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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의 새로운 도전, RPG와 SLG의 결합 '이모탈'

작성일 : 2021.10.13

 

엠게임의 신작 모바일 게임 '이모탈'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스토어 베타게임을 통해 한차례 공개했던 이모탈은 국내에서는 이제 친숙한 SLG 장르에 RPG 장르를 결합한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단순 유저간의 전쟁 이외에도 많은 콘텐츠를 넣어 SLG 장르에서 새로운 변혁을 꾀하는 가운데 엠게임 역시 이러한 장르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10월중, 늦어도 11월 초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모탈은 열혈강호에 이은 새로운 엠게임의 대표작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유저 사이에서는 RPG와 SLG가 융합된 하이브리드 RPG 장르가 비교적 익숙치 않을 수 있다. 이에 현재 이모탈의 개발 상황과 향후 출시와 관련해 엠게임 이명근 사업전략실 이사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하이브리드 RPG라는 장르가 익숙치 않다. 어떤 장르인가?

이모탈은 기본적으로 캐슬과 월드, 던전으로 구성된 게임이다. 캐슬에서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전반적인 것을 생산 관리하며, 월드에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적 유저와의 전투 등을 펼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던전에서는 여타 RPG처럼 탐험을 하며 적을 물리치고 보상을 얻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플레이어는 스쿼드를 키워 자신만의 파티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전투를 하게 된다. 아티팩트를 통한 스킬과 연계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성령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길드원들과 함께 특정 요일마다 경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SLG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으면서도 캐릭터 육성을 포함한 PvE 요소를 강화해 전투 피로도를 낮춘 형태다.

Q. 이모탈의 개발은 어떻게 이뤄졌나?

이모탈은 엠게임에서 퍼블리싱을 하는 게임이다. 북미나 러시아 퍼블리싱은 이미 했었고, 엠게임에서는 한국과 동남아 쪽 퍼블리싱을 진행한다.

다만, 북미나 러시아의 경우 개발사가 만든 그대로 서비스가 된 반면, 국내에서는 국내 실정에 맞춰 콘텐츠가 로컬라이징된다. 초반부터 유저 간의 지나친 전투가 피로도를 높일 수 있어, PvE 콘텐츠를 강화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더했다.

추후에는 한국과 동남아가 함께 월드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해외에 있던 콘텐츠 일부와 로컬라이징 콘텐츠 일부가 함께 포함되기 때문에 해외와는 빌드가 다를 것이다. 해외업데이트 콘텐츠가 모두 들어가 있지 않다.

업데이트 주기는 계속 개발사와 협의 중이다. 현재는 온라인만으로 회으를 하다보니 어려움이 있는 편이다. 그때문에 빅 업데이트를 핵심 목표 일정으로 두고 스쿼드 업데이트나 지역 업데이트 등을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스쿼드마다 등급이 있다. 높은 등급의 스쿼드를 쓰는 소위 과금에 따라 지나치게 전투가 갈리지 않나?

하나의 행군에는 8개의 스쿼드가 들어가는데, 이 중 최고등급인 SSR의 경우 한 행군 당 2개까지만 넣을 수 있다. 또한, 초반 퀘스트 등을 통해 SSR 두 개를 확정으로 얻을 수 있어 이러한 부분에서의 변수는 최대한 낮췄다.

대신 행군을 한 번에 여러 개 운용할 경우 각 파티마다 SSR을 2개씩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과금으로 인한 차이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Q. PvE 콘텐츠를 많이 강화했다고 하는데?

일단 던전 부분을 많이 강화했다. 머니 던전, 경험치 던전, 무한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으며, 콘텐츠 난이도도 굉장히 세분화돼 있고 그에 따른 보상 역시 모두 다를 것이다. 또한, 지나간 던전 역시 계속해서 파밍이 가능하다. 

이러한 PvE 콘텐츠에서 아티팩트나 성령을 얻을 수 있다. 아티팩트는 일종의 스킬로 어떤 스킬을 쓰느냐에 따라 게임의 승패에 영향을 많이 준다. 유료 재화로도 얻을 수 있지만, 인게임 콘텐츠로도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과금 혹은 소과금 유저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아티팩트를 얻을 수 있다.

성령은 전투 중 게이지를 모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다양한 성령이 있어 이 중 자신의 스쿼드에 맞는 성령을 선택하면 된다. 성령은 전투 효과 외에도 던전 등지에서 탈 것의 외형을 바꾸는 등 부가적인 효과도 가지고 있다.

또한, 던전 탐험이나 월드 조작 중에도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간편 팝업창을 통해 캐슬 내에서 진행되는 업그레이드 등 유저 편의성도 강화했다.

Q. 사실 SLG에서 전투에 패할 경우 페널티가 상당히 큰 편이다. 이를 어떻게 보완했는지?

방어하는 차원에서의 안전장치가 여러가지 있다. 피해를 많이 받을 경우 랜덤한 위치로 캐슬이 옮겨져 적으로부터 위치를 숨기는 등 안전 장치가 있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Q 과금 정책은 어떻게 되는지?

VIP 시스템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무과금 역시 VIP를 올릴 수 있다. 친구를 초대하고, 초대한 친구가 일정 레벨 이상 도달할 때마다 VIP 포인트를 받아 VIP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아티팩트'나 '성령'을 인게임 내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놨기 때문에 플레이에 지장이 없을 것이다.

Q. 지난 9월 원스토어 베타게임으로 테스트를 했었는데 어떠했나?

게임 자체는 괜찮다는 평이 많았다. 다만, 짧은 기간 테스트 하는데 캐슬 업그레이드 등을 다 사용해볼 수 없어 자원을 퍼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우리는 테스트 기간이다뵈 많이 줬다고 생각했는데, 유저가 느낀 것과 갭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다행히 게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없었다.

정식 출시는 원스토어 외에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Q. 국내 서비스 목표는?

구체적인 순위를 말씀드리기는 애매하고, 내부적인 목표로는 엠게임이 서비스하는 열혈강호 다음으로 매출을 올리는 것을 잡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이모탈을 기대하는 유저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엠게임에서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인만큼 욕심을 부려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짧은 시간 해보고 결과를 내릴 수 있는 게임이 아닌 만큼 오랜 기간 즐겨주시고 피드백 주시면 좋겠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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