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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벌써 1년. 일곱개의대죄 웹툰을 책임지는 국도 작가를 만나다.

작성일 : 2020.11.18

 

2019년 12월 어느날, '일곱개의대죄:그랜드크로스(이하 일곱개의대죄)' 공식 포럼에 '웹툰으로 보는 일곱개의대죄, 리세마라 추천 만화'라는 제목의 웹툰이 공개됐다. 해당 웹툰은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일곱개의대죄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게 되는데, 이유는 간단했다. 유익하면서도 재미있기 때문이다.

'국도' 작가의 웹툰은 이후 비정기 연재를 거쳐 현재는 매주 월요일 공식 포럼 '7대죄 통신'을 빛내는 고정 연재물이 된지 오래다. 지금까지 공개된 웹툰은 40편이 넘는 수가 연재되며 일곱개의대죄 공식 포럼에 빠지면 안되는 필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국도' 작가의 매력 포인트는 일곱개의대죄 원작과 게임을 바탕으로 해 작가만의 독특한 색을 넣어 전혀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 시키는 것, 각 편마다 조금식 쌓아올리며 방대하게 만들어진 웹툰만의 세계관, '아니! 여기서 이런 장면을?'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절묘하게 배치된 개그와 패러디 등이 있다.

게임조선은 연재 1년을 앞두고 '국도' 작가를 만나 일곱개의대죄와 웹툰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도 작가의 오너 캐릭터

Q. 먼저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일곱개의대죄:그랜드크로스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국도'라고 합니다. 2017년 모 FPS게임 웹툰을 계기로 게임 웹툰과 인연이 닿았고, 지금까지 여러 모바일 게임 위주의 게임 웹툰을 작업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하 질답은 평어체로 표기)

Q. 일곱개의대죄 웹툰을 시작한 계기는?

A.  일곱개의대죄 게임이 처음 오픈했을 때 리뷰 웹툰을 접하게 됐는데,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훌륭한데다가 재미도 있어서 계속 즐기다가 캐릭터가 매력있는 게임이니 리뷰 콘셉트로 웹툰을 그리면 재미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있어서 시작하게 됐다.

Q. 일곱개의대죄 원작이 가진 매력은?

A. 멜리오다스라는 전형적인 완성형 주인공, 거기에 주변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설정과 숙적부터 연인까지 다양하게 얽혀있는 관계성이 최대 매력이고 생각한다. 원작은 완결됐지만 아직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느낌이고, 이미 후속작이 예정돼 있는지라 후속작이 기다려지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으로 일곱개의대죄를 접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원작 만화의 경우 컷 연출이 아주 뛰어나서 박력 넘치는 것이 큰 매력이다. 원작 만화도 꼭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Q. 그렇다면 일곱개의대죄 게임이 가진 매력은 무엇인지?

A. 원작 세계관을 훌륭하게 구현한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스토리 컷신은 만듦새가 좋아서 매번 신규 스토리가 업데이트되길 기다리게 하는 매력이 있다. 마지막으로 최애캐(최고 애정 캐릭터)가 있다면 투자 육성해서 강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으로 다시 태어난 스토리 콘텐츠는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Q. 웹툰 소재는 주로 어떻게 잡는지?

A. 다들 웹툰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 업데이트되는 신규 영웅을 우선으로 잡는 편이다. 아무래도 많이 궁금해야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가끔식 신규 영웅이 출시되지 않거나 소재가 떠오르지 않으면 기존 영웅을 다루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원작 관계성을 고려해서 '이러면 재미있지 않을까?' 라는 스토리를 직접 구상해 소재를 잡기도 한다.

Q. 1년여간 40편이 넘는 웹툰을 그렸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애피소드가 있다면?

A. 첫 번째로 '<분노의 죄> 마신 멜리오다스'편을 꼽고 싶다. 지금은 단골처럼 등장하는 '리오네스 상사'가 처음 등장한 화여서 기억에 남는다. 이때부터 캐릭터 소개를 넘어서 매 애피소드마다 틈틈히 웹툰만의 스토리를 추가해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서 웹툰이 장기 연재되는데 큰 힘이 됐다.

