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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문화가 된 게임…온라인 넘어 소통하는 ‘e컬쳐’ 시대

작성일 : 2016.11.30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와 팀의 게임플레이를 보고 응원하는 ‘e스포츠’는 과거 ‘스타크래프트’의 인기와 더불어 현재 ‘리그오브레전드’까지 게임의 범주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발돋움했다.

이후 게이머들은 단순히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응원하고 시청하는 것을 넘어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팬아트’와 ‘코스프레’, ‘피규어’ 등 2차 창작물을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고 이는 ‘e컬쳐’라는 용어로 불리기 시작했다.

e스포츠와 마찬가지로 e컬쳐는 게임 산업의 급격한 발전과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발달하면서 개인을 넘어 대중과 기업으로 확산됐고 최근 넥슨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와 넥스트플로어의 모바일게임 ‘데스티니차일드’,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의 ‘몬스터슈퍼리그’ 등에서 유저들의 활발한 e컬쳐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 게이머를 위한 종합 페스티벌 ‘넥슨 네코제’

넥슨(대표 박지원)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2016’에서 자사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이색 페스티벌 '네코제'를 열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회를 맞는 네코제는 그 동안 게임 내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캐릭터들을 이용자들이 화면 밖에서도 직접 만지며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한 넥슨 IP 활용 종합 페스티벌이다.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캐릭터 일러스트와 나무젓가락 피규어, 한지공예 항아리, 커스텀 인형 등 조형물을 비롯해 여러 공방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컬러링존이 마련됐다.

또 부스 한쪽에 마련된 코스튬플레이존 ‘니드포스타일’에서는 제2회 ‘네코제’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유저들이 참여해 ‘클로저스’와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영웅전’ 등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코스튬플레이를 선보였다.


네코제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2차 창작물 마비노기 전통거울

 

◆ 핫한 코스프레는 모두 ‘데스티니차일드’에서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와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공동개발한 모바일게임 ‘데스티니차일드’는 최근 코스프레를 즐겨하는 유저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후 국내 양대마켓(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화려한 캐릭터 일러스트와 개성 넘치는 의상으로 코스튬플레이어(코스프레를 하는 이)들이 좋아할 만 요소를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전문 코스프레팀 Cosis는 데스티니차일드의 히로인 삼인방인 ‘모나’와 ‘리자’, ‘다비’ 코스프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28일에는 전문 코스프레팀 ‘RZ COS’가 게임 내 최강 캐릭터 중 하나인 ‘다나’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또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 ‘트위치TV’에서는 스트리머 김나성이 지난 27일 비공식 코스프레 공모전을 열어 전문 코스튬플레이어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코스프레에 적극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었다.


▲ 데스티니차일드는 전문 코스프레 팀뿐 아니라 일반인의 코스프레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몬스터슈퍼리그, 팬아트로 재창조된 귀여운 캐릭터

끝으로 4:33(대표 장원상, 박영호)이 서비스하고 스마트스터디(대표 김민석)이 개발한 ‘몬스터슈퍼리그’에서도 유저들의 e컬쳐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중이다.

특히 몬스터슈퍼리그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그린 ‘팬아트(배우, 가수, 만화・게임 속 주인공 등을 소재로 그리는 그림)’가 활발하게 생산되고 있는데 그 중 게임 내 등장하는 몬스터 ‘란’ 팬아트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란은 몬스터슈퍼리그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구미호 콘셉트의 외형과 한국적인 의상으로 출시 후 유저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다. 때문에 란의 최종 진화 버전인 ‘호란’ 역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팬아트로 재탄생하고 있다.

또 란의 인기 못지않게 유저들의 게임 진행을 돕는 NPC ‘세이라’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팬아트로 다시 태어났고 그밖에 공식카페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 팬아트가 게시돼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을 하나의 문화로 바라보는 시선이 늘어나면서 코스프레나 팬아트, 피규어 등 게임 콘텐츠를 소재로 한 2차 창작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유저들이 직접 2차 창작물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e컬쳐는 게이머들에게는 또다른 재미를 주고 국내 게임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몬스터슈퍼리그는 팬아트를 통한 e컬쳐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게임 중 하나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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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19 길에서만난영혼
  • 2016-11-30 15:07:37
  • e컬쳐는 머냐 첨들어보는데 코스프레 같은건가
  • nlv24 아싸펭귀안녕
  • 2016-11-30 15:08:19
  • 코스프레의 시대가 도래했다
  • nlv115_56468 비전력이부족하다잉
  • 2016-11-30 16:38:09
  • 젊은이의 문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