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엔씨소프트 '리니지W', 유저 피드백 적극 검토! '디렉터스 프리뷰 & Answer' 공개

작성일 : 2022.01.12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인기 모바일 MMORPG '리니지W'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이번 피드백은 지난 12월 진행된 '디렉터스 프리뷰'에서 많은 이용자가 남겨준 의견을 토대로 개발팀의 답변이 담겨져 있다. 특히 클래스 간 밸런스, 재화 밸런스, 서버 이전 프로모션 계획,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 작업장, 매크로,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제재 및 대응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입장을 밝혔다.

디렉터스 프리뷰에서는 지난 1개월 간의 리니지W 서비스 성과와 함께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 신규 콘텐츠 소개 등이 이뤄졌다. 소개된 핵심 콘텐츠로는 '아덴 영지'와 '공성전(켄트성)',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 서버 간 대결 '서버 침공', 월드 전장 '마법사 연구소', '상아탑', '오만의 탑', '월드 거래소', '연합 시스템' 등이 있다.

피드백에 대한 답변에 앞서, 리니지W 개발팀은 "많은 의견을 보내주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라면서 "애정에서 비롯된 따끔한 질책부터 제안의 목소리까지 하나하나 신중하게 확인하고 특히 많은 분들께서 전해주신 의견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 밸런스 

가장 먼저 클래스 별 밸런스 조정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클래스 별 육성과 전투에 대한 밸런스를 세심하고, 신중하게 케어하는 방향성은 내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밝히는 한편, 요정의 경우 다른 클래스에 비해 아이템 제작의 선택지가 적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변신의 경우에도 원거리 변신의 선택지가 적은 부분 또한 감안해 신규 변신 추가 시 특정 클래스 변신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마법사 클래스 육성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당 사안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리니지W에서 처음 도입된 발사체 지팡이(완드)는 마법사 육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고 전했으며 마법사 육성의 어려움 개선은 해당 클래스의 고유의 사냥 방식을 훼손하지 않는 쪽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속성을 선택해 육성하는 요정 클래스에 대한 개편 및 업데이트 계획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먼저 요정 클래스의 육성에 있어서 사용자가 보다 넓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도록 클래스 개편을 계획중이라고 언급했으며 향후에는 물리 및 마법의 하이브리드 공격은 물론, 방어/ 지원/ 회복/ 물리 공격형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요정이 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바람 속성만 가능한 스킬 제작의 경우에도 다른 여러 속성 요정이 선택할 수 있도록 확장할 예정이다.

많은 이용자가 피드백을 준 내용 중 하나는 역시 재화 밸런스다. 현재 리니지W는 기본 재화라할 수 있는 아데나의 수급이 쉽지 않은 편이다. 이에 대해 개발진도 아데나가 부족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아데나는 게임의 중심이 되는 재화인 만큼 경제 밸런스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작업장이 아닌 실제 이용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 강구중이며 추후 아데나를 획득할 수 있는 범위를 점차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사냥터에서의 아데나 획득에 대한 부분도 피드백을 수렴해 개편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NPC 우호도와 관련해 크게 의미를 느낄 수 없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서비스 초기 단계인 만큼 우호도를 높이는 방식을 다소 제한적으로 설정했다는 답변을 내놨다. 따라서 추후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통해 우호도 상품 추가 및 우호도 수치 획득 등의 형태로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부가설명했다. 

■ 신규 콘텐츠

서버 이전 프로모션은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의 시점에 진행될 예정이다. 론칭 단계부터 월드 단위의 운영을 고려하면서 준비했으며, 월드 내 각 서버 별 인프라와 세력 구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고착화된 세력 구도에 변화를 주고 전투가 더욱 확성화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렉터스 프리뷰'에서는 신규 영지인 '아덴'을 공개한 바 있는데, 아덴 영지는 2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아덴에서는새로운 인물과 이야기가 펼쳐지며 기존의 이야기들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에 따라 이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덴 외에도 기란, 오렌 등의 신규 영지, 공성전 및 신규 레이드 콘텐츠도 현재 명확한 플랜을 가지고 개발중인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일정한 주기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PC 리니지에 존재했던 인스턴스 던전 및 리니지 토너먼트 등과 유사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드 최고의 실력자를 가리기 위한 '콜로세움' 콘텐츠를 준비중이라고 언급했다. 콜로세움에서는 캐릭터 사망으로 인한 패널티가 존재하지 않으며 전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으며 다른 서버의 캐릭터와 실력을 겨룰 수 있고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 방식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나간다는 계획이다.

