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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빠른 출시보다 이용자 만족이 최우선

작성일 : 2016.08.18

 

스마일게이트는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온라인 기대작 '로스트아크'의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차세대 핵앤슬래시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을 표방하는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4년 게임전시회 지스타2014에서 처음으로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 게임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색다른 세계관과 우수한 그래픽, 다채로운 클래스가 펼치는 호쾌한 전투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 지원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대표는 신규 영상과 발표 자료를 통해 '로스트아크'의 첫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세부 계획을 소개했다.

'로스트아크'의 첫 CBT는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테스트 시간은 평일 오후 4시부터 자정, 주말 정오부터 자정까지다. 테스트 시작에 앞서 참가자 모집이 이달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신청 접수 기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테스트 참가자가 선발된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 현재 MMORPG 시장에서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다. 로스트아크 입장에선 기회일 것 같다.

경쟁작이 없기 때문에 기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존 작품들이 쌓아놓은 콘텐츠와 겨뤄야 한다. 점차 MMORPG 시장이 침체되고 있다고 말하지만 아직 MMORPG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있고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최우선이다.

= 비즈니스모델(BM)은 무엇인가?
부분유료화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페이투윈(Pay to Win)' 방식의 기형적인 부분유료화 방식에 지쳐있다. RPG는 노력한 만큼 성장하는 재미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유저들이 떠나지 않는 올바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 현재 개발 인원은 몇 명인가?
개발 인원은 약 160명이다. 향후 대규모 콘텐츠 개발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인원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 한국 버전과 중국 버전이 따로 만들어지고 있는지?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게임사와 협업을 할 순 있지만 게임 본체 개발이 최우선이다. 현재 로스트아크의 게임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본체를 완성하지 않고 다른 버전을 개발하는 일은 없다.

= 콘텐츠의 양이 많다. 그만큼 개발 기간이 길어질 것 같다.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미리미리 검증을 하고 있다. 빠른 시간 내 게임을 내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MMORPG 이용자들이 원하는 재미를 갖추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MMORPG 이용자에게 제대로 된 재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 게임 퍼블리싱은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에서 담당하는가?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에서 개발하고 서비스를 담당한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운영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 공성전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가?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공성전은 100명 중 10~15명만 제대로 즐기는 콘텐츠로 여겨져 아쉬웠다. 로스트아크는 공성전 자체를 따로 만들기보다는 스토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성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 클래스는 어떻게 확장될 예정인가
총 6개의 프리 클래스를 기획하고 있다. 현재 클래스별 2개의 전직을 제공하고 있지만 3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동일한 클래스라도 각기 다른 기술과 플레이 방식을 추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현재 10개의 클래스가 개발됐으며 최종적으로 18개의 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거래 시스템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1대1 거래나 경매장 운영 등 다양한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 2차 CBT 때쯤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 같다. 과거 게임처럼 현금 거래가 활성화돼야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용자의 노력을 무시하고 현금으로 쉽게 가져가려는 부분은 제한할 필요가 있다.

=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이후 성공작이 없다. 로스트아크에 거는 기대가 클 것 같다.
확실히 기대가 크다. 하지만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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