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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7] 클리프 블레진스키 “20년 개발 경력에 이런 폭발적인 반응은 처음”

작성일 : 2017.06.15

 


 '로브레이커즈'의 개발을 총괄한 클리프 블레진스키 보스키프로덕션 대표.

"로브레이커즈, 기대에 걸맞는 작품으로 만들겠다…역대 FPS(1인칭슈팅) 장르 톱3 목표"

스타 개발자 클리프 블레진스키가 '로브레이커즈'의 E3 현장 뜨거운 인기에 대해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의 표정에선 강한 자신감이 드러났다.

넥슨은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게임 전시회 E3 2017에 퍼블리싱 신작 '로브레이커즈'를 출품했다.

행사장의 넥슨 부스에선 기존 PC 버전과 함께 콘솔(PS4) 버전이 최초로 공개됐고, 게임을 시연하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 이틀 내내 길게 늘어지는 등 게이머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로브레이커즈'는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무중력 환경의 전투를 담아낸 FPS 게임이다. 기어스오브워와 언리얼토너먼트 시리즈를 제작한 클리프 블레진스키의 최신작으로 개발 초기부터 주목 받은 바 있다.

클리프 블레진스키 대표는 "20년간 일한 에픽게임즈를 떠나 새로운 개발사를 설립하고 첫 타이틀을 선보이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라며 "유저들에게 더 많은 소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넥슨에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퍼블리셔인 넥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동안 넥슨은 유저들에게 '로브레이커즈'의 더 많은 소식을 알리기 위해 여러  위해 평소 여러 채널을 통해 다양한 국가 이용자들과 소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E3에선 웨스트홀 입구에 커다란 로브레이커즈 현수막을 내걸어 게임을 소개했고, 실제로 행사장에 모인 많은 유저들이 로브레이커즈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전세계에서 모인 게이머들로 북새통을 이룬 넥슨 부스.

'로브레이커즈'의 PS4 타이틀에 대해선 "속도가 빠른 PC 버전과 달리 로브레이커즈의 콘솔 버전은 85%의 속도로 약간은 느린 편"이라며 "플레이스테이션 듀얼쇼크(컨트롤러)에서의 섬세한 조작을 위해 속도를 낮췄다"라고 말했다. 

로브레이커즈가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한 플레이를 위해 개발된 게임이었던 만큼 듀얼쇼크로는 조작이 쉽지 않았다. 특히 무중력존에서는 사방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듀얼쇼크의 레버 조작으로는 어지러움을 유발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스키 프로덕션의 개발팀과 디자인팀은 많은 콘솔 유저들의 의견을 수집했고, 데이터를 토대로 콘솔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보편적인 조작법을 마련하게 됐다. 

클리프 블레진스키 대표는 "실제로 콘솔 버전을 경험해본 유저들은 조금만 조작법에 익숙해지면 흥미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하드코어 유저라면 PC버전을, 캐주얼 유저라면 콘솔 버전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로브레이커즈는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다. 오는 28일 최종 베타 테스트를 거친 뒤 30일부터 오픈 베타를 시작할 예정이다. 

보스키 프로덕션은 현재 9종의 직업군(총 18개 캐릭터)을 만들었고, 4개의 전장을 구현했다. 최근 클리프 블레진스키 대표는 10번째 직업군을 작업하고 있다. 특별히 한국 팬들을 위해 서울의 남산을 무대로 한 전장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프 브레진스키 대표는 "최근 e스포츠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고 있으나, 일단은 높은 퀄리티의 게임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역대 FPS 장르 톱3에 들만한 작품을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8월 8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로브레이커즈'는 미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한 번의 구매만으로 업데이트 되는 모든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유료 패키지 타이틀로, 가격은 PC 일반판 기준 29달러(한화 약 3만3000원)로 책정됐다.

[미국(LA=)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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