■ 혈맹

이어서 휘장 업데이트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리니지W는 전작에 존재했던 '문양' 아이템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일부 이용자는 혈맹에 가입할 경우 구입할 수 있는 휘장 아이템이 문양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휘장은 혈맹원들이 혈맹이라는 그룹을 함께 성장시켜나가는 목적으로 도입된 콘텐츠이며 전작의 문양과는 달리 개인의 플레이 이력이 아닌 혈맹 내 활동한 공헌도를 높이거나 기부를 통해 얻은 명예코인으로 혈맹에 기여하는 형태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단, 명예 코인 획득처가 제한돼 있어 이를 획득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들을 위해 획득처를 점차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혈맹 콘텐츠 추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혈맹 콘텐츠 '피의 서약' 및 '혈맹 레이드' 등이 존재하지만 해당 콘텐츠는 높은 공헌도를 요구함에 따라 중·소 혈맹에게는 다소 진입장벽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해소하고자 12월 혈맹 콘텐츠로 '소나무 막대'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추후에도 혈맹 단위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추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혈맹 탈퇴로 인한 공헌도 소멸, 그리고 이에 따른 군주 클래스의 불리함에 대한 답변도 내놨다. 혈맹원 탈퇴 시 공헌도가 소멸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활동하지 않는 혈맹이 상위에 계속 랭크되거나 혈맹을 판매의 용도로 타인에게 넘기는 등의 어뷰징을 막고자함에 목적이다. 물론 불편함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이며 혈맹원의 탈퇴가 남아있는 혈맹원 및 군주 클래스에게 불이익이 되지 않도록 공헌도 소멸 규칙 및 혈맹 랭킹 산정 규칙에 대해 더 나은 방향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편의성 및 기타 사항

현재 리니지W 내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은 역시 작업장과 매크로,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개발진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했으며, 전담 부서도 따로 편성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검출을 통해 제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좀 더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적인 근절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 및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작업장 유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대기열이며, 제재와는 별개로 이용자들이 대기열로 인해 게임 플레이에 제한을 겪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개선안은 12일 업데이트 후부터 순차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AI 번역 기능의 문제점에 대한 질문이다. 내부적으로도 리니지W에 도입된 AI 번역 기능에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다. 게임 채팅은 일반적인 문장과 많이 다르고, 이러한 채팅 문장 번역은 기술적으로 세계적인 수준을 고려해도 쉽지 않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AI 번역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초기에는 데이터 부족으로 미리 학습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AI 번역 엔진이 다양한 표현을 학습하고 여러 차례 업데이트르 통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서도 공개했는데, 12일 점검을 통해 '한국어-번체', '번체-한국어'의 번역이 업데이트된다. 특히 다양한 숫자 표현 및 숫자의 단위 번약 정확도가 개선되며 기존에 번역이 누락되거나 제 3의 언어가 부분적으로 출력되는 오류도 개선된다.

AI 번역 기능과 관련해 다양한 채널에서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는 상태이며 자체적으로도 별도의 테스트팀을 구성해 상시적으로 QA중이라고 전했으며 향후에도 딥러닝 엔진의 개선과 데이터 추가를 통한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약속했다.

정기점검 시간의 연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예기치 않은 이슈로 점검시간이 연장돼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한편,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 개선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국가별 서버, 혹은 Non PvP 서버 개설 계획에 대해서는, 리니지W는 국가 및 지역에 상관없이 어떤 월드와 서버를 선택하든 동일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다른 국가의 이용자가 응집하거나 모일 수 있는 플레이 환경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내부에서도 공감대가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에 따라 적절한 개선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질문은 핑 수치 증가 및 접속 끊김 현상 등의 게임 플레이 환경과 관련된 것이다. 대만의 경우 핑 수치가 너무 높아 랙이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며, 국내에서는 특정 통신사의 인터넷 사용 시 접속과 동시에 끊기는 현상 등이 발생하고 있다. 해당 질문에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는 한편, 해결 방안을 안팎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랙 발생, 끊김 현상은 리니지W 및 NC소프트 내 게임에만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파악해 관련 업체들과 다양한 환경에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부가설명했다. 이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의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혈맹 파티 기능과 현상금 수배 시스템, 세력도 시스템 등을 추가하고 신규 이벤트 던전 '과거의 영웅들이 잠든 곳'을 선보였다. 특히 신규 이벤트 던전에서는 '붉은 기사단의 유품'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아이템을 모아 '빛을 잃은 라인하르트의 검'을 일정 수치 이상 인챈트할 경우 '영웅 제작 비법서'를 얻을 수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시영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

  • nlv107_876532 스트레버
  • 2022-01-24 12:05:56
  • 월드서버도 좋지만 ..국내만의 서버도 나왔으면 좋겟습니다 . 그래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