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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오브오리온, 4X 전략 게임의 진수 보여준다

작성일 : 2016.08.18

 

탐험, 확장, 개척, 섬멸 등 4개 단어로 요약되는 전략 게임이 돌아온다.

워게이밍코리아는 17일 서울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강남에서 신작 '마스터오브오리온'의 특징을 설명하는 발표회를 개최했다.

'마스터오브오리온'은 1990년대 중반 제작된 동명의 턴제 전략게임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전략 게임의 표준을 정립한 게임으로 평가받는 원작 '마스터오브오리온'의 재미 요소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최신 그래픽과 기술을 적용해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1시간 가량 플레이해본 '마스터오브오리온'은 정찰을 통한 탐험으로 시작해 개발과 전투 등으로 점차 세력을 확장해 나가는 전형적인 4X 전략게임이었다. 여기에 다양한 종족과 우주선 등을 구현해 원작에서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우선 마스터오브오리온은 불라시, 사일론, 사크라 등 각 분야별 고유의 특성을 가진 11개의 종족이 존재한다. 이 가운데 콜렉터스 에디션 전용 종족인 테란은 병력 충원이 빠르고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점령 승리에 용이한 것이 강점이다.

11개의 고유 종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자신만의 종족을 새롭게 만들어 게임을 시작할 수도 있다. 이용자는 '사용자 지정 종족'을 통해 종족의 기본 외모를 고르고 지도자 이름을 자유롭게 입력할 수 있다. 또 주어진 특성 포인트를 활용해 종족의 특성까지 설정할 수 있다. 결국 사용자 지정 종족까지 포함하면 게임 내 종족은 12종에 이른다. 원작보다 더 다양해진 우주선 역시 이용자 취향에 따라 이름, 테마, 모델 등을 수정할 수 있었다.

게임 진행을 도와주는 조언가도 존재했다. 조언가는 상황에 따라 특정 플레이를 제안하거나 플레이어가 주목해야 하는 게임 진행 내용을 제시한다. 또 자원이 부족하거나 플레이어 선택이 게임 진행에 이득이 되지 않을 경우 경고를 하기도 한다.

원작과 가장 큰 차별점은 실시간 전투였다. 원작의 경우 양진영이 한 번 씩 공격을 주고 받는 턴제 방식의 전투가 펼쳐졌지만 신작 '마스터오브오리온'은 상황에 따라 우주선 대형과 속도, 교전 범위를 조정하는 등 실시간으로 전투를 지휘할 수 있어 한층 더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조작 방식도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수동과 자동으로 나눠졌다. 쉽게 이길 수 있다고 판단되는 전투에서는 자동을, 콘트롤을 통해 전략차를 극복하고 싶다면 수동 조작을 선택할 것을 회사 측은 조언했다.

마스터오브오리온은 정복 승리, 기술 승리, 경제 승리, 외교 승리 등 다양한 승리조건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순위표를 클릭해 수시로 게임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제국 버튼을 통해 모든 식민지의 세율, 진행 중인 연구와 생산, 외교 상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식민지별 턴당 크레딧 수익률, 식량, 연구, 생산 포인트가 표시돼 보다 손쉽게 제국을 관리할 수 있다.

마스터오브오리온은 오는 26일 일반판과 콜렉터스 에디션 2종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이중 콜렉터스 에디션은 디지털 원화집, 원작 마스터오브오리온 3부작, 오케스트라 사운드트랙, 함대 스킨, 전용 종족인 '테란 카네이트'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 김주완 워게이밍코리아 대표

워게이밍은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마스터오브오리온'의 재미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국내 출시 당일 게임 내 밸런스 및 버그를 수정하는 패치를 단행한다. 이후 멀티플레이에서도 사용자 지정 종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게임 내 중립 세력인 독립 문명의 영향력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워게이밍코리아 측은 "신작 '마스터오브오리온'은 4X 전략 게임의 단점을 현시점에 맞게 개선한 작품"이라며 "원작을 알고 있는 기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게임을 잘 모르는 신규 이용자들은 새로운 장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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