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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PC와 모바일 모두 최적의 플레이 가능"

작성일 : 2021.06.09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및 PC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미디어 인터뷰가 9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미디어 인터뷰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모두 담아내지 못했던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으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줬다. 특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여전히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음에 따라, 이번 인터뷰에 이목이 집중됐다.

인터뷰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핵심 콘텐츠와 스토리 뿐만 아니라 게임 내 유료 상품, PC 및 모바일 플랫폼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김재영 대표, 이한순 PD, 김범 AD가 함께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미디어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좌측부터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재영 대표, 이한순 PD, 김범 AD = 카카오게임즈 제공

Q. 오딘의 핵심 콘텐츠는 무엇인가?

김재영 대표 : MMORPG의 본질에 충실함은 물론, 함께 플레이하는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인스턴스 던전이나 보스 레이드, 대규모 전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함께 플레이하고 경쟁하는 즐거움을 마음껏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오딘의 목표 매출 및 순위는 어떻게 되나?

이시우 본부장 : 현재는 매출 성적보다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 게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이 불편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잘 조성한다면 매출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 

Q. 북유럽 신화를 세계관으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김재영 대표 : 북유럽 신환 영화나 드라마로 많이 알려져 있는 소재이기도 하지만 깊은 내용까지는 잘 모르는 소재이다. 게임으로써는 나름대로 새로운 소재다. 신과 인간, 거인, 드워프, 엘프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기괴한 몬스터와 비극적인 스토리 등으로 게임의 세계를 창조하는데에 꽤 매력적인 이야기라 생각돼 설정하게 됐다.

Q. 북유럽 신화를 어떻게 재해석하고 게임에 반영했는가?

이한순 PD : 전체적으로 신화를 고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내용과 같은 경우에는 신화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저희 게임에 맞게 새롭게 각색해 재미있게 구성했다. 이러한 내용은 메인 퀘스트는 물론 서브 퀘스트에도 많은 부분이 반영돼 있으니 한 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Q. 북유럽 신화의 클리셰라 할 수 있는 바이킹이 클래스로 구현되지 않았는데, 추후 추가될 예정인가?

김범 AD :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의 판타지성에 집중한 작품이므로 현재는 따로 바이킹에 대해 언급하거나 강조되어 있지 않다. 바이킹의 추후 업데이트 계획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지만 이용자들의 수요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Q. 북유럽 모든 신들이 싸움의 대상으로만 등장하는가?

이한순 PD : 게임 중간에 '이둔'이나 '프레이야' 같은 신들은 우호적인 신으로 등장한다. 나머지 신들은 처음부터 적대적인 것은 아니나, 처음에는 우호적이었다가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차 갈등을 빚게 되고 적대적으로 변하는 스토리 라인으로 진행된다.

Q. 신화 속 인물과 싸워 전설의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고 했는데, 묠니르, 궁니르 등의 무기를 이용자가 직접 사용할 수 있나?

이한순 PD : 해당 무기들 같은 경우에는 동일한 모양으로 구현돼 있지 않지만 해당 이름을 딴 아이템을 획득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외에 장신구나 장비 등도 아이템으로 다수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Q. 아트의 배경이 된 지역이 있는가?

김범 AD : 주된 부분은 북유럽의 아이슬란드를 참고로 하였지만, 게임에 다양성 있는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그 외에도 다양한 지역 요소를 참고하여 제작했다.

Q. 대규모 심리스 오픈 월드를 구현했는데, 필드 내에서 어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가?

김재영 대표 : 방대한 심리스 월드에서 사냥과 전투 뿐 아니라 날아오르고 기어오르고 수영하며, 다양한 아이템 채집이나 숨겨진 보물이나 NPC를 찾는 재미 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 이를 통해 다채로운 지형을 통해 재미를 주고자 했다.

Q.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한 전략적 플레이는 어떤 것이 있나?

이한순 PD : 필드에서 PK를 진행할 때,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해 공격을 펼치거나 수영하고 벽을 기어올라서 도망을 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발할라 대전에서도 이러한 요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맵을 구성해놨다.

Q. 탐험 부분에서 벽타기, 활강 등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용자들이 이러한 액션을 통해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가?

이한순 PD : 필드는 몬스터만 잡는 공간이 아니라, 이용자가 못 가는 곳이 없이 탐험도 하고 인터렉션도 하는 그런 넓은 세계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싶었다. 이러한 느낌을 받게 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요소가 꼭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Q. 티저 영상을 통해 그로테스크한 몬스터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디자인 영감은 어디서 얻었나?

김범 AD : 동료 실무자와 협업을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여러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영감을 얻고 작업이 되고 있다.

Q.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PC와 모바일 중 메인 플랫폼은 무엇인가?

김재영 대표 :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므로, 굳이 어느 쪽이 메인 플랫폼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다만 PC에서는 최적화를 통한 높은 퀄리티로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는 안정적인 심리스 환경에서 언제든 게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Q.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각각 개발되었나? 그리고 앱플레이어를 지원하나?

이한순 PD : PC와 모바일 양쪽 모두의 환경에서 최적의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최적화가 이뤄졌다. 따라서 앱플레이어는 굳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Q. PC 버전에서는 어떤 접속툴을 사용하나?

이시우 본부장 : PC 버전은 단순히 애뮬레이터가 아니라 카카오게임즈의 다음 게임 P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서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나 '엘리온' 처럼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과 유사한 형태로 게임을 설치하고 실행하실 수 있다. 즉, 다음 게임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Q.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의 차이는 무엇인가?

이한순 PD : PC 버전에서는 전체적으로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특수 효과가 들어간다. 화면에 단축키를 보여주는 기능과 단축키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PC 해상도에 대응하는 기능들이 포함된다.

