

QWOP는 '게팅 오버 잇(Getting Over It, 일명 항아리 게임)'과 'CLOP (일명 미친 말 게임)' 등을 제작한 게임 개발자 '베넷 포디'의 2008년 작품으로, 육상선수의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컨트롤해야하는 극악의 난이도를 가진 게임이다.

즉 복잡한 구조물 설계를 해야하는 두뇌플레이의 요소 뿐만 아니라 QWOP와 같은 조작 방식으로 인해 컨트롤의 요소까지 녹여낸 것이 디 엔지니어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디 엔지니어는 현재 PC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스팀에 등록된 상태이며, 2022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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