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레고:퀘스트앤콜렉트 “마니아&게임유저 사로 잡을 RPG 매력 녹였다”

작성일 : 2017.07.04

 


넥슨의 나승균 사업실장(왼쪽)과 송근욱 디렉터.

"넥슨 모바일게임 중 가장 높은 다운로드 수 목표"

전세계 아이들의 대표 장난감 '레고(LEGO)'가 모바일 게임으로 돌아온다.

7월 중 아시아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레고:퀘스트앤콜렉트'는 레고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다. 넥슨이 TT게임즈 및 레고 그룹과 손잡고 새롭게 제작했다. 이 게임은 '레고시티' '레고 넥소나이츠' 등 인기 시리즈에 등장하는 귀여운 레고 캐릭터를 모으는 재미로 게이머들의 수집욕을 자극할 전망이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넥슨의 나승균 사업실장과 송근욱 디렉터는 "레고:퀘스트앤콜렉트는 레고로 만들어진 세계관에서 유명 레고 제품을 캐릭터로 전투를 즐기는수집형 액션 RPG"라고 게임을 소개했다.  



그동안 레고를 활용한 게임은 콘솔 플랫폼을 제외하곤 눈에 뛰는 작품을 보기 힘들었다. 특히 모바일게임 중에선 기존 콘솔게임을 축소해 옮겼거나 간단한 5~6세 어린이용 게임이 전부였다. 

송근욱 디렉터는 "레고를 소재로한 게임 여럿 있지만 모바일에서 모든 연령층이 제대로 즐길 만한 레고 게임은 없었다"라며 "레고:퀘스트앤콜렉트는 차별화된 레고라는 소재로 제대로 된 모바일 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레고:퀘스트앤콜렉트의 스토리는 간단한 흐름으로 진행된다. 평화로운 레고 세상 '브릭 월드'에 악당 매드 크리에이터가 침략하고, 여주인공인 스칼릿이 그를 무찌르기 위해 영웅들을 모은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전 연령대의 이용자가 몰입할 수 있도록 선악 구조를 명확하게 설계했다. 

등장하는 레고 캐릭터는 100종이 넘는다. '레고 시티' '레고 미니피겨' '레고 닌자고' '레고 캐슬' '레고 해적' 레고 넥소나이츠' 등 유명 레고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게임에 등장한다. 레고 캐릭터들은 언리얼엔진4 그래픽으로 만들어져 정교함이 돋보인다. 대부분 캐릭터는 기존 시리즈의 캐릭터들이지만 여주인공인 '스칼릿'과 메인 악당 '매드 크리에이터', 그의 부하인 '빅스터' 등 넥슨에서 직접 만든 레고 캐릭터들도 있다.

송 디렉터는 레고:퀘스트앤콜렉트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과정에 굉장히 공들였다고 한다. 많은 팬층을 보유한 원작 레고의 고증을 철저히 해야 했고, 200 페이지가 넘는 까다로운 레고 제작 가이드도 따라야만 했다. 7개 레고 시리즈를 총망라하는 최초의 작품이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3종의 캐릭터로 덱을 구성해 전투에 출전한다.

전투 방식은 3인 스쿼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3명의 영웅을 하나의 덱으로 활용해 전투를 치르는 방식이다. 영웅들을 상황에 맞게 선택해 에피소드를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탱커와 딜러, 힐러 등으로 분류된 레고 캐릭터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송 디렉터는 "실제 게임에선 3인으로 구성덴 '덱'이 굉장히 중요하다. 덱만 잘 짜도 스테이지 클리어를 손쉽게 할 수 있을 정도다" 공략 포인트가 존재하는 보스전이나 서로의 덱이 맞붙는 PVP(이용자간대결)에서는 컨트롤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나승균 사업실장은 넥슨 모바일 게임 중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작품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레고' 소재 게임인만큼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는 "깊이 있는 레고 모바일 RPG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캐주얼하게 즐길 수도 있고 하드하게 즐길 수도 있다. 아이들이 하기엔 조금 어려울 수 있고 성인들이 하기엔 다소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편견을 가지지 말고 게임을 즐겨주셨으면 한다"라며 레고:퀘스트앤콜렉트의 탄탄한 게임성을 강조했다.


레고 세트를 수집할 수 있는 '디오라마' 시스템.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오우진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