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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삼국지, 두 번 실패는 없다…24시간 살아있는 불멸의 게임

작성일 : 2016.12.01

 

지난해 6월 출시된 마계삼국지는 정통 삼국지 스토리에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라쿤소프트(대표 조영종)의 첫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게임은 삼국지 등장인물과 가상의 마계 세력 캐릭터를 포함한 총 300여 종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수집의 재미를 강조했으며 뛰어난 최적화와 가벼운 용량, 쉬운 조작 등을 특징으로 구글플레이 스토어 평점 4.6를 기록하며 핫이슈 게임에 선정되는 등 출시 초반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출시 초반 상승세를 잇지 못한 라쿤소프트는 재정악화로 마계삼국지 운영과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2016년 6월 서비스를 종료하고 만다.

누구보다 마계삼국지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던 조영종 라쿤소프트 대표는 서비스 종료 당시 끝까지 게임을 플레이해 준 유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회사 사정이 개선되면 반드시 게임을 부활시키겠다 다짐했다고 한다.

그 후 반년이 지난 2016년 12월 1일, 라쿤소프트의 마계삼국지가 ‘불멸삼국지’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불멸삼국지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CBT(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며 CBT 결과를 토대로 곧바로 정식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영종 대표는 “과거 마계삼국지를 통해 다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와 콘텐츠를 불멸삼국지를 통해 제대로 보여주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 24시간 내내 무료 게임플레이, 육성 스트레스 없다 

마계삼국지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것을 불멸삼국지에서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조영종 대표는 ‘24시간 즐길 수 있는 깔끔하고 세련된 모바일게임’을 슬로건으로 게임플레이에 필요한 스테미너 개념을 전면 삭제했다고 한다.

조 대표는 “게임을 처음 접하고 유저들이 이탈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기본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스테미너가 부족해서다”며 “불멸삼국지는 과감하게 모험모드에 사용되는 스테미너 개념을 삭제했고 이를 통해 무과금 유저도 24시간 모험모드를 플레이하며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집형 RPG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 육성의 스트레스를 24시간 모험모드로 해소한 불멸삼국지는 전작인 마계삼국지보다 더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목표의식으로 유저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조영종 대표는 “수집형 RPG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뚜렷한 목표의식이다. 힘들게 키운 캐릭터가 업데이트 후 쓸모없는 캐릭터가 된다면 유저들은 목표의식을 잃을 수밖에 없고 그런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멸삼국지에서는 자신이 키운 캐릭터를 계속 높은 단계로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를 들어 청년 관우라는 캐릭터를 만렙 풀강화까지 키웠다면 업데이트 후 ‘장년 관우’와 ‘마계 관우’ 등 상위 등급 캐릭터로 진화할 수 있으며 뽑기 시스템 외에도 낮은 등급 캐릭터를 모아 상위 등급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 탑재돼 뚜렷한 육성 목표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 모험 모드에 필요한 스테미너를 없애고 육성의 스트레스를 줄인 불멸삼국지

◆ 무과금과 과금 유저 모두가 즐거운 게임, 운영에 올인

스테미너 개념을 삭제해 24시간 모험모드 플레이가 가능하고 육성의 스트레스를 줄인 불멸삼국지는 전작 마계삼국지의 콘텐츠를 모두 계승함과 동시에 새로운 콘텐츠와 인게임 이벤트로 끊임없는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영종 대표는 “삼국지 시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말을 타고 싸우는 탈것 콘텐츠와 대규모 레이드, 길드 PVE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콘텐츠 업데이트는 물론 이번 불멸삼국지에서는 유저를 위한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지난 2년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연이은 흥행 실패로 재정이 악화돼 사무실 없이 5명이 겨우 회사를 운영한 적도 있었고 게임 개발을 도중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많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내가 만든 게임을 끝까지 믿고 플레이해주는 유저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고 불멸삼국지 역시 그러한 마음을 담아 재오픈한 게임이다”고 덧붙였다.


▲ 마계삼국지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재미를 불멸삼국지를 통해 보여주겠다는 조영종 대표

불멸삼국지가 무과금과 과금을 떠나 유저 모두가 재미있고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 조영종 대표의 목표인 셈이다.

끝으로 조영종 대표는 “사실 지금도 회사 사정이 그리 풍족하거나 여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계삼국지를 사랑하고 유저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불멸삼국지를 오픈했고 매출내기 급급해 엉뚱한 상품을 팔거나 밸런스를 해치는 업데이트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소위 말하는 통수 없이 오래 즐기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이름도 불멸삼국지로 지었다”며 게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유저 중심의 업데이트와 운영을 약속한 불멸삼국지의 재비상을 기대해본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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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nlv23 월드컵2014
  • 2016-12-01 17:34:05
  • 이거 설마 내가 작년에 해봤던 마계삼국지 그건가????
  • nlv20 멍때린수네
  • 2016-12-01 17:35:29
  • 24시간 살아있다니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nlv81 ㅋ까지마
  • 2016-12-01 18:21:00
  • ...서비스 접었다가 다시 나오는거 보니 불멸은 불멸이네
  • nlv34 마음은소리
  • 2016-12-02 09:51:13
  • 두번의 실패가 없는게 아니라 세번의 실패는 있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