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엔픽셀 '그랑사가' 결투장 18주 차 분석, 카이토 등장 4일만에 엔트리 순위권 진입

작성일 : 2021.05.31

 

엔픽셀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결투장 18주 차는 신규 캐릭터 카이토의 등장과 전투력 50만 돌파 유저들의 출현으로 시작됐다.

잠시 1위 자리를 물려줬던 라그나데아의 흑광 유저는 다시 1위를 되찾아 왔고, 세리아드는 이제 1위 자리에 있는 것이 자연스럽게 보일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중. 캐릭터 순위에 큰 변화는 없지만 카이토가 등장 4일 만에 결투장에서 나름 유의미한 선택률을 보인다는 점이 다음 주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소울 마스터리 시스템이 신규 등장하면서 전투력 평균치가 대폭 올라간 주간이기도 하다. TOP 50 유저 대부분이 전투력 50만을 넘겼고, 최상위권은 50만 중반에 육박하고 있어 60만의 시대는 예상보다 빠르게 올 수도 있을 것이라 예측되고 있는 중이다.

* 순위는 정확도 향상을 위해 통합랭킹 대신 시즌 종료 40분~20분 내외의 시각을 기준으로 기록한 것으로 최종 순위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전투력 등 각종 순위는 결투장 랭킹 TOP5에 입성한 게이머 기준이므로 누락된 게이머가 있을 수 있습니다.*

 

◆ 3회째 짝수 주차 1위. 라그나데아의 흑광 유저


라그나데아의 '흑광' 유저가 카이토를 포함한 엔트리로 전체 서버 전투력 1위를 차지했다.

한때 '김복둥' 유저가 보유하고 있던 격주 1위 타이틀을 '흑광' 유저가 물려받은 형국이다. 14, 16주 차를 거쳐 18주 차 1위 역시 라그나데아의 '흑광' 유저가 차지했다. 항상 꽤 높은 전투력 차이로 1위를 차지한 후 다음 주 아슬아슬한 전투력 차이로 2위에 머무르는 형태로 6주째 유지하고 있는 중. 이번 주는 전투력 558,389로 2위와 13,000점 이상 큰 차이를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놀라운 점은 애용하던 '윈'을 빼고 신규 캐릭터 '카이토'를 엔트리에 넣은 상태로 1위를 차지했다는 것. 카이토가 등장한 지 4일이 되기 전 개인 전투력 19만에 육박하게 육성한 것인데 어느 정도의 노력이 들어갔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 수준이다.


흑광 유저가 애용하던 윈을 내려놓고 카이토를 기용했다.

 

◆  전체 서버별 TOP 55 = 엔트리 전투력 순 정렬

일단 소울 마스터리 시스템의 등장으로 전체적으로 폭발적인 평균 전투력 상승이 눈에 띈다. 매주 1만 내외로 상승하던 평균 전투력이 이번 주는 무려 7만에 가까운 상승을 보인 것. 덕분에 거의 대부분의 유저가 전투력 50만을 넘겨 평균은 515,274까지 뛰어올랐다.

전체적으로 '준' 서버를 제외한 모든 서버의 전투력 분포도가 꽤 균일하게 분포되고 있는 편. 물론 최상위는 여전히 '라그나데아', '에스프로젠', '제르카' 서버에 집중된 경향이 있지만 10위권 아래로 내려가면 랭커들이 각 서버별로 고르게 분포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카이토가 상당히 유용하다는 의견은 상당히 많아 많은 유저들이 열심히 육성하고 있다곤 해도 4일 남짓한 기간 동안 주력으로 써먹을 만큼 키운 유저가 현실적으로 많진 않은 상황이다. 아직은 기존 조합을 유용하게 쓰는 것이 더 선호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캐릭터 선택 부문은 카이토가 새롭게 등장한 것과 큐이와 나마리에가 순위를 바꾼 것을 제외하면 큰 변화는 없는 편. 여전히 세리아드와 윈이 선택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60%가 넘는 선택률을 보이며 압도적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선택률 하락 원인도 인기가 떨어졌다기보다 신규 캐릭터 카이토의 등장에 따른 하락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인 수준.

카이토의 약진도 예상보다 대단한 수준. 업데이트 4일 만에 무려 12명이 선택해 21.82%의 선택률을 보여준 것. 무려 12명이 겨우 4일 만에 단순 육성 수준이 아닌 결투장에서 TOP 55위 권에 올라갈 수준까지 키웠다는 것이 대단할 따름이다. 카이토는 강력함에 대한 검증이 끝난 만큼 다음 주 선택률이 기대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라스와 오르타는 이번에도 인기 반등에 실패했다. 특히 오르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버프를 받았음에도 아무도 선택하지 않는 굴욕을 겪고 있는 중. 세리아드와 같은 반등을 노리기 위해선 엔젤 그랑웨폰의 등장에 기대를 걸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전체 서버별 결투장 점수 TOP 55 = 결투장 점수순 정렬

결투장 평균 점수가 대폭 하락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신규 캐릭터 등장과 여러 즐길 거리 추가에 따른 결투장 이용률 하락이 주원인으로 꼽히는 중. 

10,941점으로 1위를 차지한 제르카의 '미남' 유저만 서버 내 모든 유저 중 유일하게 1만 점을 넘겼고, 그와 경쟁했던 2위 'HP지속회복물약' 유저가 9,796점으로 유일한 9000점대 유저일 정도로 고득점군 유저들의 점수가 확연히 사라졌다. 8,000점대와 7,000점대 유저들 역시 적고 대부분 유저가 6,000점대에 머무르면서 평균 점수는 1000점 가까이 떨어진 6,678점으로 집계됐다.

이건 약간 논외 격인 이야기인데 최근 각 서버별로 맞춤 닉네임이나 쓰거나 부르기 어려운 닉네임들이 등장해 기재할 때 웃음과 곤란함을 동시에 느끼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있다. 속칭 바코드 닉네임이라 불리는 51위 잉그리드의 'IlIIIIlI'(맞게 썼는지 명확하지 않음) 유저, 실바노 서버의 'BB0', 'BBO'(5위는 BBQ) 유저가 대표적인 예로 아직은 해당 유저들이 닉네임을 불릴만한 상황이 아니라 다행이지만 그런 날이 왔을 때 헷갈려 실수하지 않기만을 기도하고 있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배향훈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