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1,412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엔씨소프트가 양호한 성적을 거두며 게임업계업의 불안함을 불식시키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총 매출액은 1조7,012억원으로 전년대비 1% 감소했다. 다만,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 25% 상승한 5,338억원, 1,412억원을 공시했다. 작년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신작 ‘리니지2M’에서 수익을 낸 덕분이다. ‘리니지2M’이 출시된 후 작년 4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3,629억원으로 3분기보다 70% 늘었다.
‘리니지2M’은 출시 당시 738만명이란 사상 최대 사전 예약자 수를 기록할 만큼 작년 하반기 게임업계 최대 기대작품으로 꼽혔던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13일 현재까지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정상을 지키는 등 흥행성 부각에 따른 호재가 부각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리니지2M'의 성과에 따라 현재와 같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영업이익의 증권가 전망치는 올해 5172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승우 기자 press011@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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