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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GTA 등 34개 게임 ‘금지’ 논란…왜?

작성일 : 2017.05.31

 


▲ 금지 목록에 포함된 ‘GTA:산안드레아스’-‘심즈3’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게임 34개의 수입과 유통을 금지한다. ‘가치를 왜곡하고 사회 안정을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
 
BBC는 지난 30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게임 34개 판매 금지 목록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목록에는 GTA(그랜드테프트오토):산안드레아스, 콜오브듀티:블랙옵스, 매스이펙트, 레프트4데드, 어쌔신크리드:브라더후드, 레지던트이블4, 심즈3·4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 게임들이 “폭력·선정성을 조장하고 안보와 사회, 정치적인 안정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또 “잠재적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거짓 정보를 전달하거나 역사적, 문화적 가치 왜곡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해당 게임들은 우주베키스탄으로 수입하거나 우즈베키스탄에서 유통하는 것이 불법이 된다. 이 게임들은 기존에 ‘인터넷 카페’에서 널리 플레이 됐다.
  
현지 여론은 찬반 논란이 거세다. 반대 측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라면서 “애국심을 고취시키길 원하는 것 같지만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심각한 경제·사회적 문제가 많은데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반면 찬성 측은 “폭력에 물드는 것은 좋지 않다”며 “이번 조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이런 게임을 ‘정상’으로 간주하는 나라로 떠나라”는 입장이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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