*웹툰으로 보는 영웅 소개 3편. 구 마신 멜리오다스 편 보러가기

두 번째로 '[성전의 전사] 여신족 엘리자베스'편이다. 처음으로 중세 미술 콘셉트의 그림을 시도했는데 음악 선정, 중세 그림 자료 수집, 기존과 다른 채색 방식 등 그리면서 가장 많은 정성을 쏟았던 작품이다. 그래도 독자분들이 워낙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편이기도 하다. 여기 댓글 중에 '진격의 거인' 엔딩이 생각난다는 글이 있었는데 나중에 '진격의 거인' 컬래버레이션이 실제로 일어나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웹툰으로 보는 영웅 소개 19편. 여신족 엘리자베스 편 보러가기

마지막으로 본인 스스로도 '이거 진짜 그려서 실어도 되나?'라고 생각하는 편들이 있는데 흔쾌히 통과시켜주는 담당 기자님 덕분이기도 하다. 매번 감사드린다.

Q. 그렇다면 웹툰을 그리면서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누가 있는지?

A. 가장 먼저 생각나는 캐릭터는 '프라우드린'이다. 애니메이션 1기의 원흉이긴 하지만, 드레퓌스에 오랜 시간 빙의하면서 인간의 부성애를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사망하는 독특한 캐릭터다. 뒷맛이 약간 씁쓸하지만 사랑을 선택하고 최후를 맞이했다는 점에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러다보니 프라우드린은 웹툰에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가 된거 같기도 하다.


웹툰에 은근히 많이 등장하는 프라우드린

Q. 게임에서 가장 즐겁게 즐기는 콘텐츠는?

A. 아무래도 작가다보니 스토리 모드를 가장 좋아한다. 일단 원작과 얼마나 다른지, 혹은 얼마나 비슷한지를 비교하면서 감상하는게 재미있고, 게임에서나 가능한 '십계보다 강력한 마을 청년1'같은 깊은 개그 요소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Q. 게임 중 이건 좀 해결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게 있는지?

A. R등급, SR등급 영웅의 사용처를 좀 늘려줬으면 좋겠다. 게임 특성상 영웅의 사용처를 PVP에 우선하다보니 여기에 부합되지 못하는 영웅들이 많아지는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버프하면 지금 있는 SSR 이상 영웅과 형평성이 맞지 않으니 PVP 이벤트 중 '천하제일 R/SR 영웅대전' 같은 주간을 만들어서 이벤트 성으로라도 사용처를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Q. 작가님이 가진 계정에 대해서 알려준다면?

A. 영웅 수는 132명, 계정 투급은 3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실 계정 실제 투급은 더 높일 수 있는데 플레이 스타일이 그때그때 성장시키기보다 일정기간 재화를 모았다가 강력한 삘(feel)이 오는 날 한꺼번에 진행하는 버릇이 있어서 실제보다 좀 낮다고 생각하면 될거 같다. 조만간 장비작과 강화작을 해서 쭈~욱 올릴 예정이다.


국도 작가의 영웅창. 골드를 보니 이제 기부강도에게 좀 빼앗겨도 괜찮을 것 같다.

Q. 가장 애정을 주는 영웅은? 그 이유는?

A. '<십계> [순결]의 데리엘리'다. 꽤 오랜기간 고수했던 무과금 플레이 원칙을 깨게 만든 영웅이기도 하고, 매번 나오는 코스튬 콘셉트가 꽤 참신해서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없는 영웅이다. 그리고 뭐... 사실 애정을 주는데 무슨 이유가 있겠나 싶다. 강하고 귀여운데 말이다.

Q. 향후 등장이 기대되는 영웅이 있다면?

A. 일곱개의대죄 게임을 하면서 제일 먼저 얻은 SSR 영웅이 '[스내치] 싸움꾼 반'이었는데, 지금까지 쭈~욱 쓰임이 없어서 매우 아쉽다. 그래서 강력한 반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데리엘리 못지않게 반을 좋아하는데 쓰임새가 확실한 영웅으로 나와줬으면 좋겠다.


국도 작가가 평가하는 강탈 반

Q. 마지막으로 일곱개의대죄 게이머들과 웹툰 팬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A. 부족한 웹툰을 재미있게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한편 한편 최선을 다하며 그렸는데 정신 차려보니 벌서 1년 가까이 연재됐다는걸 보면 실감이 나지 않는다. '국도'라는 작가가 그린 웹툰을 재미있게 읽어주고, 또 응원해 주실 때마다 늘 놀랍고, 기쁘고, 힘이 난다.

주말마다 마감으로 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팬 분들의 감상 댓글이나 리뷰 게시글 한마디에 다음주는 '어떤 내용을 그려야 더 재미있을까?'라는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된다. 더 재미있는 웹툰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정말... 정말... 많이 감사드린다.

일곱개의대죄 게임도 오래오래 롱런하는 게임이 되고, 본인도 롱런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2주년에 다시 한번 인터뷰를 했으면 좋겠다. ^^

늘 감사드린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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