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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밝힌 '혜택'이란?…대회 줄이고, 해외진출 길 막는 것!

 

▲ 이승현의 MLG 정복은 더 이상 없을 수 있다.

블리자드가 3일 출범을 발표한 WCS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정으로 국내 프로게이머들에게 불이익이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그러나 블리자드에서는 선수들에게 큰 혜택이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어 그 간극이 크다는 지적이다.

국내 프로게이머들의 불이익은 눈으로 확인되는 것만 MLG와 IEM 등 굵직한 두 대회에 한국 지역을 택한 국내 선수들은 출전할 수 없다. 또한 해외 지역을 택한 한국선수들이 많을 경우 해외 스타2 대회 주최자들이 비싼 체류비를 지원하면서 한국에 있는 선수들을 초청할지도 의문이다. 해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 좋은 한국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국내 프로게이머들의 경우 GSL-스타리그 하나의 대회와 프로리그 혹은 GSTL 등으로 출전 대회가 한정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GSL과 스타리그를 합쳐 6시즌이 진행됐던 것에 비해 두 개의 대회가 사라진 것과 다름 없어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무대가 좁아진다. WCS는 스타리그-GSL 상위 입상자들의 무대일 뿐이다.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무대가 줄어들어 가뜩이나 약한 e스포츠 저변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 또한 무대가 더욱 커진다 할지라도 유명 스타 선수들에게 조명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스타급 선수들을 받쳐줄 수 있는 선수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프로리그라는 장기 리그에 출전하는 협회 소속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적을 수 있으나 해외리그에 자유롭게 참여했던 연맹 소속 선수들에게는 보다 큰 타격이 예상된다.

SK게이밍 장민철은 트위터에서 "한국 선수가 대부분의 스타2 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하면서 문제시되고 있는데 만약 WCS 유럽과 WCS 북미 지역 예선에서도 한국 선수가 판을 치면 그 지역 사람들이 WCS 파이널을 보고 싶어할 지 궁금하다"고 말해 WCS 정책에 불만의 뜻을 밝혔다.

그렇다고 국내를 떠나 북미나 유럽을 택한 한국 선수들에게 불이익이 없을 수 없다. 이유는 스타2의 최강 리그인 GSL과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못하고 해외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고 WCS 파이널에 참여한다고 해도 국내 팬들에게 제대로 인정을 받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선수들은 명예와 돈을 놓고 저울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봉착했다. 프로이기 때문에 상금과 연봉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그렇다고 팬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모든 것이 선수들의 선택에 달려 있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외 선수들이 한국을 선택해 활동하는 것에도 의문부호를 달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시계 최강으로 불리는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도 16강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해외 선수가 국내 스타2 리그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은 조나단 월시가 GSL에서 4강에 오른 것이 전부다.

결국 실력에서 뒤진 파란 눈의 전사들이 한국 무대에서 뛸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는 EG-TL에서 뛰는 외국 선수들이나 GSTL을 위해 한국을 찾은 샤샤 호스틴이 한국 경기에 더 이상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도 뜻한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이와 같은 우려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한국 선수들이 해외 리그를 싹쓸이한다는 우려도 있지만 강한 선수들과 상대하면서 해외 선수들도 실력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기우임을 밝혔다.

하지만 이는 현재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의 객관적인 실력을 봤을 때 블리자드의 아전인수격 해석임이 아닐 수 없다.

한 가지 변수는 있다. MLG나 ESL 등 아직 대회 일정을 밝히지 않은 단체에서 기존 리그와 별개의 WCS 산하 대회를 개최한다면 이야기는 전혀 달라진다. 기존 리그에 한국 선수들이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 국내 선수들에게 지역 쿼터제 이상의 출전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MLG와 ESL 등은 이날 대회 요강을 밝히지 않으며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의 결정에 따라 국내 프로게이머들의 불이익 여부도 좀더 명확해질 전망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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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116_654831 소이리
  • 2013-04-03 17:22:10
  • 헉 이분 꾸쭌하시네
  • nlv62 라마게이트롤
  • 2013-04-03 22:41:29
  • 꾸준
  • nlv53 진짜배랭이
  • 2013-04-04 00:45:50
  • 꾸준함의 대명사 상직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