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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빌워’ 열렸다…‘RPG 대 캐주얼’ 양강구도

작성일 : 2016.05.31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는 대세 장르인 RPG(역할수행게임) 뿐 아니라 캐주얼 게임들도 두각을 드러내는 모양새다.
 
RPG 장르는 성장의 재미로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에게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캐주얼 장르는 간편한 게임방식을 품고 RPG에 지친 이용자들에게 귀엽고 쉬운 매력을 어필하는 양상이다.  



5월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TOP 10에 RPG와 캐주얼게임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RPG에서는 '세븐나이츠'와 '뮤오리진'이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기에 영화 '시빌워'로 급부상한 '마블퓨처파이트'가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캐주얼은 국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을 필두로 프렌즈 형제가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기존 흥행한 퍼즐게임 '프렌즈팝'에 이어 러닝게임 '프렌즈런'도 TOP 10에 가세했다.

■ 국내 전통 강호 RPG…세븐나이츠·뮤오리진·마블퓨처파이트


출시 2년이 넘은 넷마블게임즈의 '세븐나이츠'는 그간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오르내리면서 명실상부한 1등 RPG게임이 됐다. 

이 게임은 귀여운 400여종의 캐릭터를 수집, 성장하는 재미로 두터운 게임 팬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신규 서버 '크리스'를 개설해 신규 유저를 품으며 인기를 더욱 공고히 했다.  

웹젠의 '뮤오리진'도 RPG 장르 최고 인기게임 중 하나다. ‘전민기적’이라는 게임명으로 중국 대륙을 휩쓴 이 게임은 한국에서도 뮤 IP의 힘을 보여주며 TOP 3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오전 11시 기준 양대마켓 1위를 석권하며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넷마블게임즈의 ‘마블퓨쳐파이트’는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캡틴아메리카:시빌워’ 흥행에 함께 축포를 터뜨렸다. 영화 개봉 전 59위까지 떨어졌던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는 꾸준히 상승해 현재 8위까지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아이언맨과 헐크, 토르 등 영화 속 마블 캐릭터가 그대로 등장하는 RPG다. 넷마블 측은 영화 개봉에 맞춰 ‘시빌워’ 업데이트를 단행했고 해당 콘텐츠는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구글플레이 TOP 10에는 넥슨의 ‘히트’,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 등이 자리해 RPG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 아성에 도전하는 캐주얼…모두의마블·프렌즈팝·프렌즈런
 

넷마블게임즈의 '모두의마블'은 전세계 도시를 사고 파는 친숙한 게임 방식으로 남녀노소에게 큰 인기를 끈 국민 캐주얼게임이다.  다양한 콘텐츠와 신규 맵 추가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최상위권에 군림하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국내를 넘어 태국,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첫 퍼즐게임 NHN엔터테인먼트의 ‘프렌즈팝’도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게임은 네오와 프로도 등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귀여운 캐릭터를 바탕으로 육각형 블록을 매칭해 나가는 퍼즐 게임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이후 꾸준히 구글 순위 상위권에 머물렀으며 31일 현재도 5위를 유지, 장수 캐주얼게임으로 거듭났다. 지난 3월에는 애니팡2를 이어 1000만 다운로드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넥스트플로어에서 내놓은 캐주얼게임 ‘프렌즈런’도 31일 정식 출시 2주만에 구글 매출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스테이지를 질주하는 방식의 러닝게임이다. 최대 세 명의 캐릭터로 이어달리기를 할 수 있고 점프 외에도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대시'를 갖춰 캐주얼게임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프렌즈런’은 캐주얼 장르 특성상 서서히 이용자층이 확장되는 분위기다. 출시 직후 구글 매출 136위로 출발했으나 순위가 점진적으로 올라 31일 9위까지 달성, 흥행의 축포를 터트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대세 장르인 RPG와 간편한 캐주얼게임들이 현재 구글플레이 TOP 10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모양새다"라며 "프렌즈런 등 하나둘씩 등장하는 신작 캐주얼 게임들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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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24 나만오빠다
  • 2016-06-01 10:07:54
  • 시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