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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알박기 와해 전문! '워크라이어' 유저 'l무장l'을 만나다

작성일 : 2021.05.08

 

리니지2레볼루션에는 6개 종족의 30가지 클래스를 육성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정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높은 랭킹을 기록하는 유저들을 우리는 장인 또는 랭커라고 부른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장인, 랭커 유저들을 만나 해당 직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적인 활용법을 묻고 있는 '용사를 만나다'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켄라우헬 서버에서 '워크라이어'를 육성 중인 장인 'l무장l' 유저를 만나, 워 크라이어의 주요 특징과 총평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l무장l' 유저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리니지2레볼루션 켄라우헬 서버에서 'l무장l' 캐릭터를 육성하고 있는 '워크라이어' 유저 입니다. 게임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Q. 워크라이어는 매우 희소한 클래스 중 하나인데, 워크라이어를 육성하게된 계기가 있을까요?

네 처음 접한 클래스는 '워로드'였습니다. 원래 PvP는 물론, 모든 콘텐츠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러던 중 듀얼 클래스 시스템으로 '워크라이어'를 접하게 되었고 플레이해보니 그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엘븐 장신구 세트를 착용할 경우 스턴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이에 상태 이상 저항 능력치가 높지 않은 경우에 공포 스킬을 걸고 무방비한 상대를 공격 가능한 워크라이어에 매력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육성하게 되었습니다.

Q. 워크라이어의 특징에 대해서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워크라이어는 기본적으로 오크 종족의 크리티컬 저항 패시브를 보유하고 있으며, 타종족에 비해 방어력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오크 메이지 - 오크샤먼 - 워크라이어로 전직을 하면서 파티원들에게는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 및 공격력 증가 버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는 추가적으로 크리티컬 데미지 방어를 올려줍니다.

전장에서는 일명 '반사'라 불리우는 '챈트 오브 리벤지'로 큰 인기를 얻는데요. 챈트 오브 리벤지를 적절하게 사용해 받은 피해 데미지를 적에게 다시 되돌려줄 수 있습니다. 물론 1:1 PvP에서는 한방에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스킬이 없어서 다소 부족한 느낌이지만 쟁과 같은 다수의 적과 상대하는 상황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난 성능의 클래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Q. 개인적으로 느끼시는 워크라이어의 단점 혹은 플레이 시의 주의점이 있을까요?

나센 장신구가 없는 이상, 피하면서 딜을 하는 고스트 헌터나 발빠른 문라이트 센티넬 같은 클래스를 상대로 PvP 시에 쉽지 않은 점이 단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또한 궁극기인 '실 오브 피어'를 사용하면 공포 효과가 걸리면서 타겟팅이 사방으로 흩어지게 되는데요. 이로써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스턴을 상대방에게 부여하면 제자리에서 행동불능이 되지만 공포 효과는 무작위로 흩어지기 때문에 통제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Q. 워크라이어 플레이 시의 팁이나 노하우에 대해서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먼저 일명 반사스킬이 불리우는 챈트 오브 리벤지를 사용하고 블레이즈 퀘이크로 지속 데미지를 가합니다. 그 후 궁극기인 실 오브 피어를 사용합니다. 벨트 스킬 중 서클 오브 둠을 함께 사용하면 그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혈맹 대 혈맹의 쟁은 일명 '알박기'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한 번 자리 잡으면 이러한 알박기를 깨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워크라이어에게는 이러한 알박기가 오히려 제역할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줍니다. 다수의 적에게 효율적인 챈트 오브 리벤지과 벨트의 서클 오브 둠을 함께 사용하면 알박기를 와해시킬 수 있습니다. 

또 긍극기 실 오브 피어를 중간 중간에 사용하면 공포 효과로 적들을 흩어지게 만들어 다시 알박기를 형성하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고전투력의 탱커의 경우에는 상태 이상 저항이 높아서 공포 효과를 받지 않을 수 있지만 탱커 외 클래스는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Q. 사냥에서의 워크라이어는 성능이 어떨가요?

워크라이어는 아무래도 기동성이 떨어지다보니 효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사냥터에서 먼 거리에 있는 몬스터를 잡으려고 뛰어다니다보면 공격을 하기도 전에 다른 플레이어가 잡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스킬이 광역 데미지를 가지고 있고 엘더와 같이 넓은 평타 범위로 간극을 메울 수 있습니다.

Q. PvP 시에 워크라이어가 특히 조심해야할 클래스로는 누가 있을까요?

우선 한 번에 극딜을 내는 고스트 헌터나 소울하운드를 꼽을 수 있겠네요. 워크라이어는 한 방 데미지보다는 지속 데미지로 피해를 주는 스타일이다보니, 극딜 클래스에게는 조금 약한 편입니다. 히트 앤 런을 하는 클래스에게 다소 약한 면을 보입니다. 

또한 실리엔 세인트의 블러디 레이지 같은 경우에는 이로운 효과를 모두 삭제해버리기 때문에 잠깐 동안에 공격의 공백이 생기기도 합니다.

Q. 배틀마스터리는 어떻게 구성중이신가요?

저는 마법 60, 그리고 배틀 오크 40으로 스킬 포인트를 분배했습니다. 배틀 마스터리의 ;에너지 봄버'와 '포스 브레이크' 스킬은 전장에서 그다지 큰 효과를 거두기 힘듭니다. 

하지만 오히려 일반 패시브 스킬인 공격 스탯 증가와 배틀 스태프, 전투 본능 등에 최대한 투자해서 일반 공격 및 스킬 데미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장신구와 마력석, 벨트 구성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장신구는 스킬 사용 후 오래 버티며 지속데미지를 넣을 수 있게끔 메인에는 최대 HP 증가 옵션이 붙은 피닉스 장신구를 추천 합니다. 보조로는 크리티컬 저항을 높여주는 블랙오르를 착용합니다. 떼쟁에서 여러 조합을 시도하다보니 현재의 조합이 가장 효율이 좋았습니다.

마력석 같은 경우에는 이미 정형화돼 있긴 한데요. 반지에는 물리 피해량 감소 옵션을, 그리고 귀걸이에는 마법 피해 감소 옵션, 목걸이에는 공격형 일반 스킬 데미지를 붙였습니다. 이렇게 투자하는 이유는 옵션 최대치 때문인데요. 반지 마력석은 물리 피해량이 높고, 귀걸이는 마법 피해 감소가 높기 때문입니다. 

벨트는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떼쟁에서는 서클 오브 둠을 추천합니다. 굳이 9세트 착용 효과를 세팅할 필요는 없습니다. 영웅 스터드 보유에 따라서 3세트 혹은 6세트 착용 효과를 노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개발진분들께 떼쟁 시 발생하는 렉을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싶네요. 옵션을 낮추더라도 화면이 멈추거나 끊기는 현상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서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습니다. 

또한 3:3 명예의 전장 및 5:5 명예의 대전장에서 버프를 획득 시 '잘못된 가젯을 선택하였습니다'라는 메시지 창이 팝업되고 버프를 먹을 수 없게 되는 현상도 꼭 수정해주셨으면 합니다.

추가로 혈맹 특사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혈맹 이동 페널티를 줄여 공구를 자주할 수 있도록 말이죠.

저는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즐기고 있는 일명 고인물 유저입니다. 요즘 핫한 저희 켄라우헬 서버에서 쟁하느라 혈맹 운영하느라 너무 고생하고 있는 히든형님, 래퍼, 카이저 혈맹 운영진분들 응원합니다. 그리고 저의 멘토인 구통형님께도 감사드리고 미모의 여왕누나도 사랑합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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