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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릉

nlv2 한무기와거북이  |  2025-03-30 04:35  |  조회 21

 

부르릉, 요즘 레이싱 게임 뽕 차서 방구석에서 꼬마 레이서 된 썰 풀어봄. 웃기고 따뜻한 순간들 쌓이다 보니 써봤음 ㅋㅋ

어제 애가 "아빠 심심해" 하길래, 방구석을 레이싱 트랙으로 바꿨어. 커튼이 피트스탑이고, 소파가 부스터 존이라 치고 레이스 시작함 ㅋㅋ 애가 빗자루 들고 "이건 레이싱카 핸들이야!" 하니까 나도 옷걸이 들고 "부르릉 스타트!" 하며 뛰어다님. 한 시간쯤 정신없이 놀다가 애가 "아빠 최고 레이서야" 하니까 마음 따뜻해짐. 방구석이 레이싱 트랙 된 순간임 ㅋㅋ

그러다 정리하다 애가 잃어버린 반짝이 별 모양 장난감 찾았음. "이건 레이싱 별 연료다!" 하며 애가 펄쩍 뛰니까 나도 신나서 같이 레이스 놀이 했음. 애가 "아빠 더 달려줘" 하니까 가슴 찡함. 이런 소소한 레이싱이 심심한 날 구원해줌 ㅋㅋ

애 낮잠 자는 틈에 나도 심심해서 인터넷 뒤지다 바카라사이트 같은 데 잠깐 들렀는데, 그러다 문득 옛날에 아빠랑 레이싱 게임 하던 때 생각남. 아빠가 "너 레이서처럼 빠릿빠릿해" 했던 말이 떠올라서 피식 웃음 나왔음. 그 따뜻한 기억 덕에 잠깐의 인터넷 방랑도 부르릉 느낌이었음 ㅋㅋ

레이스 끝나고 애랑 라면 끓여 먹으려다 국물 엎어서 "부스터 연료 유출!" 외쳤는데, 애가 졸린 눈으로 "괜찮아, 내가 도와줄게" 하며 수건 가져옴. 같이 닦고 새로 끓여 먹었는데, 애가 "레이서 라면 최고야" 하니까 하루 피로 풀림. 이런 순간이 레이싱 게임보다 잼있는 엔딩임 ㅋㅋ

친구랑 카톡으로 "라면 국물 먹으면 살찌냐"로 20분 싸웠는데, 걔가 "국물까지 먹어야 레이서 체력"이라 우기니까 내가 "버려야 레이서 스펙"이라 쏘아붙임. 결국 "너나 먹어"로 끝났는데, 이런 터무니없는 대화가 웃기면서 따뜻함 ㅋㅋ 친구 덕에 심심함 날림

이렇게 애랑 방구석 꼬마 레이서 하다 보니 심심함 풀리고 따뜻한 감정 쌓였음. 게임조선 형님들, 레이싱 게임이나 관련 웃기고 따뜻한 썰 있음 풀어주세요. 나 혼자 터지다 감동받는 중임 ㅋㅋ

nlv2 한무기와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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