Q. 타사와 같은 독자적인 PC 게임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 있나?

이시우 본부장 : 현재는 특별한 계획은 없다. 다만 높은 그래픽의 수준을 보여주는 게임이나 좀 더 정밀한 콘트롤이 필요한 게임에 경우에는 PC 환경에 좀 더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이용자분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고민을 하고 있다.

Q. 멀티플랫폼 게임의 PC 버전은 UI가 불편한 경우가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어떠한가?

이한순 PD : PC 버전은 많은 부분에 단축키를 제공하며, 해당 단축키를 UI에 표시해서 이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Q. PC 버전에서도 결제가 가능한가?

이시우 본부장 : 가능하지만, 오픈 시점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추후 이용자분들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결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Q. PC 및 모바일 기기의 구동 사양은 어떻게 되나?

이한순 PD : 오딘은 높은 게임 퀄리티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게임 시장에서 서비스되는 여타 MMORPG와 유사한 수준의 사양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갤럭시 S8급 이상부터, 그리고 iOS는 아이폰 8+ 이상이다. PC는 인텔 i5 3GB급, 지포스 GTX 900 시리즈급 이상에서 원활하게 플레이하실 수 있을 예정이다.

Q. PK 시스템은 어떻게 구현돼 있는가

이한순 PD : 필드에서 유저들끼리 자유로운 전투가 가능하다. 다양한 상황별 스킬 사용을 통해 수동 조작의 요소가 크게 작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Q.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업데이트 주기와 첫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이시우 본부장 : 매주 크고 작은 규모의 업데이트가 계획돼 있으며, 한 달에 한 번씩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 쇼케이스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공성전을 비롯, 함께 넓은 대지를 누비며 모험하고 성장하며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양보다는 질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완성도 높은 컨텐츠들이 업데이트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픈 후 업데이트 될 첫 번째 컨텐츠는 길드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다.

Q. 공성전은 언제 업데이트가 되며, 타 게임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나?

이한순 PD : 언제라고 정확하게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공성전은 벽타기와 활강 등의 요소를 활용한 공성전이 될 것이다.

Q. 클래스 전직 시 각 직업은 어떤 클래스로 전직하고 어떤 특징이 있는가?

이한순 PD : 전직 클래스는 8가지가 존재한다. 가장 먼저 워리어는 방어에 특화된 '디펜더'와 공수가 적절히 섞인 '버서커로' 전직하며 소서리스는 원소 마법을 쓰는 아크메이지와 독과 디버프를 사용하는 다크위저드로 전직한다. 로그는 원거리 공격 클래스인 스나이퍼와 근접전에서 스타일리쉬한 공격을 펼치는 어쌔신으로 전직하며 프리스트는 순수 힐러 계열인 세인트와 치유 및 버프를 겸비한 팔라딘으로 전직한다.

이외에도 북유럽 신화 세계관과 어울리는 클래스를 추가로 준비중이다. 

Q.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트 작업 시 강조하고 싶었던 요소는 무엇인가?

김범 AD : 오딘의 아트적 특징은 광활한 필드와 비극적인 세계관이다. 광활한 필드에서 오는 웅장함과 비극적인 세계관에서 오는 무거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Q.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BM과 확률형 아이템은 어떻게 되나?

이시우 본부장 :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다수의 유저가 함께 광활한 필드를 누비며 겪는 모험을 충실히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 이런 게임성을 위해 오딘은 모험을 통해 획득하는 장비가 가장 우선 순위 높은 성장 포인트이자 재화 수급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런 모험을 더 즐겁고 수월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들을 보여드릴 계획이다. 물론 소환과 같은 뽑기 상품도 존재한다, 과금과 연관된 모든 부분에 대한 확률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유저분들이 좀 더 합리적으로 구매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여러 콘텐츠를 통해서 과금에 대한 부담 없이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양한 플레이 및 성장을 통해 획득하는 업적 포인트로 교환 상점을 이용 할 수 있고, 지역 내 숨겨진 보물상자를 통해서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Q. 거래소에서는 어느 선까지 거래가 가능한가?

이시우 본부장 : 유저가 획득한 아이템은 거래소에서 최대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 개인 간의 거래는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다.

Q.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타 MMORPG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김재영 대표 :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로딩 없이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방대한 심리스 월드와 높은 자유도, 클래스 간의 완벽한 역할 및 대규모로 싸울 수 있는 발할라 대전까지 마련돼 있어, 기존 MMORPG에서 확연히 진일보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 및 아트 작업 중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인가?

김범 AD : 시간과 물량 확보, 품질 유지, 이를 위한 조직 구성 등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Q. 오딘의 글로벌 출시 전략은 어떻게 되나?

이시우 본부장 : 한국 출시 뿐만 아니라, 대만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정식 서비스는 한국 서비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보고 있으며 금년도 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많은 대만 유저분들이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잘 준비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Q. '블레이드'를 통해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상을 받은 바 있는데, 오딘으로는 어떤 진기록을 세우고 싶은가?

김재영 대표 : 2014년 블레이드를 통해 모바일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았다, 이번 오딘에서는 그 어떤 상이나 진기록 보다는 스타트업으로서 국내의 대형 IP나 해외 유명 IP에만 의존하지 않고도 크나큰 성공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스타트업들에게 주고 싶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나?

이시우 본부장 : MMORPG의 본질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만큼은 좋은 운영과 질높은 서비스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재영 대표 :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최고의 MMORPG가 될 수 있도록 개발면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용자분들에게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이한순 PD : 재미있게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개발진이 많은 노력을 한 만큼, 이용자분들이 그런 부분을 알아봐주시고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김범 AD : 개발진 전체가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많은 분들이 오딘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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