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의 개발사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가 2016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작년 대비 67% 감소한 매출 10억원을 기록했으며 20억원의 영업손실과 17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체 매출의 81%에 해당하는 7억 9000만원을 국내에서 기록했으며 일본과 북미, 대만, 태국 등 해외에서는 19%에 해당하는 1억 8000만원을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2014년 4월 출시된 '블레이드' 이후 후속작의 부재와 차기작 개발에 따른 개발비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액션스퀘어 측은 연내 '삼국블레이드'와 '블레이드2' 등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주식 변경상장을 위해 진행했던 액션스퀘어의 거래정지는 13일을 기준으로 해제됐다. 16일 현재 액션스퀘어의 기준가는 거래정지 전 1900원대에서 약 4.5배 상승한 86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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