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에도 '로브레이커즈'의 인기는 뜨거웠다.

14일(현지시각) 북미 최대 게임쇼 E3 2017이 2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기대작 '로브레이커즈'를 선보인 넥슨 부스는 여전히 관람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이번 E3에서 최초 공개된 '로브레이커즈'의 콘솔 버전 시연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는 진풍경이 이어졌다. 입장한 관객들은 쇼파에 앉아 5명씩 팀을 이뤄 게임 시연을 즐겼다. 

시연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듀얼쇼크를 활용해 신규 전장 '맘모스'에서 한 게임을 겨루는 방식이다. 시연해 본 현장 관객들은 "이전 테스트보다 재미있어졌다" "빠르고 타격감이 훌륭하다" "예약구매를 하고 싶다" 등 대부분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브레이커즈는 언리얼토너먼트 개발자로 유명한 클리프 블레진스키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FPS(1인칭슈팅) 게임이다. 스팀과 PS4 두 가지 플랫폼으로 8월 8일 출시된다. 

한편 넥슨은 E3 개막과 함께 미국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로브레이커즈'의 예약판매을 시작했다. 한글화 버전은 추후 발매될 예정이다.

로브레이커즈 시연을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선 넥슨 부스.

"몰입도 굿"

PS4와 PS4 프로로 즐길 수 있는 로브레이커즈 콘솔 버전.

[미국(LA)=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