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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조직 개편 통해 IP 사업 강화에 속도전 낸다

작성일 : 2018.06.22

 

최근 게임업계는 IP(지식재산권)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확대하기 위해 별도법인 설립, 전담부서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IP 사업을 적극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는 물론 기존 원작게임에 파생되어 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 넥슨, 조직개편 통해 IP사업팀 신설


자체 IP로 출시된 모바일게임 '카이저' = 게임조선 DB

지난 20일 넥슨은 독자 IP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 기존 콘텐츠사업팀을 IP 사업팀으로 개편했다. 게임업계 전반적으로 IP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가운데 넥슨도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IP 사업을 가속화한다.

콘텐츠사업팀은 이정현 넥슨 대표가 사업본부장 시절 만든 팀으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IP 사업팀으로 변경했다. 넥슨은 이미 PC 온라인게임에서 다양한 장르의 강력한 IP를 가지고 있지만 모바일게임에서의 독자적인 IP는 부족했다. 

최근 출시한 모바일게임 '카이저'를 중심으로 넥슨만의 고유한 IP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인다. 

◆ 위메이드, 전기아이피 통해 '미르의전설' IP 사업 추진


전기아이피 '미르의전설2' IP 합법화 수권 계약 체결식 = 게임조선 DB

위메이드는 지난해 4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전기아이피'를 통해 '미르의 전설' IP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아이피'는 '미르의전설' 관련 전반적인 사업부분을 맡게 되며 여러 파트너사들과의 다양한 사업기회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향후 온라인/웹/모바일/HTML5 게임 IP사업과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 전방위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미르의전설' IP 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샹라오시와 MOU 체결을 통해 중국 내 '미르의전설' IP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지난달에는 '미르의전설' 기반의 중국 쪽 타겟에 맞춘 모바일게임을 개발 하기 위해 신규법인 '위메이드 열혈전기 쓰리디'가 출범했다. 

◆ 넷마블, 신사업 전담부분 설립으로 IP 사업 강화


넷마블 캐릭터 매장 '넷마블스토어' 전경 = 게임조선 DB

넷마블도 지난해 자사 IP를 활용한 공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IP 조직을 확대 개편한 신사업 전담부분을 신설했다. 조직의 지위도 부사장급으로 격상 시키는 등 내부에서도 IP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사업 부서에서는 넷마블이 보유한 IP에 기반한 캐릭터 유통사업은 물론 웹툰, 애니매이션, 굿즈(콘텐츠 관련 상품) 등 다양한 형태의 IP 다각화를 추진해 나가는 역할을 해 나가게 된다.

캐릭터 사업의 일환으로 넷마블 스토어 오픈을 통해 캐릭터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스토어는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넷마블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각종 넷마블프렌즈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해외 IP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기반으로 적용한 각종 사업도 펼쳐 나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한 최근 일본 현지에서 발표회를 가진 모바일 게임 '더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를 시작으로 일본 대형 IP를 활용한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 네오위즈, 지속 성장을 위한 IP 사업 집중



네오위즈는 지난 5월 문지수 신임 대표 간담회를 통해 올해 회사의 사업 방향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2018년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IP 사업에 집중한다는 것.

다양한 신작 개발을 통해 네오위즈만의 강력한 IP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그 동안 쌓아온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에 맞는 게임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네오위즈를 대표할 새로운 IP의 모바일 게임 5종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고 블레스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블레스모바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등 '블레스' IP 사업 확대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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