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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착한과금-멀티플랫폼으로 2022년 포문 연다! 언디셈버-대항해시대 오리진 주목

작성일 : 2022.01.05

 

라인게임즈가 최근 게임계에서 이슈가 되는 'NFT'나 모바일 게임 트렌드인 '자동 사냥' 등을 최소화한 게임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도 '가디언 크로니클'과 '스매시 레전드' 등 직접적인 플레이에 중점을 둔 게임을 다수 선보였는데, 올해에는 그러한 행보를 강화할 전망이다.

오는 13일 출시 예정인 '언디셈버'와 20일 CBT를 진행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게임 외적인 요소가 아닌 게임 내적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재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게이머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과금에 의해 강함의 척도가 정해진다거나, 필수적인 요소로 넣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게임 자체만으로 즐길 수 있지만, 부가적인 편의성 등을 제공하는 식으로 유저 친화적인 정책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새해 1월부터 언디셈버와 대항해시대 오리진 2차 CBT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라인게임즈의 타이틀은 어떤 부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파밍의 재미 살린 '언디셈버'

언디셈버는 지난해 국내 게임 시장을 강타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과 로스트아크 등과 유사한 쿼터뷰 핵앤슬래시 게임이다.

모바일 핵앤슬래시의 경우 대부분 자동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언디셈버는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본 공격을 자동으로 해주는 스마트 조작을 제외하면 모든 조작이 수동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플레이어가 제자리에 멈췄을 때에 한정해서 오토타깃으로 기본 공격이 발동하며, 그 이외의 스킬이나 이동, 퀘스트 수주, 세팅 등은 모두 직접 플레이한다. 덕분에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 재미에 집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직업이 존재하지 않으며, 스킬 룬을 이용해 스킬을 습득하고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세팅의 폭이 굉장히 넓다는 점 또한 매력 포인트다. 헥사 타일로 구성된 스킬판에 스킬룬을 박고 스킬을 강화해 주는 룬을 연결해 같은 스킬을 쓰더라도 어떻게 스킬을 연결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캐릭터가 된다는 점 역시 특징이다. 물론 지나치게 자유로운 세팅은 오히려 세팅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수 있는데, 각 무기마다 사용할 수 있는 룬과 스탯이 지정돼 있어 무기와 스킬 간의 유기적 연계로 최소한의 가이드를 제공한다.

지난해 진행한 언박싱 테스트에서도 다양한 스킬 조합이 연구되며 '언디셈버'의 핵심 재미에 대한 입증이 충분히 이뤄지기도 했다. 추가적으로 미디어 간담회에서 언디셈버는 유료 상품이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스킨이나 편의성 부분에 도움을 줄 것이라 밝힌 만큼 BM 정책 역시 친유저적인 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언디셈버는 모바일 플랫폼 외에도 라인게임즈 PC플랫폼인 '플로어'를 통해서 서비스를 한다. 각각의 플랫폼에 맞춘 조작 방식을 구현했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상황에 맞춰 PC와 모바일을 오가며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호평받고 있다. 

◆ 담금질은 계속된다! 30주년 기념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코에이와 합작해 제작 중인 '대항해시대 오리진'도 오는 20일 2차 CBT를 진행한다.

30주년 기념작으로 알려진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이미 30주년이 지나버렸지만, 보다 높은 완성도를 위해 2차 CBT를 오는 20일 진행한다. 202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이번 2차 CBT에서는 좀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역시 언디셈버와 마찬가지로 피로도를 높일 수 있는 항해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플레이어가 직접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이다. 전투 등에서 일부 자동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교역과 모험 등이 주가 되는 시리즈인 만큼 플레이어의 선택이 좀 더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 2차 CBT에서 가장 기대받는 점은 BM의 변화다. 지난 1차 CBT에서는 대항해시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선박을 뽑기 등으로 획득할 수 있었던 반면, 이번 2차 CBT에서는 이러한 뽑기 BM을 걷어내고, 빌드를 업그레이드하고 선박을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재료 등을 구매하는 유료 상품이 존재하긴 하지만, 선박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해당 선박의 항구를 뚫어야 하며, 재료 역시 구매 제한이 있어 과금만으로 커버하는 게임이 아닐 것이라 못 박아두기도 두기도 했다.

또한, 각 제독별 스토리와 항구 개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하면서 좀 더 풍성한 대항해시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항해시대 오리진 역시 언디셈버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플랫폼에 더해 플로어 플랫폼을 지원한다. 향후 글로벌 출시에서는 스팀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각각의 플랫폼에 어울리는 조작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PC 버전의 경우 4K 그래픽으로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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