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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증시] 넥슨 매매설에 '넥슨지티·넷게임즈' 99%·54% 폭등

작성일 : 2019.01.08

 



[게임조선 = 심정선 기자]한 주간의 게임주 등락을 알아보고 그 원인을 살펴보는 게임증시 코너입니다. 이번 주에는 연초부터 김정주 NXC 대표의 보유 지분 매각설이 기사화되며 핫이슈로 떠올라 관계사들의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김정주 대표가 본인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지주회사 NXC 지분 전량인 98.64%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알려졌습니다. 해당 지분 구매 시 보유 계열사 및 넥슨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딸려오게 돼, 넥슨의 주인이 바뀌게 되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기사가 알려진 3일부터 넥슨 자회사 중 상장사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 넥슨지티, 넥슨 이슈로 3거래일만에 99.37% 상승



이번 김정주 대표의 NXC 매매설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게임주는 바로 넥슨지티입니다. 넥슨지티는 지난 2일 부터 7일까지 3거래일만에 99.37%라는 놀라운 상승폭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3거래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해 이 기간 동안 두 번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치솟았으며 장외 거래도 활발히 이뤄졌습니다.

이번 상승은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회사 매각에 나섰다는 소식에 넥슨 계열사 주가 영향을 받아 급등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 중 넥슨지티는 FPS 게임인 '서든어택'의 개발사로 넥슨의 100% 자회사인 넥슨코리아가 지분 63.16%를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중 하나입니다.

NXC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소문에 자회사인 넥슨의 중국 기업 인수 가능성이 점쳐지며, 넥슨의 자회사 '넥슨지티'의 기업 가치가 재부각된 것이 급등세의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넷게임즈, 6거래일 연속 상승세…54% ↑


넷게임즈의 '오버히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전작 '히트'의 성과를 발표 중인 이정헌 넥슨 대표 = 게임조선 촬영

넷게임즈가 지난주 대비 54% 상승한 1만13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달 27일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넷게임즈는 NXC 지분 처분 소식이 전해진 3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넷게임즈는 4일 4%대의 상승에 그쳤지만 5일 다시금 23.88%에 이르는 급등세를 만들어내며 급등세를 이어가, 8일 9.56%의 하락세를 기록했음에도 7거래일만에 50%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넷게임즈에게는 NXC의 인수합병 시장 매물설이 지난해 3분기 1만 원선 붕괴 이후 이어져온 하락세를 떨쳐내는 호재가 됐습니다. 3개월만에 1만원 선을 복구할 수 있었던 만큼 아주 강력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최대주주는 넥슨의 100% 자회사인 넥슨코리아입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9월 말 기준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지분을 각각 63.16%와 47.66% 보유하고 있습니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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