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하이퍼유니버스, 정식 버전의 메인 요리 ‘점령전’ 해보니

작성일 : 2017.05.19

 


하이퍼유니버스 정식 버전의 신규 콘텐츠 '점령전'.

간편하고 치열해진 전투 양상, 고유의 액션성 강조돼

넥슨의 PC 온라인게임 '하이퍼유니버스'가 18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하이퍼유니버스'는 다중우주 세계관의 하이퍼(영웅)들로 팀 대전을 벌이는 AOS(적진점령) 장르의 게임이다. 횡스크롤 복층 전장에서 키보드 액션이 강조된 빠른 한타의 재미를 내세웠다.

이 게임은 그동안 3번의 짧은 비공개 테스트로 게임 전반을 가다듬었고, 지난 6개월의 오픈베타 테스트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해 이번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호령의 궁이라는 신규 전장에서 즐길 수 있다.

정식 버전에서 핵심 재미 요소로 내세운 콘텐츠는 '점령전'이다. 점령전은 전장에 무작위로 생성되는 거점을 점령하는 신규 모드로 새로운 전장 '수호령의 궁'에서 진행된다. 가볍게 즐기는 플레이와 잦은 한타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직접 해 본 하이퍼유니버스의 '점령전'은 짧은 시간동안 치열한 한타를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게임 모드였다. 서든어택의 팀데스매치 모드가 떠오를 정도로 빠른 속도의 교전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한타는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된다. 미니맵에 신단 표시가 뜨는 장소로 향해 상대팀과 싸워 밀어내고 100%의 게이지를 채워야 한다. 신단은 각 웨이브당 1개부터 7개까지 홀수 단위로 생성된다. 아군이 더 많은 수의 신단을 차지하면 1점(소환의식)을 득점하며, 총 4번의 소환의식에 성공한 팀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 


골드는 빠르게 수급되기 때문에 장비 아이템 걱정없이 한타에만 집중하면 된다.

전투 시엔 하이퍼 컨트롤에만 집중하면 된다. 하이퍼 조합과 키보드 컨트롤을 통한액션에 중점이 맞춰졌다. 골드(게임 플레이 재화)가 자동으로 빠르게 수급돼 장비 아이템을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하이퍼 스킬의 정확성도 개선돼 기존 오픈 베타보다 명확한 딜교(대미지 교환)가 가능해졌다.
 
또 정식 버전부턴 전투에서 벗어나면 생명력이 회복되던 기능이 삭제됐기 때문에 각 한타마다 의미 있는 싸움이 이뤄진다. 한 번 피해를 입히면 이득을 챙기는 '스노우볼(눈덩이)' 시스템이 도입된 것이다. 한타시 상대편 조합에 지원형 하이퍼가 없다면 쉽게 교전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교전에서 죽는다 해도 부담은 없다. 대략 10초 정도면 본진에서 부활하기 때문에 지루한 사망 대기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전장 곳곳의 워프 포탈을 활용하면 더욱 빠르게 전투에 합류할 수 있다. 단 한 번 죽으면 한타를 벌이던 신단은 내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했다. 

'점령전' 한 게임이 끝나기까지는 평균 10여분 정도 걸렸다. 템포가 빠르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선 잦은 한타에 강력한 하이퍼 조합과 각 신단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인 인원 배분이 중요할 것으로 보였다. 


공격력과 방어력 증가 등 각종 버프를 주는 중립 몬스터 '사방신'

하이퍼유니버스의 정식 버전은 게임의 속도는 빨라지고 교전 역시 잦아졌다. 한타 시 승패를 확실하게 그릴 수 있는 '스노우볼'도 생겨났다. 기존 오픈베타보다 시원하고 박진감 넘치는 한 판을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다만 비전투시 생명력 회복을 완전히 삭제한 것은 조금 아쉬웠다. 유리한 팀은 재미 있게 플레이 하겠지만 불리한 팀의 경우 좀처럼 전황을 뒤집기 힘들어졌다. 즉, 역전의 재미는 다소 줄어든 것이다. 

이를 위해선 치유 능력을 지닌 '지원형' 하이퍼 없이도 어느 정도는 자체적으로 생명력 회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각 하이퍼마다 방어막이나 체력회복 스킬을 제공하거나 전장 곳곳에 무작위 생성되는 힐팩(치유아이템) 등이 생성된다면 '스노우볼'도 굴릴 수 있으면서 역전의 재미도 있는 하이퍼유니버스가 될 것으로 본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오우진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

  • nlv98 위기속의선택
  • 2017-05-19 19:22:23
  • 기자 아이디 최종병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