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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프로, ‘펜타스톰’에서 격돌…모바일에서도 볼 만한 한타 연출

작성일 : 2017.05.27

 


펜타스톰 이벤트 매치.

국내 e스포츠에서 활약했던 전·현직 프로게이머들이 모바일 MOBA(다중접속대전) '펜타스톰'으로 격돌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e스포츠임에도 빠른 포탑 다이브 갱킹과 5대5 대규모 한타 등 박진감 넘치는 그림이 연출됐다. 

넷마블게임즈는 27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2017 펜타스톰 인비테이셔널'을 열고 전·현직 e스포츠 프로게이머들이 맞붙는 이벤트 매치를 개최했다.    

이날 강민과 송병구, 이제동, 이윤열, 김정우로 구성된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팀과 5명으로 구성된 현직 도타2 프로팀 MVP가 격돌했다. 경기에선 AOS(적진점령) 장르에 익숙한 현직 MVP가 전 프로게이머 팀을 2-0 스코어로 압도하며 일방적인 승리를 챙겼다.  

1세트부터 경기는 쉴 새 없이 빠르게 진행됐다. 라인전 단계도 없이 전장 곳곳에서 크고 작은 한타가 벌어졌다. 똘똘 뭉친 MVP의 공격에 1분만에 첫 킬이 나왔다. MVP는 2분만에 중요 오브젝트인 드래곤을 처치해 골드와 경험치를 챙기는 등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려나갔다. 

MVP는 5대 5 대규모 한타보다는 수적 우위를 통한 갱킹으로 전 프로팀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우르르 몰려다니며 전장을 휘젓는 MVP의 공세에 경기 5분만에 14킬이 터졌다.

초반에 격차가 크게 벌어지자 좁히지 못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승리를 잡은 MVP는 단숨에 탑 라인으로 진입했고, 8분만에 한 세트가 끝이 났다. 


왼쪽부터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인 강민, 이윤열, 김정우, 이제동, 송병구

2세트는 팽팽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단단한 멧집과 강력한 군중제어기를 보유한 토르를 선택한 강민은 MVP에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며 유리하게 게임을 풀어갔다.  

하지만 5대 5 대규모 한타 단계에 들어서자 AOS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MVP가 강세를 보였다. MVP는 섬세한 무빙과 스킬 사용에 전 프로팀은 하나씩 떨어져 나갔다. 11분 대형 군중제어기로 전 프로팀을 묶고 전멸시킨 MVP는 그대로 미드 라인으로 밀고 들어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리한 MVP 팀의 한 선수는 경기 종료 인터뷰에서 "재미있었다. 빠른 시간에 성장해 포탑에 오르르 다이브하는 재미가 있었다"라며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고, 전 프로팀의 이윤열은 "스타크래프트의 마린을 컨트롤하는 느낌으로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며 웃음을 선사했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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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24 디아볼링
  • 2017-05-27 19:03:42
  • 캬 윤열이 늙엇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