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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노트] 나만의 함선과 함께 우주 소시민 되어 보는 '인터스텔라 리프트(Interstellar Rift)'

작성일 : 2021.09.01

 

우주 공간 속에서 은하를 누비는 샌드 박스 게임 '인터스텔라 리프트(Interstellar Rift)'가 스토브 인디에 출시했다.

인터스텔라 리프트는 우주에서 생활하면서 생길만한 상황을 겪어가며 살아가는 시뮬레이터 게임이다. 채광, 무역, 워프, 함선 제작, 우주 전투, 선상 총격전 등 상상하는 대부분의 경우를 체험해볼 수 있다.

기본적으론 여럿이 우주 속에서 협력하거나 치고받는 멀티플레이 게임이지만 혼자 플레이할 때도 약간의 가이드라인과 목표를 제시해 줘 나만의 함선에서 느긋하게 우주를 탐험하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는 게임이다.


우주 속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의 일상을 살아가는 게임 = 게임조선 촬영

아직 현대 과학 기술로는 실현하기 힘든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당연히 배경은 미래 시대다. 정거장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NPC가 로봇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싱글 플레이의 경우 플레이어 외의 다른 사람은 없을 정도다.

플레이어는 맨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고를 수 있는 네 가지 세력 중 하나에 소속된 프리랜서로 자신만의 함선을 가지고 자유롭게 떠돌며 우주에서 살아간다. 각자의 세력 별로 내건 의뢰를 받아 해결하면서 수입을 올릴 수도 있으며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소행성을 분해 또는 추출해 광석이나 원소를 정제한 뒤 가공해 경매장에 판매할 수도 있다.


소행성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원으로 활용하는 미래 기술 = 게임조선 촬영


자원을 납품하거나 경매장에 팔며 수입을 올린다 = 게임조선 촬영

우주 항해는 세 자리 수의 속도 표시판을 보며 차량 운전과 비슷하게 느낄 수 있으나 단위가 km/h가 아닌 m/s로 표시되어 있다. 전광판에 보이는 정거장이나 항성 간의 거리도 Km보단 AU로 더 자주 표시되어 있다.

지구 내에선 상상할 수도 없는 거리를 항해하기 위해 워프 기능이 준비되어 있다. 워프 기능은 최대 9단계까지 올릴 수 있는데 목표를 잡은 상태에서 단계가 오를 때마다 예상 도착 시간이 일 단위로 표시되던 거리가 초 단위까지 줄어들고 1.55AU/s라는 속도로 주행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여기에 함선을 조종할 때에 한해 시점을 1인칭에서 3인칭으로 바꿀 수 있어 아름다운 은하수와 빛나는 항성을 좀 더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광활한 우주 공간의 크기를 체감할 수 있게 해준다.


1초만에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보다 더 먼거리를 주파하는 워프 = 게임조선 촬영


3인칭 시점으로 바꾸면 우주배경을 좀 더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게임 UI 대부분을 고정된 화면에서 선택하는 것이 아닌 마우스의 이동과 함께 시점이 계속해서 움직이며 실제로 내가 보고 물건을 집는 듯한 느낌을 주며 1인칭 시점의 표현을 더욱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특히 개인 상태를 확인하는 창은 오른쪽 팔등에서 허공에 띄우는 디스플레이로 표시되는데 위치 정도는 고정된 패널이었던 다른 UI와 달리 내 움직임에 따라 위치가 바뀌기에 정말 내가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우주인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


상태창이 허공에 띄워지는 연출은 미래 우주 배경임을 실감나게 해준다 = 게임조선 촬영

함선 건조는 인터스텔라 리프트의 자유도를 한없이 보여주는 항목으로 우주 공간에서 자신의 안식처가 되어줄 함선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 기본 제공 함선에는 없어서 매번 정거장에 찾아가야 했던 정제기, 조합기 등 다양한 도구를 넣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내부 배치까지 원하는 대로 한 쪽에 몰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을 들이면 외형까지 각종 도색으로 휘황찬란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이렇게 만든 함선 구조는 청사진으로 저장한 다음 직접 건조해 사용할 수 있다. 우주 공간에서 자신이 꾸민 멋진 외형의 아늑한 함선을 타며 항해하는 모습을 보며 좀 더 게임 속 세계에 몰입할 수 있다.


정거장 갈 필요없이 자급자족 가능한 함선을 만들수도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모든 것이 철저하게 인공지능에 의해 운영되는 무인 정거장 속에서 인류 최후의 생존자가 아닌 사회의 일원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각종 의뢰다. 자원 채취, 운송, 적대 로봇 처치 등 주로 이러한 임무를 게임 목표로 삼게 된다.

혼자서 충분히 수행 가능한 임무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서 말한 네 세력 중 어떤 진영에서 시작했냐에 따라 조금씩 임무 종류가 달라지기에 싱글 플레이로 즐길 때도 꽤 오랜 시간 동안 플레이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게임 속에 녹아들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임무 = 게임조선 촬영

이렇듯 인터스텔라 리프트는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소시민으로 살아간다면 어떤 식으로 생활할지 체험할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보통 이런류의 샌드박스형 게임은 초반에 대체 뭘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친절한 튜토리얼과 임무를 통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자연스럽게 우주 공간의 주민이 될 수 있게 해준다.

다만 기존까지 인터스텔라 리프트는 수많은 글을 읽어가며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임에도 정식으로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스토브 인디에서 정식 한국어 번역과 함께 출시했다. 별을 바라보며 느긋한 휴식을 취해보고 싶다면 스토브 인디를 통해 플레이해볼 수 있다.


광할한 우주 공간 속 삶을 체험해보자 = 게임조선 촬영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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