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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 인사이트] 텍스트 대신 이미지나 영상을 검색하는 세상 온다

작성일 : 2016.08.26

 

"텍스트를 치는 키보드가 사라지고 이미지나 영상을 인식하는 세상이 온다."

션 니콜스 블리파 마케팅 디렉터는 26일 서울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열린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인사이트' 행사에 참석해 미래 AR 시장의 청사진을 그렸다.

그가 소속된 블리파는 광고 전단지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상품 정보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블리파'를 개발한 회사다. 최근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션 디렉터는 "포켓몬고 성공 이후 많은 이들이 AR에 대해 알게 됐고 AR이란 단어를 널리 쓰게 됐다"며 '포켓몬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반면 그는 "'포켓몬고'는 AR 기술 중 가장 간단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증강현실과 머신러닝을 결합해 만든 블리파의 우수성을 역설했다.

블리파는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를 인식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더 많은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도록 블리파는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처럼 학습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션 디렉터는 "현재 블리파는 8살 어린아이의 지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18살, 28살, 38살 성인의 지능으로 점차 발전해 더욱 똑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리파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향후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구글 크롬 등과 같은 브라우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션 디렉터는 "다음 세대에서는 스마트폰이 아닌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AR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텍스트를 치는 키보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어어 "텍스트 대신 이미지나 영상을 넣는 형태로 점차 발전해 나갈 것"이라면서 "블리파의 다음 열쇠도 영상 인식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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