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김형태표 신작 '데스티니차일드' 10월 출격…무엇이 달라졌나

작성일 : 2016.09.22

 

김형태표 모바일게임 '데스티니차일드'가 오는 10월에 정식 출시된다.

넥스트플로어는 2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본사에서 시프트업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데스티니차일드 for Kakao(이하 데스티니 차일드)'에 대한 구체적인 특징과 정보를 공개했다.

'데스티니차일드'는 ‘창세기전' 시리즈와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아트 디렉터로 유명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홀로서기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타이틀이다.

넥스트플로어와 시프트업은 지난 8월 진행된 '데스티니차일드'의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게임성을 최종 점검했다. 첫 CBT는 참가 신청접수만 1만 8천건, 리텐션 72%를 기록하는 등 많은 게이머의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하지만 이용자 불만을 최소화하겠다는 각오로 게임을 준비 중인 김형태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못했다. CBT 설문조사 결과 약 20%가 불만족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넥스트플로어와 시프트업은 지난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 반응 및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렴해 게임성을 가다듬었다.

먼저 등급 내 등급 분류로 일부 이용자에게 혼란을 줬던 RS 등급을 과감히 삭제했다. 이로 인해 이브, 란페이, 메티스 등 기존에 얻기 힘들었던 RS 등급 차일드의 획득 확률이 증가됐다.

또 게임 내 캐시로 차일드를 뽑는 연속 소환 시스템도 기존 11회에서 10회로 조정됐다. 횟수가 줄어든 대신 100% 확률로 4성 차일드를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스킬 정체성이 모호했던 직업 '공방형'도 삭제됐다. 데스티니차일드의 직업은 공격형, 방어형, 보조형, 구속형, 회복형 등으로 압축되고 직업 특성을 살리기 위한 신규 스킬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날 '온천'과 '총선거' 등 CBT 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가 깜짝 공개됐다. '온천'은 경험치와 오닉스 등 게임 내 주요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목욕수건을 획득하면 캐릭터가 온천 비주얼로 바뀌어 눈길을 끈다.

총선거는 사용률이 높은 캐릭터를 선정하는 시스템이다. 플레이 로그와 사용량을 분석해 12인의 후보를 결정하고 2주간의 실시간 투표로 순위를 결정한다.

총선거에서 당선된 상위권 캐릭터들은 별도의 SS클래스 비주얼 및 스페셜 스킨으로 제작된다. 목소리나 시나리오가 추가되고 주제가까지 들어갈 예정이다. 또 전투로그를 분석해 사용량에 비해 성능이 낮을 경우 스킬 및 능력치도 조정된다.

이 밖에도 PvP 시스템과 보상, 리그구간, 앨범, 유닛 시스템, 소환 마일리지 시스템 등이 개선되고 신규 캐릭터와 승점 마일리지 보상 등이 새롭게 추가될 계획이다.

데스티니차일드는 10월 중 18세 등급으로 출시된다. 표현의 제약과 창의력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18세 등급 출시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 18세 등급이 없는 iOS 버전의 경우 청소년 이용가로 서비스된다. 전용 리소스 제작을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과 서로 다른 매력을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스티니차일드는 정식 출시에 앞서 9월 22일부터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한정판 모나 수영복 스킨과 크리스탈, 오닉스, 골드, 2018년형 투즈키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오래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며 "이용자들이 욕하면서도 함께 갈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지웅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