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 장르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도타2가 국내 서비스에 카운트다운에 들어섰다. 일각에서는 이미 도타2의 게임성을 들어 게임의 흥행뿐 아니라 국내 e스포츠 리그에도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타2와 관련된 현상황과 경쟁작으로 손꼽히는 LOL과 비교해봤다. <편집자 주>
도타2는 국내에서 넥슨이 서비스한다는 것 외에 딱히 공개된 내용이 없다. 서비스가 임박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국내에서 언제 서버가 열릴지, 또 e스포츠 대회는 언제 열릴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시선을 바다 밖으로 돌려 해외 e스포츠 시장을 살펴 본다면 도타2는 이미 e스포츠 종목으로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현재 도타2 리그 중 가장 큰 대회는 도타2의 주무대인 유럽이 아닌 중국으로 나타났다. 현재 진행중인 도타2 리그는 총 8개로 이중 중국 미디어사인 17173에서 개최하는 G1 챔피언십이 총상금 40만 위안(한화 약 7200만원)에 달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중국 팀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32강전을 치른다.
중국과 더불어 도타2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나라는 러시아다. 러시아에서는 현재 스타레더 시즌5와 리트미트 러시안 도타2 리그 등 두 가지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두 대회 모두 2만 달러가 되지 않는 작은 대회이지만 스타레더의 경우 도타2 대회로는 가장 많은 시즌을 치르고 있어 도타2 고수들이 총집결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럽팀들이 총출동하는 EMS 원이나 더프리미어리그, 더 디펜스, 레이드콜 등 유럽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도타2 리그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해외 프로게임단들이 일찌감치 도타2 선수들을 모집하고 팀을 꾸려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리그는 LOL로 유명세를 탄 인빅터스 게이밍이 선두로 치고 나서고 있으며, 유럽 무대에서는 프나틱, 나투스 빈체레, 디그니타스, 엠파이어, EG 등 유명 프로게임단들이 도타2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종료된 리그 중 주목할만한 대회도 있으니 지난해 8월에 있었던 도타2 인터네셔널 2012가 그것. 이 리그는 총상금 160만 달러에 달했고, 온라인 시청자 수가 6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이는 도타2가 비공개서비스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가 아닌 탓에 게임 시스템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리그를 개최하는데 여러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워크래프트3의 모드 게임으로 출발한 도타의 역사가 있고 LOL과는 달리 라인전이라고 불릴만한 전투가 없이 수 많은 전략과 전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색다른 볼거리가 마련됐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인기가 가능한 일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도타2는 LOL보다 어렵다는 유저들이 많다"라며 "하지만 해외에서 도타2에 열광하는 팬들을 감안한다면 국내 유저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대세가 된 게임인 도타2, 국내 시장에서의 성적은 어떨지 벌써부터 흥미를 끌기 충분하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 소녀시대부터 우주의 평화까지 밸런스를 논한다. 게임조선 밸런스토론장
▶ RPG 잘 만드는 회사가 만든 모바일게임 헬로히어로의 모든 것. 게임조선 헬로히어로 전장
▶ [특별기획] 스마트시대, 韓 ·日 게임전쟁… ①일본의 역습
▶ ″벤처 주연, 메이저 조연″…스마트게임, 기업 역할마저 교체
▶ 봄바람 타고 ″여심″ 자극!…SNG 다시 대세로!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