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SKT가 MSI 결승전 2세트에서도 북미의 CLG를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SKT는 세트 스코어 2대 0을 기록, MSI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SKT T1은 15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2016 롤 MSI)' 결승전에서 CLG에게 2세트도 따냈다.
양 팀은 1세트와 동일한 밴픽으로 시작했다. 2세트 경기는 전체적으로 주도권이 오갔지만 결국 한타에서 우세했던 SKT가 승리를 차지했다.
첫 킬은 CLG가 기록했다. 6분 CLG의 '스틱세이' 트레버 헤이즈(루시안)는 '페이커' 이상혁(아지르)를 에워싸고 킬을 올렸다.
13분 SKT는 CLG의 맹공을 무위로 돌리며 이득을 봤다. CLG는 미드 라인을 지키던 '페이커' 이상혁을 잡아내 위협했으나 SKT는 '울프' 이재완(나미)의 궁극기에 힘입어 역으로 킬을 내고 미드 라인 포탑을 철거했다.
SKT는 24분 '듀크' 이호성(트런들)의 봇 라인 벽점멸 실수로 위기를 맞았지만 한타에서 '뱅' 배준식(이즈리얼)과 '페이커' 이상혁(아지르)가 활약하며 상황을 유지했다.
30분 드래곤 한타에서도 SKT는 트런들이 후방을 치는 전략으로 대승했다. 4킬을 챙긴 SKT는 바론 버프를 획득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이상까지 벌린 SKT는 봇 라인과 미드 라인을 돌려 깎고 단숨에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2016 리그오브레전드 MSI 결승
▷ SKT 2 vs 0 CLG
1세트 SKT 승 vs 패 CLG
2세트 SKT 승 vs 패 C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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